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국어 3-2 - 2012 완자 초등 2012년-2 11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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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옆의 선생님 완자! 비상교육 완자.

이번 여름 방학 울딸내미와 함께할 교재로 "완자"를 선택했어요.

욕심낼 필요없이 문제집 한권만 제대로 풀면!

학기 내내 걱정이 없는데요. 그게 참 힘든 것 같아요.

꾸준히 풀고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말이죠.

 

텔레비젼 선전에서 4학년부터 완자!라고 해서 저는 완자는 4학년부터

나오는 줄 잘못알고 있었다죠!

 

 

 

초등문제집이 정말 많은데요. 자기주도학습법으로 유명한 완자가

무척 궁금했어요.

완자는 필수!라던데 이제야 만나게 되네요.

 

3학년 2학기를 책임져줄 완자 무척 기대됩니다.

 

오늘 기말고사가 끝났어요. 새로운 문제집을 보니 신나서 달려드네요.

처음은 확실히 좋은데 말이죠. 처음의 이 모습그대로 끝까지 달려주면

참 좋은데. 그걸 길러주기가 쉽지 않아요.

 

이번 여름방학을 책임져줄 "비상교육 완자" 아이가 학습 전에

어떤 식으로 학습하면 좋을지 한번

꼼꼼하게 살펴봤어요.


비상교육 완자는

"예진복완자"라고 하는데요.

예습->진도->복습->평가->피드백

이렇게 완벽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예진복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예진복 완자 본책이랑 시험대비 완자 그리고 정답지로 분권이 됩니다.

12주 완성 공부 계획표와 공부계획을 알려주는 어플도 제공하고 있어요.

단원 정리와 단원평가를 위한 무료 동영상 강의, 온라인 학습 자료도 포함되어있네요.

 

 

3학년 1학기때 인터넷 강의를 들어본 적 있는데요.

의외로 아주 효과가 좋더라구요.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할때

요점을 콕콕 알려주고 집중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초등학생이 뭔 인강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좋았어요.

비상교육 완자에도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서 무척 기대됩니다.

 

공부 계획을 딱 알려주는 어플도 깔아줘야겠어요.

 

 

 

완자샘이 알려주는 완자 사용법.

두꺼운 문제집을 보면 저학년때와는 달리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지는데요.

공부할게 한두과목이 아니잖아요. 영어도 사회도 과학도 할것이 산더미인데요.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완자샘이 알려주는대로만 학습하면 자기 주도 학습이 딱 잡힐 것 같아요.

100시간 강좌 무료 체험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2학기 선행에 앞서서 무작정 문제집을 푸는것보다

실력 강사에게 배우고 풀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겠어요.

 

 

 

매일 매일 푸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초등완자는 무리해서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서 눈에 들어왔어요.

자기주도형 학습 주 3회! 12주 완성. 토/일은 공부 안하는 날.

주 3회만 꾸준히 완자를 접하면 한권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계획이 마음에 듭니다.

실천 가능성있어서 좋았어요.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완성붙임 딱지면 되니 수월하겠죠.

 

완자 공부계획표 어플.

완자샘의 스케줄 관리! 꼬옥 받아야겠어요.

 

중간고사 7일 대작전, 기말고사 7일 대작전!

시험기간 전에 본책으로 꾸준하게 공부해주고

일주일 전부터 시험 준비를 하면 완벽대비겠어요.

방학동안은 본책으로만 열심 예습을 해줘야겠어요.

 

부모님을 위한 무료 이용 쿠폰.

맘! 테스트 1회 쿠폰도 들어있어요.

자녀와의 성격궁합테스트/ 내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다중지능/

양육스타일/우리 아이 심리유형/ 우리 아이 공부유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데요.

검사 결과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공부를 하기에 앞서 나의 심리유형으로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있어요.

자신의 성향을 잘 알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서술형.논술형 대비 완자도 따로 포함되어있어요.

