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심장을 뛰게 할 거리가 필요해서 골라본 김중혁 작가의 단편선은 심장이 쿵하는 순간이 나오긴 하는데 김중혁 작가답게 독특하다. 그녀의 머리속에서 통통 거리던 탁구공이 그의 심장으로 쓱 밀고 들어와 통통 거린다.
찬호께이의 13.67(어떻게 검색해도 안나와서 이미지를 못넣음 =.=)은 안락의자 탐정의 한 정점을 찍은 느낌. 간성혼수 상태에서 뇌파장치를 이용해 네, 아니요 만으로 범인을 잡는다. 당황.
지지리 혼란스러운 세상에 찢어지게 가난한집 딸이 팔려가던 중에 다른 세계로 들어와 또 고생고생 하는 얘기. 이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너무나 고생스럽다. 좋은 부모 복보다 좋은 시절복을 타고나야한다는 교훈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