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 하버드 행복학에서 배우는 성공의 비밀 ‘스파이어’
탈 벤 샤하르 지음, 손영인 옮김 / 좋은생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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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탈 벤 샤하르


좋은생각



매일 육아, 교육에 관한 책만 읽다가


이번엔 온전히 저를 위한 책을 읽었어요


책 읽는 내내 행복했던 


탈 벤 샤하르의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일주일동안 두번이나 정독하게 만든 마법 같은 책이였어요


글, 말, 언어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죠



비글형제가 어느정도 커서 취업을 하려고


이것저것 공부를 하고 이력서도 열심히 넣고 있는데


취업이 잘 되지 않았어요


이제 첫째가 중학생이 되기 시작하면 돈이 더 많이 들텐데


조금씩 걱정이 되더라고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는 외벌이라도 아끼면서 지내왔지만


아이들이 클수록 더 지출이 많이드니 적절한 시기라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경제가 좋지 않다보니 저 보다 어린 사람들도 취업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고


저는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그동안 아이들을 키운다고 경력도 단절이라


당당하게 어디에서 일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어요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오는데는 없고 더이상 집에서 쉴 수만은 없어


집에서 혼자 자격증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점점 더 밀려드는 불안감에


가끔 잠을 쉽게 못이룰때가 많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때문에 걱정하는데 저 역시 돈 때문에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마저 들었어요


그러니 점점 우울해지더라고요


우울해하 지말자, 힘내자, 할 수 있다 하면서도 우울한 기분에 빠져들때가 있었어요


마치 지금까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던 사람처럼


저에 대한 확신도 자신감도 점점 줄어들었죠


마음이 힘들지만 제가 약해지고 무너질까봐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했는데


이 책을 만나고나서 너무나 큰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또 다시 희망이 생겼어요





이 책은 특별한 이의 성공으로 인한 행복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사는 가장 쉬운 방법들을 알려주었어요


이 책의 내용의 다 읽는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해서 행복해진다는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 이상의 진짜 행복에 다가갈 수 있는 책이였어요



성공이 행복을 부른다는 공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 결과는 많다고 해요


종신 재직권을 받은 교수들이나 복권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모든게 영원히 좋아지리라 믿는이가 많았지만


이 횡재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평소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여긴 당첨자는


대개 잠시 아주 높은 행복 수준을 경험한 후 예전의 심리상태로 돌아갔다고 해요


횡재나 실패가 생겨도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진 후에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우리가 있었던 행복 연속체의 위치로 돌아가다니 믿을 수가 없었어요


성공은 기분을 들뜨게 실패는 기분을 우울하게 하기는 하지만


변동은 금세 사라지며  자체가 행복하거나 불행한 삶을 형성하진 않는다고 하네요


성공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준다고 해요



이 구절을 읽으면서 이 책은 나 혼자만 읽을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 수준을 아주 약간이라도 높이면 일하는 어른이든 공부하는 학생이든 창의력과 독창성이 더 높아지고


행복 수준이 오르면 우리는 더 친절해지고 너그러워지며 


폭력을 행사 하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도 전반적으로 줄어든다고 해요


정신적 면역 체계와 생리적 면역 체계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행복할수록 심리적 탄성과 신체적 탄성도 강해지니


행복한 사람은 더 건강하고, 질병을 더 잘 이겨내며, 더 오래 산다고 하네요





스트레스에 대한 오해도 제가 미처 알지 못하던 부분이라 놀라웠고


아직이라는 말의 힘도 알게 되었어요 


실수할 때마다 "정말 멋지다" 라고 말하며 모든 실수는 배울 기회라고 실수를 축하한 지휘자 젠더의 일화도


너무 인상 깊었네요


그동안 왜 아이의 실수에 대해서 괜찮다 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이 책을 더 일찍 읽었더라면 이 일화를 일찍 알았더라만


아이들을 키우는 내내 아이들의 실수에 박수를 치며 칭찬햇을텐데 말이죠



관계를 이루는 모든 커플이 이르게 되는 교착 상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교착 상태에 관한 이야기는 지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만큼 좋은 이야기였어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그 상대와 맞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라는 말은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말이 아닌가 싶었네요