 

매 단원마다 예습->진도->복습->평가->피드백이 반복이 됩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겠어요.

 

비상교육 국어 같은 교육은 "미리 읽어보면 좋아요"에서

교과서와 연계되는 책도 미리 알려주고 있어요.

 

매 단락마다 내용이 적당하게 나와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학습할 수 있는 양이에요.

 

시험대비 완자!

이 부분은 중간고사,기말고사,단원평가에 활용하면 아주 좋겠어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비상교육 완자로 자기주도학습하는 습관 꼬옥 들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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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3 - 합칠수록 밝아지는 빛 내일은 발명왕 3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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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결 과학 발명 만화]

내일은 발명왕

3. 합칠수록 밝아지는 빛

 

 

내일은 발명왕 책을 보고 있으니 제 고등학교 때가 생각납니다.

과학부 동아리 면접에서 똑 떨어졌어요.

벌써 몇십년 전이었지만 과학부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한데요.

그때도 과학실에서 정말 많은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었던 과학부 동아리가 아주 인기가 많았어요.

왠지 하얀 가운을 입으면 똑똑한 과학자가 된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내일은 발명왕 책 속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그 때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아이들이 내일은 발명왕을 보면

과학이 재미있는 것!이라는 걸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일상에서 불편한 것을 찾아 새로운 것을 발명해나가는 모습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전권에서는 빗물이 떨어지지 않는 우산으로 시선을 끌었는데요.

이번에는 '빛'에 관한 발명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사다리가 필요없어도 면장갑이 필요없어도

손쉽게 전구를 교체하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아이들.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치지만

내가 느낀 불편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보고 차근차근 문제점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이런 것들을 아이들이 배우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겠죠.

 

 

 

친구들끼리 함께 힘을 합쳐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동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모습이죠. 자신만 알고 혼자서만 잘하면 된다가 아니라

함께 하고 내가 부족해도 함께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될것 같아요.

 

내일은 발명왕의 학습만화에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중간 중간 주제에 관련된 과학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집에서도 탐구할 수 있는 실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샤프심으로 만든 전구, 전기 저항을 이용한 스티로폼 절단기 만드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집에 전지 끼우개, 집게 전선이 있으면 정말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겠어요.

조만간 이런 준비물들을 구입을 꼭 해서 책속 실험들을 직접 해봐야겠습니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에서는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요.

인류의 밤을 밝혀 준 전구의 발명은 1808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당시 화학자 험프리 데이비는 두개의 탄소 전극 사이에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내는 아크등을 발명해냈어요.

하지만 빛이 지나치게 강하고 전극이 빨리 타 버려 실용적이지 못했죠.

이를 보안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썼는데 그 중에 에디슨과 스완이 실용화에 성공했어요.

전구!하면 에디슨이었는데 처음 발명한 것은 아니었네요.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 시킨 것이 에디슨이었다는 걸 알게됩니다.

요즘도 전구는 계속 진화를 합니다.

그냥 빛을 내는 전구에서 살균과 냄새까지 제거하고 식물재배, 물리치료까지 쓰인다니

앞으로 어떤 새로운 전구들이 탄생할지 궁금해집니다.

 


 

학습만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실험키드"인 것 같아요.

내일은 발명왕 3의 발명키트는

태양의 그림자를 이용한 해시계와 간이 고도계 만들기에요.

일반적으로 해시계하면 앙부일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발명왕 실험키트의 해시계는 나침반도 있고 훨씬 더 쉽게 시간을 볼 수 있어요.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요즘 비가 주룩주룩 많이 내려서 실제 활용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만들기는 정말 간단하고 쉬워요.

뭐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아이 혼자서 뚝딱 만들어버렸어요.

이제 곧 여름방학인데 해쨍쨍할 때 해시계+ 간이 고도계 들고 나가서 실험해보고

학교 과제로 활용해봐야겠어요.

