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랑 고릴라 구경갈래?

<고릴라>

<고릴라>는 고릴라를 좋아하는 소녀 한나가 한밤중에 고릴라와 고릴라 구경을 떠나는 이야기다. 한나의 아빠는 너무 바빠서, 동물원에 같이 가주세요, 한번만, 하며 조르는 딸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 생일 선물로 “고릴라 한 마리”를 말한 딸에게 팔뚝만한 작은 고릴라 인형을 선물해주고 만 아빠. 그날 밤 한나는 아빠만큼 커다란 진짜 고릴라 옆구리에 끼어 나무를 타고 동물원을 구경간다. <고릴라>의 세계는 고릴라에 푹 빠진 한나의 눈에 비친 세계다. 한나의 집에 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의 얼굴이 고릴라이고, 한나가 보는 영화 속에서 슈퍼맨 복장을 입고 나는 것도 고릴라다. 한나의 집에서 내다보이는 숲도 고릴라 형상을 하고 있다. 이처럼 어른들도 웃게 만드는 재기발랄한 유머 감각으로 앤서니 브라운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동화작가가 되었지만, 정작 그의 그림책이 감동적인 순간은 사실적인 그림체가 완벽한 구도 그리고 여백과 만났을 때다. 아빠를 조르는 한나의 조용한 뒷모습, 어두운 방구석에서 TV화면의 불빛에 둘러싸인 채 혼자 앉아 있는 한나의 작은 모습은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외로움의 기억을 깊이 들추어낸다. 이 정서적인 울림은, 부녀가 손을 잡고 동물원으로 향하는 마지막 페이지의 작은 뒷모습으로까지 길게 이어진다. 영국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지난 200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한나야, 놀라지 마. 널 해치러 온 게 아니야. 동물원에 가고 싶지 않니?” 고릴라가 따뜻하게 웃었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어. “나, 정말 동물원에 가고 싶어.” 한나와 고릴라는 살금살금 아래층으로 내려갔어. 한나는 자기 코트를 찾아 입었고, 고릴라는 아빠 코트를 입었지. “꼭 맞는데?” 고릴라가 속삭였어.

꿈을 향해 모험을 떠나 볼까

<발랄라이카를 연주하고 싶은 생쥐>

유럽 어느 마을의 작은 여관 겸 술집에서 태어난 생쥐 트루블로프는 음악을 사랑한다. <발랄라이카를 연주하고 싶은 생쥐>는 술집 전속 악단의 음악을 넋놓고 듣느라 잠잘 시간도 놓치는 그 생쥐가 발랄라이카(세모꼴 몸통에 줄이 3개 달린 우크라이나 민속 악기) 연주자가 되는 과정을 섬세한 눈길로 담은 동화책이다. 이름도 예술가스러운 트루블로프는 목수 일을 하는 할아버지로부터 작은 발랄라이카를 선물받았지만 연주 방법을 몰라 속상하다. 훌륭한 연주가가 되어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는 꿈을 밤마다 꾸던 트루블로프는, 추운 겨울날 떠돌이 집시 악단을 좇아 가출한다. 영국식 제도교육의 엄격함을 적응하지 못해 친구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던 존 버닝햄의 <발랄라이카…>는 작가가 생쥐의 키만큼 눈높이를 낮춰 그린 그림책 같다. 트루블로프는 집시 음악가의 손만큼 작지만 그 옆에 나란히 앉아 그와 똑같은 포즈로 연주 연습을 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사람들이 머무는 술집에서 갈채를 받으며 발랄라이카를 연주하게 된다. 대안학교에서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 버닝햄의 독특한 그림체는 이런 편견없는 눈길에 따뜻한 힘을 더한다. 불균일한 컬러링과 거친 스케치, 투박한 캐릭터 등 일러스트레이션이 갖춰야 할 강박적인 조건들 없이 완성된 그의 그림체를 평론가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무의식에 가장 가까운 표현’이라 평하기도 했다.