그리고 갈등의 크기에 상관없이 위기 상황에서 명심해야할 좋은 전략들 중에서 


상대의 말을 듣고 공감한다는 부분이 참 인상에 남았어요



나의 주장과 선입견은 잠깐 옆으로 치워 두고 동반자의 말을 진정으로 듣고 받아 들인다


대화에서 벗어나거나 상대의 말을 끊고 내 입장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참는다


상대가 신경쓰는 부분을 사소하다고 간주하지 않는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보통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잖아요


가족 심리학 저널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동반자가 스트레스를 표현할 때 주의 깊게 듣는 자세는 더 나은 대응과 더 높은 만족감으로 연결 된다 라고 했어요


이 부분이 왜 인상에 깊게 남았나면


이 구절을 읽는데 신랑이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때 그 이야기가 아주 사소할지라도 끝까지 들어주며 이야기를 나눠주고


제가 힘들거나 슬플때 그런 감정도 다 받아주고 위로해주는 신랑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관계가 지금까지 한결같을 수 있었구나 싶었어요


지금까지 알게모르게 노력했을 신랑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라는 말, 우리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까지다 인간다움이며 살아있다는 뜻이라는 말,


내가 느끼는 감정이 곧 자신이다 라는 생각에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인식을 바꾸라는 말도


너무 좋은 이야기라 읽고 또 읽으며 되뇌였어요


사실 책에 나오는 모든 글귀들을 제 마음속에 머리속에 담고 싶었어요


제가 힘들때마다 되뇌이고 제가 기쁠때마다 감사하며


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요


책을 읽는 내내 위로받고 힐링하다보니 


너무 행복해서 어느새 두번씩이나 정독했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요즘 신랑과의 사이에 고민하던 친구와


결혼 준비로 고민이 많던 친한 동생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 주었어요


특히 교착 상태에 대한 이야기는 꼭 직접읽어보라고 하고 싶었거든요


요즘 손절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도 관계의 안녕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싶더라고요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책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행복 그 자체를 담고 있는 그런 책이였어요


행복이란 무엇일까 항상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질문이였는데


추상적인 행복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었어요


다양한 사람들 만큼이나 다양한 행복의 정의가 있겠지만


그 다양한 행복속에서도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행복이


바로 마음, 몸, 배움, 관계, 감정 이 다섯가지 요소가 아닐까 싶었어요




중요한 점은 행복한 상태가 아니라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이란 사실을 기억하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책,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책에서 가르쳐주는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


 하나하나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더 행복한 제가 되고 싶었네요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책을 써주신 탈 벤 샤하르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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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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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정치 150 -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는 지혜로운 사회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박효연 지음, 구연산 그림 / 바이킹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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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정치 150


바이킹



비글형제를 엄마표로 가르치면서 느낀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사회는 가르칠수록 어렵다라는것!!


가르치는 저도 어렵고 배우는 아이들도 어려워하고


사회를 재미있게 가르치는게 진짜 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이나 영어를 가르칠때보다 저는 사회를 가르쳐주는게 더 어렵더라고요


첫째는 고학년이고 둘째도 내년엔 고학년인데


둘다 사회를 좋아하는편은 아니고 고학년이 된 첫째는 제일 어려운 과목이


사회라고 할 정도예요


저도 어릴때 사회를 무척 어려워했고 이해보다는 무작정 외워서


시험을 치곤했기때문에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사회과목에 대해 더 푸시를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본인들도 잘하고 싶지만 재미가 없고 어려우니 싫어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교과와 연계된 재미있는 사회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책이 재미있으면 읽어주는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많은 지식을 가르쳐줄 수 있으니까요



평소에도 믿고보는 바이킹출판사에서


정치에 관한 책이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읽었어요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는 제가 참 좋아하는 시리즈책이기도 해서


이번에 나온 책도 기대가 되었어요


초등 교과와 연계되는 책이라 더 믿고 볼 수 있거든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정치와 사회를 어떻게 재미있게 가르쳐줄까 읽기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정치 150은


초등 아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치에 관한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어요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정치의 여러가지 모습을 설명했죠


좋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정치가 쓰이는지, 서로 의견이 다를 때는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국민의 의무와 권리는 어떤 게 있는지