어떻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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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레드 로드
모이라 영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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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BLOOD RED ROAD 블러드 레드 로드 - 모이라 영

 

책을 덮은 후에도 진한 여운이 남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요.

오랜만에 아주 진하디 못해 다음 권을 보고 싶은 설레임을 주는 그런 책을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책상 위에 잠시 책을 뒀는데 남편이 하는 말 " BLOOD RED READ 피,빨간, 길. 뭐야 피철철 책 읽는거야?"

 

평상시 미스테리 추리물, 일본 소설. CSI같은 분야를 참 즐겨하는 저이기에 책을 보고 그런 느낌이 들었나봅니다.

저는 이런 분야를 참 좋아하지만 피철철 하드고어는 좋아하지 않아요.

이 책은 제목과 까마귀가 나오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책표지와는 다르게 하드 고어가 아니에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까마귀도 참 멋지게 보이게 됩니다.

 

 


책의 두께도 상당합니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두께로 처음 봤을 때는 허헙!하게 되는데

막상 읽게되면 너무 빨리 읽어버려 "안돼! 조금 더 조금 더~ 이야기를 들려줘" 라고 하고맙니다.

 

 


이 책의 저자. 참 독특한 경력을 소유했습니다.

배우이자 댄서, 오페라 가수 등으로 활동하다 작가로 데뷔한 드문 케이스라 소개되고 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는데요.

아마도 저자의 다양할 활동등이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콸콸 불어넣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남편이 '피철철'이라는 이야기냐고 물어와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에 수여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코스타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고 말해주었는데요. 처음에는 피철철이라는 단어가 싫어서 대답해줬는데 이제는 수상의 이유에 끄덕끄덕하게 됩니다.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등을 만든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흥행 감독 리틀리 스콧이 정식 출간 전부터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글래디에이터급 영화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듭니다.

 

아쉽게도 이 책은 '더 스트랜드 3부작'의 첫번째 권이에요. 2,3권을 기다릴 생각을 하니 암담합니다!!

2권이 올 후반에야 나온다고 하니. 전권을 보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책들이 시리즈로 이어지만 첫번째 권에서는 지리한 도입부가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가서 파바박 터뜨리는 형식을 갖추는데 이 책은 이 책 하나만으로도 완성도가 있네요.

처음부터 중간, 그리고 끝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멈추질 않았어요.

 

 


 

 

"루가 먼저 태어났다. 동지날, 해가 하늘에 낮게 내려앉을 무렵에

그 다음에 내가 태어났다. 두 시간 후에.

그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루가 앞장선다. 언제나 앞장서고, 나는 그 뒤를 따른다.

그래도 괜찮다.

그게 옳은 거니까.

원래 그렇게 되어야 하는거니까."


 

열여덟살 주인공 소녀 '사바'는 황량한 사막과 같은 곳에 아빠,여동생, 쌍둥이 오빠 루와 함게 살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사람 하나  살지 않는 곳. 어쩌다가 행상들이 한 둘 지나갈 뿐입니다.

사랑하는 엄마는 여동생을 낳다가 죽었습니다. 그래서 '사바'는 동생을 미워합니다.

자신과는 다르게 잘생기도 멋지고 뭐든지 다 잘하는 오빠 '루'만이 소녀 '사바'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사람들에게 '루'가 납치를 당합니다.

'동지날 태어난 남자 아이'라는 비밀스러운 말만을 남긴채. 그들에게 아빠는 살해되고

동생과 단 둘이 세상에 버려진 '사바'는 그녀의 빛이자 희망인 오빠 '루'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납치 당한 가족을 구하러 떠난다는 소재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지만

'사바'가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들은 생생하게 '피철철'이 아니라

가족의 사랑과 자신이 존재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사바'는 동생 애미를 무척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만약 오빠 '루'가 아니라 '애미'가 납치 되었다면

이 기나긴 모험을 떠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애미에 대한 애정을 느끼지 못했던 '사바'는

오빠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가족의 사랑. 늘 거추장스럽게만 여기던 동생에 대한 끈끈한 혈육의 정을 찾습니다.