책 속에서/ 어느 날 저녁 집시 할아버지가 술집에 있는데, 구석에서 끼익 끽 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이리 와 보렴.” 집시 할아버지가 부르자, 트루블로프는 발랄라이카를 들고 머뭇머뭇 다가갔어요. “이런, 쯧쯧. 내가 가르쳐주고는 싶지만 오늘 밤에 떠나야 한단다.” 집시 할아버지의 말에 트루블로프는 몹시 실망했어요. 하지만 곧 좋은 생각이 떠올랐죠.

어린 시절 뛰놀던 고향 프라하

<세 개의 황금 열쇠>

한 남자가 열기구를 타고 날아가 텅 빈 듯한 도시에 다다른다. 자신의 고향집이 있는 곳 근처다. 그는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살려 집 앞까지 도착한다. 대문은 굳게 잠겨 있고, 세개의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남자는 세개의 열쇠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매들린…” 하고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시작되는 동화책 <세 개의 황금 열쇠>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망명한 작가 피터 시스가 어린 딸에게 자신의 고향 이야기를 남겨주고자 그리고 쓴 책이다. 어린 시절 들었던 프라하의 전설들을 하나씩 되새길 때마다 작가의 손에는 황금열쇠가 하나씩 쥐어지고, 열쇠를 찾아 누비는 골목마다 차오르는 것은 겨울낮 썰매를 끌거나 여름밤 늦도록 뛰놀던 아련한 추억들이다. 작가는 혼잣말을 하듯 짧은 글을 쓰고, 수만개의 섬세한 터치들로 고향 프라하를 그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도시 전체, 추억이 흐르는 작은 골목들, 어릴 때 즐겨찾던 도서관과 시계탑 안. 버드아이뷰숏과 익스트림롱숏, 클로즈업 등 동화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채로운 구도의 장면들이 영화적인 호흡을 따라 배치된 것도 인상적이다. 간절한 그리움 말고 이 책을 요약할 수 있는 구절은 달리 없는 듯하다. 세개의 열쇠를 손에 쥐고 집 앞에 당도한 남자. 문을 열면 무엇을 만나게 될까. 가장 소박하게 그려진 마지막 장면의 감동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책 속에서/ 달이 가고 해가 바뀌는 지난 세월 내내 나는, 돌 하나하나 목소리 하나하나를 기억하려 했다. 다시는 그것들을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만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우리는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당신의 상상력을 위한 지적 추리 게임

<마지막 휴양지>

화가가 직업인 화자는 어느 날 오후, 상상력을 잃어버린다. 절망에 잠긴 화가는 상상력을 되찾아오기 위해 무작정 차를 몰고 길을 나선다. 도착한 곳은 ‘어딘지아무도몰라’ 마을의 바닷가 끝 외딴 호텔. 하나둘씩 손님들이 찾아든다. 외다리 선장, 다리를 쓰지 못하는 소녀와 그의 수간호사, 모래밭에 비행기를 처박은 비행사 등등. (죄다 어디서 본 듯한) 투숙객들은, 마치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하나같이 말을 아끼고 남들의 시선을 피해 은밀한 행동을 한다. 통통한 형사는 “손님들 모두 혐의가 있다”며 그들이 감춘 비밀을 캐기 시작한다. <마지막 휴양지>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로베르토 인노첸티가 “내가 상상력을 잃었다 되찾은 이야기”라며 구상해낸 초현실적인 스토리는 기존 문학작품들 속에 담긴 상상력에 대한 오마주이자, 책읽기를 즐겨온 어른들을 위한 지적인 추리 게임이다. 인노첸티의 사실적이고 탁한 그림체는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 테두리를 입힌 듯하며, 아이들보다 어른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시인 겸 구성작가 존 패트릭 루이스는 낭만적인 문체 안에 풍부한 문학적 지식을 눌러 담았다. 여러 번 읽어야만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묘하고 비밀스러운 결말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휴양지>는 쉽게 짐작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런 책이 대형서점 ‘어린이’ 코너에 꽂혀 있다니, 믿기 어렵다.