나라 살림이 어떻게 꾸려지는지 등


우리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주었어요



이 책이 엄마 입장에서 너무 좋았던 이유는


초등학교 사회 교육 과정중 정치에 해당하는 영역을 전반적으로 골고루 다루고 있다는 점이였어요


지역의 공공 기관과 주민 참여,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 세계의 여러 나라들,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천의 변화 등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미리 책을 읽어보고 교과수업을 듣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교육 과정과 연계했을 때 알아 두면 좋을 개념들을 정리해서


책에 나온 핵심 개념 정리만 잘 알아둬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특히 주제 마다 초등 사회 교육 과정의 단원명을 연계하여 추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중 고등 교육 과정에 나오는 주제를 심화로 분류해서


앞으로 어떤 주제를 더 심도 깊게 배우는지 미리 알 수 있었어요


저도 첫째가 아직 초등학생이다 보니 요즘 중고등학교 교과에서는


어떤것을 다루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데 이렇게 심화로 분류해주니


그 주제에 대해서는 더 신경써서 읽어주게 되더라고요


이 개념이 앞으로 중 고등 학교에서도 나온다니 저도 더 살펴보게 되고요



요즘 토론식 수업을 많이하는데


탐구 하고 토론할 거리를 제공하는 탐구 활동 코너도 있었어요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토론 수업할때 정말 중요하잖아요


집에서 막상 아이들과 무언가를 토론할려고해도 마땅히 주제가 떠오르지 않는데


그럴때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주제와 관련해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상식도 나와있어서


잘 알아만두면 정치 척척 박사 소리도 들을 수 있을것 같았네요



본문에서는 초등학교 사회 교육과정 중 정치에 해당하는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들을 다루었어요


처음 정치 개념을 접하는 아이들이 쉽게 이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흥미로운 생활 속 정치, 역사 속 정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정치적 개념을 가르쳐 줄 수 있어서


제가 무언가를 더 설명해 줄 필요가 없어서 좋았고


아이들도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들이 거부하면 읽어줄 수 없잖아요


읽을거리가 다양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던것 같아요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정치 150책은 


초등 아이들이 정치와 관련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정치와 좀더 친숙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대로


저희 아이들이 정치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였어요


더불어 우리 선조들이 피땀흘려 지킨 민주주의와 민주 정치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바른 정치를 가르쳐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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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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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단위의 세계
단위의 세계 편집부 지음, 도기훈 옮김 / 리스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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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알수록 재미있는 단위의 세계


리스컴



첫째가 고학년이 될수록 단위를 잘 몰라서 어려워 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둘째에게는 단위의 개념을 더 확실하게 가르쳐줘야겠다 생각했는데


단위만 따로 나오는 책이 잘 없더라고요


단위에 관한 책을 찾다가 최근에 리스컴 출판사의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단위의 세계 책을 훑어보았는데


이 책이야 말고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단위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수학 뿐만 아니라 과학 단위까지 나와서 단위 개념을 확장시킬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네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단위의 세계 책은


수를 표시하는 방법, 단위의 기본, 우주와 지구의 단위,사물의 성질과 관련된 단위,


사회의 단위, 디지털의 단위 등으로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6장안에 수학, 과학과 관련된 단위들이 다양하게 담겨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웠던 단위뿐만 아니라 아직 배우지 못한 단위, 그리고 저도 생소한 단위까지


이 책 한권으로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배울 수 있었네요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단위,


단위를 알면 기초 지식이 생겨서 수학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수학과 과학에서 사용하는 단위 외에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단위들을 알려주고


단위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또 그 단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됐는지도 설명해주었어요




이 책을 둘째에게도 읽어줄 수 있었던 이유는 


쉬운 말로 단위를 설명해주기 때문이였어요


사실 단위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쉬운 말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단위에 대해 궁금한 모든것들을 이야기해주다보니 


오히려 어려워만 했던 단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었어요


풍부한 사진과 그림, 그래프와 도표를 사용하여


단위 뿐만 아니라 단위가 쓰이는 대상,


단위의 사용법이나 단위에 관한 폭넓은 정보까지 가르쳐주어


아이들이 오래 기억할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생소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때 이미지만큼 도움 되는 자료가 없잖아요


저는 특히나 그림으로 표현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 아이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어떠한 개념을 배울 때


이미지 화 하지 못해 이해단계를 거치지 못하고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경우가 많은데