아마도 너무 어렸기에 엄마를 대신해서 동생이 살았다는 생각에 그렇게 미워하고

돌아보지 않던 동생. 그런 동생이 자신이 사랑하는 '루'와 똑같은 눈을 지녔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사바'는 죽음의 천사로 철장에 갖혀 글레디에이터에나 나올법한 싸움을 벌입니다.

상대와 싸워 세번 지면 철장 밖에 구경하는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살아야만 '루'와 '애미'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바'는 본능적 힘을 발휘해 싸움의 전사가 됩니다.

2,3권에 자세하게 나오겠지만 '사바'는 보통의 소녀가 아닌가 봅니다.

쌍둥이 오빠에 비해 아무것도 지니지 못하고 태어난 것 같던 소녀는 정말 강한 아이로 그려집니다.

연약하고 이쁜이 아닌 강하고 대담한 아주 매력적인 여인입니다.

 

'잭'이라고 불리는 멋진 남자도 만나게 되는 '사바'

둘 사이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들도 솔솔한 읽는 재미를 줍니다.

세상에 오로지 '루'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바'에게 세상은 정말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성간이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루 말고 애미도 자신의 혈육이라는 것.

 

무뚝뚝하고 볼품없게만 보이던 소녀의 허물을 벗는 듯한 이야기들이 하나 하나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헝거게임도 그렇고 스노우 화이트도 그렇고 요즘은 전사의 매력을 가진 여인들이 인기가 있나봅니다.

가려림뒤에 숨겨진 강인함! 그런 것을 엿보는 매력이라고 할까요.

 

매력철철 '잭'과 이번 권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이루진 못하고 끝을 맺었지만

2권에서는 어떤 스릴 넘치는 이야기들이 있을지 무척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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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
북폴리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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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 백설 공주의 선택은?

 

'백설공주'를 모티브한 이야기는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장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백설공주는 왜 난쟁이집으로 갔을까등 상상의 범위를 넘어선 이야기들이 계속 쏟아집니다.

디즈니랜드의 검은 단발머리에 사과를 먹고 쓰러지는 공주는 더이상 사람들에 주목을 끌지 못하나봅니다.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백설공주 이야기가 어떤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졌을지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는데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같은 기간에 개봉한 영화 백설공주보다 더 강한 인상으로 남는 이유를

책을 보다보니 찾게 됩니다.

 

기존 백설공주에서는 왕자와 백설공주, 난장이에게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에서는 시선을 붙잡지 못하던 사냥꾼, 왕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백설공주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유니버설 픽쳐스가 제작한 판타지 블럭버스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원작 소설이라

영화 속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보는 내내 영화가 연상이 되었어요.

영화를 다 보지 않아도 영화 예고편만 보고

원작소설을 보면 영화속 캐릭터를 머리속에 넣고 책을 읽어가는 재미가 더 솔솔한 것 같아요.

 

 

 

 

 

거울아 거울아~를 외치는 왕비. 그렇지만 왕비에게도 처절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소수의 집시족이었던 자신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던 백설공주의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헤어지게 만들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간 왕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왕과 결혼을 하고 나라를 빼앗는다는 이유가 있었어요.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마녀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상처를 받은 한 소녀였죠.

 

토르로 유명한 배우가 헌츠맨의 역할을 맡아서 책을 읽으면서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더 잘되었던 것 같아요.

헌츠맨은 아내를 잃고 죽지못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일 매일을 술로 살아가죠.

왕비는 백설 공주를 죽이고 영원한 생명과 젊음을 얻기 위해

헌츠맨에게 백설공주를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면 아내를 부활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백설공주를 잡아 왕비에게 바치려던 헌츠맨은 백설공주에게서

자신이 사랑하던 아내이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왕비와의 계약을 깨고 백설공주를 도와줍니다.