책 속에서/ 나는 추억의 조각들에 매달려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충분치 않았다. 친구여, 추억이란 낡은 모자일 뿐이다. 그러나 상상력은 새 신발이지. 새 신발을 잃어버렸다면 가서 찾아보는 수밖에 달리 무슨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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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벌식자판 > 괜찮은 책값 비교 사이트입니다. ^^;

http://mabook.com/main2/index.html


한 번들 가보시고, 즐겨찾기에 넣어두세요.
제법 괜찮습니다.  (^_^)




뒷말 : 현재시각 밤 12시 12분.
         아직도 회사입니다.   흘 흘 흘.
         그래도 불만 같은 건 없습니다.

        오갈때 없는 불쌍한 청년한테 밥도 주고, 장학금(?)도 주고, 공부까지 시켜주니깐요.   ^^;


        저번 주 토요일에 포항에 갔습니다. 아버지 고향이지요.
        만나는 친척분들마다 취업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어찌나들 기뻐하시던지 원... 

        나중엔..   취업 못했으면 우짤뻔 했겠노? 란 생각까지 들더군요.   흐..


           수습 꼬리표 떼기 D - 56

           수습 떼는 날 이벤트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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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양코치 >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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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2005-08-05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랑 이 책 읽고 나서 말도 안된다고 마구 웃었던 기억이....

키노 2005-08-05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클베리 핀의 도전 정신과 모험심^^;; 아니면 말구요 ㅎㅎㅎ
 
 전출처 : 레몬 > TV, 책을 말하다 2004 10권의 책

 

 <TV, 책을 말하다>가 선정한 '2004,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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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스티븐 컨, 휴머니스트)

   2. 사다리 걷어차기 (장하준, 부키)

   3. 헌법의 풍경 (김두식, 교양인)

   4.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김태완, 소나무)

   5.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오우누키 에미코, 모멘토)

   6. 학교와 계급재생산 (폴 윌리스, 이매진)

   7. 현의 노래 (김훈, 생각의 나무)

   8. 정본 윤동주 전집 (윤동주 홍장학(편), 문학과지성사)

   9.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까치)

  10. 남극탐험의 꿈 (장순근, 사이언스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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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07-30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키노 2005-07-31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퍼온걸요^^
 