저역시 제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 개념을 넘어갈 수 가 없었고


시험때문에 그냥 무작정 외워 시험을 쳤더라도


시험을 치고나면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개념들은 다 무용지물이 되어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해하는게 가장 빠른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는 개념을 정리할때 이미지화 하여 그 개념을 단순하게 만들어 이해하는 방법이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단위에 대해서 비교할때도


단순히 숫자, 그리고 단위 기호 등 글로만 설명하는게 아니라


직접 눈으로 그 단위를 비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이미지화 한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이미지로 기억하면 그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에


단위 개념에 대해서 가르쳐주려고 이 책을 고른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구나 싶었네요


과학 단위에 대해서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부분을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글로만 가르칠때보다 더 쉽게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단위 이름, 단위 기호


그리고 단위 개념,


단위에 대한 설명


그리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단위를 비교할 수 있는 그림 등이


아이들에게 정말 쉽게 단위 개념을 가르쳐줄 수 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저희 둘째도 처음 배우는 단위지만


테슬라 자동차를 어디서 많이 들어


테슬라라는 단위를 보았을때 이것도 단위이름이냐고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저에게 물어보더라고요


둘째에게는 테슬라라는 단위가 생소하다보니 귀를 쫑긋하며 저의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어요


테슬라와 가우스는 자석의 세기를 표시하는 단위인데 


각 단위의 크기는 다르지만 같은 종류의 단위이며


예전에는 가우스를 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테슬라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자력의 세기도 테슬라로 나타낸다고


책에 나오는대로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테슬라와 가우스가 실제 어디에서 사용하며


어떻게 자력의 세기를 표시하는지도 도표를 통해서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이런것까지 제가 설명해주기엔 아무래도 좀 무리가 있는데


책에서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저는 읽어주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야하겠지만


한 번읽어주면서도 수학과 과학의 단위가 참 많고


그 단위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쓰인다는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둘째가 너무 흥미로워해서 읽어주는 저 역시 책읽는 재미를 느꼈어요




일상생활부터 공부까지 도움이 되는 단위의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리스컴 출판사의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단위의 세계!!


단위 개념 때문에 고민이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드리고싶었던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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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문장 - 작고 말캉한 손을 잡자 내 마음이 단단해졌다
정혜영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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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솔직한 글로 힐링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책,
책을 읽는 내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가슴이 참 따뜻해지는 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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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문장 - 작고 말캉한 손을 잡자 내 마음이 단단해졌다
정혜영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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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문장


흐름출판사


정혜영 에세이



요즘 비글형제가 좀 크고나니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취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취업하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한번씩 단기알바를 하면서 시간날때마다 자격증 공부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집안일과 아이들의 공부도 봐주고 하루를 바쁘게 지내지만


당장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제 눈에 들어온 어린이의 문장,


순수한 아홉살의 문장들로 오늘을 위로받는 힐링 에세이라고 해서


당장 읽어보고 싶었어요


제가 내색은 안했지만 조금씩 지치고 힘이 들었는지


힐링받고 싶어 이 책이 그렇게 끌렸던가봐요



이 책은 23년차 초등학교 교사의 에세이 집으로 


어린이들의 문장과 세계를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보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한 것, 아이들에게 배운 것들을 글로 남기고 있다고 했어요



저는 저자의 글귀에서 마음에 와닿은 글귀들이 참 많았어요


나의 문장이었을 아이들의 문장으로 조금 더 단순한 내일을 살기를..


이 한마디를 읽고나니 어떻게 이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있었겠어요


나의 문장이었을 아이들의 문장이라니..


저자는 사람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글을 쓰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아이들의 글에서 호기로움을 선물 받는다고 하며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뭉클하며 때로는 호기로운 어린이들의 말과 글, 문장들 마주하며


현재의 자신을 좀 더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호기롭다, 호기로움


씩씩하고 거리낌이 없다,



꾸밈없이 솔직하기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가는 호기로운 아이들의 글에서 느끼는 호기로움을


저도 느껴보고 싶었어요


저도 아이들의 생각지도 못한 한마디에 놀라고 웃기도 하고


자기전에 다시 떠올리며 되뇌어보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었어요


어릴때, 순수할때만 쓸 수 있는 말, 글들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다 커서 그렇게 표현하라고 해도 그렇게 거리낌없이 표현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다 큰 어른들도 글을 쓴다는게 참 어려운데 