 

 


 

무엇보다 파격적인 이야기는

백설 공주가 가만히 누워 왕자의 입맞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괴물에게 맞서 단검을 쥐고 헌츠맨의 목숨을 구해주고 왕비의 검사들과 칼을 들고 싸운다는 것이죠.

마치 잔다르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백설공주에게 단검을 쥐고 싸우는 법을 알려준 헌츠맨.

저는 책을 보는 내내 백설공주보다 헌츠맨에게 더 눈이 가더라구요.

 

방탕한 생활을 하던 헌츠맨은 백설공주를 통해 다시는 할 수 없을거라는 사랑을 찾게 되고

아내를 지켜주지 못했던 죄책감을 덜어내게 됩니다.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던 열일곱살 꼬마와 아저씨.

왕비를 피해 도망다니는 여정동안 새록 새록 피어나는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이 달달하고 안타깝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어서였을까요.

 

 

 

 

마지막 순간이 닥쳤을 때

그대는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왕비를 물리치고 악의 세력에서 백성들과 나라를 구한 백설공주.

그이 옆에는 이제 두 남자가 있습니다.

어릴 적 첫사랑이던 남자 원래 백설공주이야기라면 왕자겠지요.

현재의 사랑 헌츠맨.

백설공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진짜 사랑, 입맞춤의 주인공이었던 헌츠맨을 따라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선택을 했었으면... 했는데

결말은 확실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옆에 빛나고 있는 왕자님을 선택한 것 같아요.

 

보는 내내 헌츠맨에 대한 애정이 소복소복 쌓여가던 터라

막판의 백설공주의 선택에 아니 왜!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기존의 백설공주 원작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는 재미,

영화 속 이야기를 눈으로 읽는 재미, 새왕비에 대한 연민,

백설공주의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들에게 눈을 돌리게 되는 시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제가 읽었던 내용과 영화는 또 어떻게 다른지 영화도 꼭 한번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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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밀리언셀러
오스트레일리아 국민독서운동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선정이라는 문구에 눈이 갑니다.
단순해보이기만 하는 캐릭터에서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아이들을 생각하고 웃게한다는 '그러그' 꼭 만나보고 싶어요.
  아르헨티아 아동, 청소년 도서 협회상 수상작품.
의사전달이 서툰 어린 아이와 아이의 말을 듣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 어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해서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 읽어보면 아주 좋을 책일 것 같아요.
키자 작은 아이, 성장이 느린 친구,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작가가 내놓은 발칙한 제안.
커졌다!! 책 표지의 강렬한 인상만큼 기발한 책속 그림이 눈길을 끄는 책!
 

뜯어서 붙이면 입체 장난감이 완성된다는 책!

만들어진 장난감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접고 풀로 붙이면서

놀면서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가면서 재미를 느낄 것 같아요.

45개의 귀여운 장난감이 무척 궁금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로보카 폴리가 정말 대세!인데요.

입체 장난감 만들기, 팝업 놀이책, 스티커까지

다양한 놀이를 한번에 만날수 있어서

꼭 만나복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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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7-0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꿀꿀페파님 다음부터는 책 이미지를 넣으실때 알라딘 상품 추가하기를 눌러서 입력해주세요.
그래야 이미지를 클릭하면 바로 알라딘 책 정보로 넘어가서 책 제목뿐 아니라 출판사와 책 발간일 등을 확인해서 정보를 취합할 수 있답니다.
따로 저장해서 올려주시면 일일이 따로 검색을 해야해서 많이 힘들어요 다음부터는 상품 추가하기로 부탁드릴께요.

꿀꿀페파 2012-07-04 07:44   좋아요 0 | URL
앗! 몰랐어요. 이런 번거롭게 해드렸네요.
다음부터는 꼬옥 상품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러브캣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