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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지음, 한은경 옮김 / 민음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었다. 몇번을 읽으려고 했지만 초반의 낯섬을 극복하지 못하고 읽다말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이제라도 이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팔십 노인 레오 거스키의 삶과 사랑으로 읽었고 십오세 소녀 알마 싱어의 모험으로도 읽혔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의 이야기다.
등장하는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은 모두 사랑의 역사 속에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모두를 하나로 엮어낸 작가의 역량이 훌륭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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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서술이지만 잘알지 못하던 십자군의 이야기와 인물들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내가 영화감독이라면 무수한 영화 시나리오를 쓸 수 있을 거 같다. 우선은 로렌가의 보두앵 이야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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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쇼의 새 두번째 에피소드인 낙조의 옥을 읽고 있다. 십이국기 시리즈를 한편씩 읽을수록 이 시리즈를 단순한 판타지 라이트노벨로 읽을 수 없게된다.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구축한 뒤 용기, 신념, 책임감, 의무 등 개인의 살면서 가져야 하는 덕목에서부터 정치체제와 가치체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주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게 한다.

이질적인 존재를 받아드릴 수 없는 존재로 넘겨버릴수는 있다. 그러나 받아드릴수없는 이란 경계는 어디쯤에 있는 것일까. 인류 문명의 발전은 그 받아드릴 수 없는이란 경계를 넓히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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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우주판 로빈슨크루소 이야기

마션이 좋았던 점
1.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않는다.
2. 악인이 한명도 없다. 하다못해 정치적 이해득실도 없다. 아. 미국과 중국간의 약간의 거래는 있다.
3. 이기적인 인간도 없다. 등장인물은 모두 선의의 행동을 한다. 거대한 우주와 생존을 위협하는 수많은 난제 앞에 인간들간의 갈등은 무력하다

마션이 좋지 않았던 점
1. 마크와트니의 생존 계산에 자동으로 동참하게되어 굳은 뇌를 회전시켜야한다
2. 중간중간 나오는 기술적 용어들은 이해도 안되고 패스하다보면 살짝쿵 죄책감이 생긴다
3. 감자를 보면 마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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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하늘. 가을이 성큼왔다. 어서 밥먹고 마션 마저봐야지. ^^
화성의 하늘은 어떤 모습일까. 마션 영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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