<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지구위의 모든 역사
""인간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인류가 기록하지 못한 우주와 모든 생명의 역사까지 치밀하게 기록하며 137억 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통찰과 문명사를 횡단하는 광활한 상상력으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키워줄 글로벌 시대의 살아 있는 지구사 교과서. 수십억 년의 자연사와 동서양의 문명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매혹적인 역사 여행이 시작된다""
2.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서구화.' 지금 지구상에서 생산되고 있는 문명의 산물들을 되돌아보면,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서양에서 만들어졌거나 서양의 양식을 따르고 있음을 쉽게 깨달게 된다. 약 50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문명들은 서양이 아닌 동양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문화를 지니고 살아온 여러 인종과 국가들이 이렇듯 하나의 문명 아래 비슷한 생활양식으로 통일되어 있는 상황은 인류 문명이 발생한 이래 일찍이 없었던 놀라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대체 서양 문명은 어떻게 발달한 동양 문명을 추월하여 무려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를 지배하는 대역전극을 이루어낼 수 있었는가. 니얼 퍼거슨이 지난 600년간의 세계사를 되짚어가며 그 비밀을 추적한다
3. 삼국지의 세계
재일교포 인문학자이자 일본 교토대학 교수인 김문경이 쓴, 새롭게 바라본 삼국지 이야기이다. 저자는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란 팩션과 역사가 진수가 쓴 <삼국지>의 역사적 사실 사이를 오가며, 허구의 그림자에 뒤덮이거나 기술자의 의도를 좇아 왜곡되었던 역사적 진실의 원형을 회복해낸다.
이때 독창적인 캐릭터로 다가오는 인물이 바로 '손권'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유비와 조조, 그리고 촉나라와 위나라 위주로 논의돼왔던 지금까지의 삼국지 담론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삼국정립의 실질적인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던 '노회한 현실주의자' 손권과 그의 제국 오나라를 역사와 문학의 각 페이지에 돋움 세운다
4.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신학생 출신으로 유물론적 진화론의 주창자가 된 다윈은 자신의 종교적 전환에 대해 고뇌하는 인물이었을까 아니면 단호한 개종자였을까. 자연선택의 아이디어를 발견한 후 <종의 기원>의 출간까지 20년이 걸린 것은 정말로 그가 우유부단한 탓이었을까? 이러한 수수께끼와 논쟁의 실마리를 그가 남긴 편지들에서 찾는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류 지성사의 최대 거인 중 한 명인 다윈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에 걸쳐 쓴 수만 통의 편지를 엄선한 다윈 서간 선집은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있는 다윈 서간 프로젝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 프레드릭 버크하르트(1913-2007)가 총 책임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수만 통에 이르는 다윈의 편지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동시에 주해를 달고 책으로 출간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거대한 사업이었다. 비록 완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긴 했으나 탁월하고 성실한 역사가 버크하르트는 이 편지들 중에서 중요한 것을 엄선해 주석을 달았다
5. 뜨거운 지구, 역사를 뒤흔들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1~2℃ 변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고 어떤 위험 속에 놓이게 되는 것일까? 상승한 지구 평균기온이 인류를 흔들어놓았던 10~15세기, 중세 세계의 모습을 통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온난화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브라이언 페이건은 이 책에서 1000년 전 대온난화에 인간 사회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보여주며, 기후의 힘은 우리의 삶을 붕괴시킬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