 전출처 : 레몬 > 책에 관한 추천사이트

하루에도 수백 권의 신간이 쏟아진다. 더군다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책의 양은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 오프라인 대형 서점 신간코너에 서서 이 책 저 책 뒤져보아도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베스트셀러에만 의존하는 것도 폭넓은 독서를 방해한다. 신문의 독서 평만으로도 양서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렇다면 온라인에 접속하라. 각종 서적에 대한 전문가들의 간결하고 유익한 책 리뷰가 당신의 지혜로운 독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부꾸>는 98년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인터넷 북리뷰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꾸의 특징은 책을 만든 출판사의 편집, 기획자들이 직접 서평을 쓰고 매일매일 업데이트 된다는 점. 인문/사회, 문학/예술, 비즈니스/인터넷, 자연/실용, 어린이 등의 분류로 관련서가 요일별로 업데이트 된다. 그 외에도 출판과 학술관련 소식, 스테디셀러 탐구, 칼럼 등 출판계의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는 다양한 양서를 추천하고 있다. 청소년 권장도서,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서평문화 등의 항목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특히 서평문화에서는 각 분야별 권위 있는 평론가와 학자들의 심도 깊은 서평을 만나볼 수 있다.
경제학자와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쳐 저술가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공병호 박사가 운영하는 공병호 경영연구소 홈페이지. 최근 아침형 인간이 비즈니스 트랜드로 부각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공병호 박사는 99년부터 서평 및 책 소개 글을 홈페이지의 북리뷰 난에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메일 서비스로 그의 서평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의 홈페이지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공스 레터(Gong'
s Letter)를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CWPC(Center World Prestige Club)는 경영컨설팅 업체인 자의누리의 서진영 대표(경영학 박사)가 운영하는 CEO를 위한 유료 서평 서비스 사이트. 매주 1권의 책을 선정, 리더 또는 경영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간추려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서 대표의 서평 서비스는 서술형, 보고서형, 요약형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다. 서평은 책 전반에 대한 일목요연한 평과 저자, 핵심내용, 경영에 필요한 한 마디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책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리더스 가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좋아하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다양한 분야의 신간과 추천도서에 대한 서평은 물론이고 회원들 간의 정보공유가 매우 활발하다. 출판사에서 매월 보내오는 신간들 전량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리더스 가이드'의 회원 서비스가 남다르기 때문. 탄탄한 커뮤니케이션 망과 수준 높은 회원들의 참여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서평 공간이다.
최근 등장한 출판평론가 혹은 도서평론가는 요즘 가장 각광받고 있는 문화평론가다. 일반 마니아적인 독자의 자리에 있던 그들이 개성 넘치는 서평으로 대중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임지호 씨도 그 중 한 명. 현재 프로메테우스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하는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 <리드 오어 다이>에 새로 나온 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평을 꼼꼼하게 올리고 있다. 서평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등 문화 전반에 관한 인상 깊은 단상들이 재미난 읽을거리다.
표정훈 씨는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진 출판평론가이며 책 마니아로 그의 독서량은 일반 독자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그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독특한 문화적 콘텐츠로 구성된 궁리닷컴을 운영하는 일이다. <궁리닷컴>은 역사, 철학, 문학 등 다양한 책 정보를 독특하고 재미난 테마로 엮어내고 있다. 또한 책과 출판에 관련된 각종 사이트들이 링크되어 있어 다양한 책 문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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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은 전자상거래 가운데 가장 빨리 정착하고 많은 고객을 확보한 모범적 케이스다.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오프라인 대형 서점을 방불케 하는 인터넷 서점들이 속속들이 등장했고, 전문적인 서적만을 특화하여 판매하는 인터넷 전문서점이 생겨나고 있다. 헌책방과 고서적 전문서점을 인터넷에서 클릭 한번으로 방문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개인 PC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서점들을 소개한다.
인터넷 서점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특화된 상품으로 오프라인 서점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보유량과 문화 콘텐츠 등을 갖추며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즐겨찾는 인터넷 속 서점이 되었다. <예스24(www.yes24.com)>은 대표적인 인터넷 서점이다. 부키앙이라는 웹진으로 문화 전반에 걸친 콘텐츠를 제공하고, 회원 차등 마일리지를 적용하는 등 고객지향서비스로 인터넷 서점의 선두업체로서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알라딘(www.aladd
in.co.kr
)>은 다양한 방식의 책 리뷰와 ‘나의 서재’라는 블로그를 통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서평 참여를 유도하는 등 독특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지닌 서점으로 책을 좋아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터넷 서점이다. <모닝365(www.morning365.com) >는 지하철역에 해피샵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배송의 차별화를 꾀한 인터넷 서점이다.
