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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 하버드 행복학에서 배우는 성공의 비밀 ‘스파이어’
탈 벤 샤하르 지음, 손영인 옮김 / 좋은생각 / 2023년 6월
평점 :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탈 벤 샤하르
좋은생각
매일 육아, 교육에 관한 책만 읽다가
이번엔 온전히 저를 위한 책을 읽었어요
책 읽는 내내 행복했던
탈 벤 샤하르의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일주일동안 두번이나 정독하게 만든 마법 같은 책이였어요
글, 말, 언어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죠
비글형제가 어느정도 커서 취업을 하려고
이것저것 공부를 하고 이력서도 열심히 넣고 있는데
취업이 잘 되지 않았어요
이제 첫째가 중학생이 되기 시작하면 돈이 더 많이 들텐데
조금씩 걱정이 되더라고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는 외벌이라도 아끼면서 지내왔지만
아이들이 클수록 더 지출이 많이드니 적절한 시기라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경제가 좋지 않다보니 저 보다 어린 사람들도 취업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고
저는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그동안 아이들을 키운다고 경력도 단절이라
당당하게 어디에서 일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어요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오는데는 없고 더이상 집에서 쉴 수만은 없어
집에서 혼자 자격증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점점 더 밀려드는 불안감에
가끔 잠을 쉽게 못이룰때가 많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때문에 걱정하는데 저 역시 돈 때문에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마저 들었어요
그러니 점점 우울해지더라고요
우울해하 지말자, 힘내자, 할 수 있다 하면서도 우울한 기분에 빠져들때가 있었어요
마치 지금까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던 사람처럼
저에 대한 확신도 자신감도 점점 줄어들었죠
마음이 힘들지만 제가 약해지고 무너질까봐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했는데
이 책을 만나고나서 너무나 큰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또 다시 희망이 생겼어요
이 책은 특별한 이의 성공으로 인한 행복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사는 가장 쉬운 방법들을 알려주었어요
이 책의 내용의 다 읽는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해서 행복해진다는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 이상의 진짜 행복에 다가갈 수 있는 책이였어요
성공이 행복을 부른다는 공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 결과는 많다고 해요
종신 재직권을 받은 교수들이나 복권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모든게 영원히 좋아지리라 믿는이가 많았지만
이 횡재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평소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여긴 당첨자는
대개 잠시 아주 높은 행복 수준을 경험한 후 예전의 심리상태로 돌아갔다고 해요
횡재나 실패가 생겨도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진 후에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우리가 있었던 행복 연속체의 위치로 돌아가다니 믿을 수가 없었어요
성공은 기분을 들뜨게 실패는 기분을 우울하게 하기는 하지만
변동은 금세 사라지며 자체가 행복하거나 불행한 삶을 형성하진 않는다고 하네요
성공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준다고 해요
이 구절을 읽으면서 이 책은 나 혼자만 읽을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 수준을 아주 약간이라도 높이면 일하는 어른이든 공부하는 학생이든 창의력과 독창성이 더 높아지고
행복 수준이 오르면 우리는 더 친절해지고 너그러워지며
폭력을 행사 하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도 전반적으로 줄어든다고 해요
정신적 면역 체계와 생리적 면역 체계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행복할수록 심리적 탄성과 신체적 탄성도 강해지니
행복한 사람은 더 건강하고, 질병을 더 잘 이겨내며, 더 오래 산다고 하네요
스트레스에 대한 오해도 제가 미처 알지 못하던 부분이라 놀라웠고
아직이라는 말의 힘도 알게 되었어요
실수할 때마다 "정말 멋지다" 라고 말하며 모든 실수는 배울 기회라고 실수를 축하한 지휘자 젠더의 일화도
너무 인상 깊었네요
그동안 왜 아이의 실수에 대해서 괜찮다 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이 책을 더 일찍 읽었더라면 이 일화를 일찍 알았더라만
아이들을 키우는 내내 아이들의 실수에 박수를 치며 칭찬햇을텐데 말이죠
관계를 이루는 모든 커플이 이르게 되는 교착 상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교착 상태에 관한 이야기는 지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만큼 좋은 이야기였어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그 상대와 맞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라는 말은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말이 아닌가 싶었네요
그리고 갈등의 크기에 상관없이 위기 상황에서 명심해야할 좋은 전략들 중에서
상대의 말을 듣고 공감한다는 부분이 참 인상에 남았어요
나의 주장과 선입견은 잠깐 옆으로 치워 두고 동반자의 말을 진정으로 듣고 받아 들인다
대화에서 벗어나거나 상대의 말을 끊고 내 입장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참는다
상대가 신경쓰는 부분을 사소하다고 간주하지 않는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보통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잖아요
가족 심리학 저널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동반자가 스트레스를 표현할 때 주의 깊게 듣는 자세는 더 나은 대응과 더 높은 만족감으로 연결 된다 라고 했어요
이 부분이 왜 인상에 깊게 남았나면
이 구절을 읽는데 신랑이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때 그 이야기가 아주 사소할지라도 끝까지 들어주며 이야기를 나눠주고
제가 힘들거나 슬플때 그런 감정도 다 받아주고 위로해주는 신랑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관계가 지금까지 한결같을 수 있었구나 싶었어요
지금까지 알게모르게 노력했을 신랑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라는 말, 우리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까지다 인간다움이며 살아있다는 뜻이라는 말,
내가 느끼는 감정이 곧 자신이다 라는 생각에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인식을 바꾸라는 말도
너무 좋은 이야기라 읽고 또 읽으며 되뇌였어요
사실 책에 나오는 모든 글귀들을 제 마음속에 머리속에 담고 싶었어요
제가 힘들때마다 되뇌이고 제가 기쁠때마다 감사하며
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요
책을 읽는 내내 위로받고 힐링하다보니
너무 행복해서 어느새 두번씩이나 정독했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요즘 신랑과의 사이에 고민하던 친구와
결혼 준비로 고민이 많던 친한 동생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 주었어요
특히 교착 상태에 대한 이야기는 꼭 직접읽어보라고 하고 싶었거든요
요즘 손절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도 관계의 안녕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싶더라고요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책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행복 그 자체를 담고 있는 그런 책이였어요
행복이란 무엇일까 항상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질문이였는데
추상적인 행복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었어요
다양한 사람들 만큼이나 다양한 행복의 정의가 있겠지만
그 다양한 행복속에서도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행복이
바로 마음, 몸, 배움, 관계, 감정 이 다섯가지 요소가 아닐까 싶었어요
중요한 점은 행복한 상태가 아니라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이란 사실을 기억하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책,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책에서 가르쳐주는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
하나하나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더 행복한 제가 되고 싶었네요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책을 써주신 탈 벤 샤하르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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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