특히 군더더기 없이 짧은 한 문장으로


무언가를 표현한다는게 점점 더 어려워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며 


책 속의 아홉살 문장들을 읽어내려갔어요



우리는 나이가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두려움을 마주하는 순간이 있어요


어떤 글에서 많이 알면 알수록 두려움이 더 커지는 법이라고 했는데


저만 봐도 어릴때보다 어른이 되어 두려운게 더 많더라고요


어릴때는 오히려 대범했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두려움을 마주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정호라는 아이는 바이킹을 타면서 두려움을 마주했어요


막연히 두려워하며 피할수도 있었지만 두려움을 마주한 정호는


자신은 두려움을 잘 못 견디게 태어났고


동생은 잘 견디게 태어나서 자신은 무섭고 동생은 안 무섭다라고 글을 썼는데


이 글을 몇번이고 곱씹어 읽어보면서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는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필요가 있겠구나 싶었어요


무엇을 두려워하고 왜 두려워하는지 스스로 납득하고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숨길 필요가 없고


사람들 마다 다 다르다고 틀린것이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주는게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이 담긴 글을 읽으며 저 나름의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최근에 어른 10대~20대들의 잔혹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저는 그런 사건들을 볼때마다


저아이가 왜 저렇게까지 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 아이가 지나온 시간들을 다시 되돌려


어떠한 순간을 바로잡는다면 그 아이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어린아이들의 범죄들이 단순이 아이들만의 문제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사실 정부에서 아이들의 지식적인 교육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교육까지 의무적으로 책임져야하는게 아닌가싶더라고요


아이들의 정서적인 교육에 힘쓴다면 그러한 잔혹 범죄들도 생겨나지 않을뿐더러


무고하게 희생되는 피해자들도 사라질테니까요



저자 역시 어릴때 어른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다고 했어요


어른께 감히 말대꾸를 하면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가 되었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쓸데없는 질문을 만히 하면 소위 성가신 학생이 되었는데


어른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줄 알았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것은 아이들을 대하는 어른의 태도가 잘못되었던 것이였죠


저역시 그러한 어린시절의 경험이 있었지만


좋은 어른들도 많이 만났던 탓에 어른에게 존중받는다는것과


존중받지 못한다는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면서 자랐어요


그래서 저는 존중받지 못했던 어른들의 잘못을 저희아이들에게 반복하지 않기위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아이들을 존중해줘야겠다 생각을 했죠


말대꾸라 할지라도 다 들어보고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어야겠다 생각하고요


어른들은 말대꾸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억울한마음을 말하는것이잖아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아니라서 억울해서 아니라고 하다 말이 길어지고 어른들의 말에 반기를 들면 그게 말대꾸가 되는것이였어요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너무 억울하고 분한마음만 커지게 되고


어른들을 불신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제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해도 다 들어주었어요


물론 그 이야기가 잘못된 부분이나 무턱대고 우겼던 부분들을 다시 설명하고


이 상황에서 그런말보다는 니가 하고싶었던 말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곤 했어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가처럼 할 순 없었지만


저는 내가 만약에 지금 저 아이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를 마주했기에 제가 싫었을만한 어른의 행동은 하기 싫었어요


그렇게 해서 저희 아이들은 점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


그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 그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들을


조금씩 배우는것 같아요


세상에 대화로 되지 않는 건 없으니까요


저는 항상 어른들이 다 맞는건 아니라고 가르치며


하지만 어른들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너가 어른들에게 예의없게 말을 하면 안된다고 했어요


어른들이 틀렸거나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땐


최대한 공손하고 상냥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한다고요


그리고 그 연습을 저와 하게 했어요



아이들의 글 속에서 어린이르르 대하는 어른의 태도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어른들의 무시나 외면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을지 짐작이 가서


마음이 아려왔어요



앞서 말한 10대 20대 초의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 역시


이러한 어른들의 무시와 외면속에서


스스로가 존중받고 있지 못한다는 생각에


어른과 사회에 불신이 쌓여 잘못된 길로 마치 그들에게 보여주듯 갔던게 아닌가 싶었어요



저는 그래서 좋은 어른이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것 같네요


저의 행동으로 저를 마주친 아이들에게 어른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말이죠


이 책을을 읽으면서 더 그렇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아이들의 솔직한 글로 힐링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어린이의 문장


책을 읽는 내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가슴이 참 따뜻해지는 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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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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