<고구마>는 인터넷 헌책방의 대표적인 사이트다. 고구마는 그 방대한 도서보유량과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로도 유명하다. 현재 30만 권에 달하는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일 천여 권의 책들이 새로 들어온다. 헌책에 대한 향수를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책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북어게인>에서는 헌책뿐만 아니라 재고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재고도서는 출판사 창고에 남아 있는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한 번 더 내놓은 책으로 우리나라에는 재고도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편이다. 주제별로 도서 분류가 잘 돼있어 필요한 책을 검색하기 쉽다.
<북헌터>는 문학과 예술, 인문학, 한국현대사 분야의 도서와 고서, 절판도서, 희귀도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 1930년, 40년대의 고서도 팔고 있어 고서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라도 흥미롭고 신기하다. 책 구입이 아니라 책 구경을 위해서라도 들려볼만한 서점.
<헌책사랑>은 헌책을 일대일로 직거래도 하고 책과 헌책, 그리고 헌책방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 인터넷 헌책방 통합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 한곳에서 검색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빨간구두>는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 8,400개에 이르는 고서점에서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2,800만권을 데이터베이스로 보유하고 있다. 전문서적에서 학술서, 예술, 심리, 사회분야 등 각 분야의 도서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이제까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희귀본과 절판본 등의 재고 데이터까지 풍부히 갖췄다는 것이 큰 특징. 또한 검색으로 찾지 못한 책을 문의하면 빨간구두와 네트워크 되어있는 전 세계의 고서점에 문의해 대신 찾아주는 놀라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티메카>는 해외 도서와 해외 잡지, 해외 저널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서점. 천만 권에 이르는 방대한 북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LA와 뉴욕, 영국의 런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등에 현지 물류허브를 운영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필요한 원서를 구입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을 지닌 해외도서 전문 인터넷 서점이다.
컴퓨터 보급과 함께 전자책 e-Book의 출현은 종이책의 종말을 단언할 만큼 떠들썩했지만 종이책의 위력을 무너뜨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 하다. 그렇다고 전자책의 실용성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다.인터넷에 접속하면 PDA나 휴대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로 다운로드 받아 언제어디서든지 볼 수 있으며 종이책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이외에도 전자책만의 차별되는 특성이 있다. 바로 멀티미디어적인 요소. 입체적인 독서를 경험한 이들에게 전자책의 매력은 종종 종이책을 압도하기도 한다. 전자책이 궁금하다면 먼저 <사이버 중앙도서관(www.golibrary.go.kr)>에서 그 묘미를 살짝 맛보라. 그리고 더욱 커진 전자책에 대한 호기심을 풍부한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 전문 사이트에서 충족시켜라.
<북토피아>는 대표적인 전자책 포털 사이트. 양질의 전자책 컨텐츠가 제일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무료 e-book 역시 제일 많은 곳. 북토피아는 장르 문학을 특화하여 멀티미디어 동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키즈토피아(kids.booktopia.com)>와 한국을 대표하는 무협소설 대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고!무림e북(gomurim.booktopia.c
om
)>을 오픈하여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북>은 대형 인터넷 서점을 방불케 하는 전자책 서점이다. 순수문학은 물론 무협, 추리. 판타지, SF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들을 체계적으로 구비하고 있으며 신간, 추천 전자책 등에 관한 서평을 읽기 편하게 구성하고 있어서 전자책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바로북은 추리전문 전자책 사이트인 <미스테리하우스 (www.mysteryhous
e.co.kr
)>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북코스모스>는 신간요약본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전자책 사이트. 바쁜 일상으로 책을 멀리했던 이들에게 이보다 더 훌륭한 서비스가 또 있을까? 경제, 경영은 물론 인문교양 도서의 핵심내용을 5% 내외로 압축요약하여 책 전반의 이해를 돕고 있다. 현재 1,700여권의 북 다이제스트를 찾아볼 수 있으며 매월 40여권의 신규 북 다이제스트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북21>은 타 전자책 사이트와 달리 200여 국내작가 홈을 갖춰 만여 작품을 전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순수문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이북21은 순수문학 관련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창작교실을 주관하고 있다. 독자들의 창작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면서 가능성 있는 작가지망생들의 창작물을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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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2005-07-30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님 안녕하세요! 저 예진이예요.
그런데요..제가 좋은 소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ㅋㅋㅋ
있잖아요..제가 12345 이벤트를 한답니다!! 꼭 와주세요.
키노님은 많이 뵙거나 친해지지 못했는데 이벤트에 꼭 와주셔서
더욱 친밀해졌으면 싶어요.
홍보랑 참여 꼬~옥 약속! ^^ 그럼 이벤트 페이지에서 뵈요!!!

히피드림~ 2005-07-30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보여서 반갑네요.
유용한 정보 잘 보구 갑니다.^^

키노 2005-07-31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양 알았슴다. 이벤트 축하애요
펑크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