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촌에서 동생들과 만나면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SM양과 같이 피자치즈비빔밥을 시켰습니다. 

SM양이 밥을 남기더군요. 

E양 왈, "너가 밥 남기는 거 처음 봤어. 언니는 괜찮아요?" 

"난 괜찮은데, 나는 한끼만 먹으면 바로 적응하잖니."  

곧 이어지는 SM양의 말들들들... 

"언니는 낫또를 즐겨먹으며 우메보시를 잘 먹는, 어디서나 적응가능한 사람이잖아."  

그렇습니다.  

저는 어디를 갖다놓아도 그 지역 음식에 금방 적응합니다.  

그 어떤 향신료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ㅋㅋ

굶어죽을 일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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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03-0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국에서 팍치 뿌려드시면 향신료에 무너지기가 얼마나 쉬운지 아실거에요! 홍홍

자하(紫霞) 2009-03-05 17:16   좋아요 0 | URL
오~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나와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인간은 외계인의 후손이다.라고 믿는 것!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같은 인간이 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파피용은 과거에 나온 많은 공상과학소설을 짬뽕한 것 같기는 하지만, 

마지막부분은 참으로 독창적이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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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이사를 마쳤습니다.ㅎㅎ 

원룸에 살다 방 2개짜리 집으로 이사오니 넘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사오자마자 화장실 수도관이 터져서 말이죠. 이틀을 공사를 했습니다. 

씻지 못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오늘은 인터넷도 연결하고... 

간만에 여유있는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해결이 안나는 고민이 있긴 하지만... 

참, 알라딘은 정말 인간적인 서비스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기꺼이 주문취소도 해주고...ㅎㅎ 

다른 곳이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죠. 

계속 단골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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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2-27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축하드려요ㅋ

자하(紫霞) 2009-02-27 22:38   좋아요 0 | URL
감사감사~~

후애(厚愛) 2009-02-27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가 그리 쉽지 않은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자하(紫霞) 2009-02-27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쉽지 않더구요. 되도록이면 이사하지 말고 살자!즉 내집을 갖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ㅋㅋ
 

 체인질링-좋은 영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을 워낙 좋아해서 보고 싶었다 . 

졸리언니는 그닥 상관없었다는... 

허나 졸리언니 이번에 연기 좀 하셨던데요.ㅋ 

보면서 소리없이 눈물만 줄줄 흘렸다. 

그녀가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워낭소리-이것도 좋은 영화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시던데...  

안쓰러운 장면이 나오면 동시에 "쯧쯧쯧..."하셨다. 

이런 분위기 오랜만이었다.  

나는 소만큼도 못하는 딸이구나...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요즈음은 나 자신이 싫어지는 때다... 

친구에게 전화거니, 친구 왈 "목소리가 밝네!" 

나 "속은 썩어문드러져도 목소리는 밝잖니~" 

친구 왈."그래서 내가 너를 좋아하잖아."  

난 스스로에게 진실되지 못한 내가 싫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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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2-19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랜토리노가 이달 말 개봉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베트남 소년의 우정이 잔잔함을 선물할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02-19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낭소리는 정말 꼭 보고 싶은 영화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02-19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 으라차차 하다보면 기분도 좀 뜨자나요..
전 체인질링은 안볼거예요.. 안그래도 끔찍한 세상인데 무서운건 뉴스만 볼레요 --;;
워낭소리 참 좋아서 dvd나오면 사서 엄마랑 조카랑 보려구 마음먹고 있어요.
베리베리님 으샤으샤!!

자하(紫霞) 2009-02-19 15:08   좋아요 0 | URL
감사감사~~^^

[해이] 2009-02-26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체인질링 보면서 그냥 그랬는데ㅎㅎ 졸리가 연기를 되게 잘한다는건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영화를 극찬하는 평론가들을 보면 "왜?" 라는 질문이.... ㅋ

자하(紫霞) 2009-02-26 21:26   좋아요 0 | URL
극찬까지는 아닌거 같은 데^^ㅋ
 



 
어제는 영화'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를 보았답니다.  

책도 읽었는데 영화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서 보기로 했죠.

요즘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즐겨본다는... 

관객 중에 남자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남자분들께는 인기가 없나봐요.  

저는 괜찮더라는... 

크...사랑이야기에 좀 약하다니깐요. 

제 블로그 위에 있는 소녀가 누군지 아시는지? 

제니퍼 코넬리랍니다.  

이 영화에도 제니퍼 코넬리가 나오는데... 

속으로 '그녀도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기지 못한걸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가 더 이쁜 거 같아서요.  

제 여자친구들은 영화에 나오는 여자친구들처럼 "바쁘다고 하잖아. 그래서 그런걸꺼야."하는 

위로아닌 위로는 절대 해주지 않는답니다. 굉장히 현실적이죠.  

"그 사람은 아닌 거 같다." 심지어 "왕재수"라는 말도  아끼지 않죠.ㅎㅎ  

그렇지만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런 말들이 사실이라는 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아요. 

나는 예외인 경우에 속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는... 

사랑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참고로, 스칼렛 요한슨이 왜 섹시한지?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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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2-18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벌써 보셨군요. 제가 좋아하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드류 베리모어 때문에 보려고 하는데 재미있는지 궁금하네요.

자하(紫霞) 2009-02-18 22:29   좋아요 0 | URL
저는 재미있었어요. 영화관에 계시던 많은 여자분들은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던데요~^^벤 에플렉도 괜찮게 나오고 저스틴 롱도 괜찮고...전 연애상담해주는 남자 좋아하거든요.

비로그인 2009-02-1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성별에 따른 선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