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 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작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현대사회의 3대 발명품은 냉장고, 에어컨, 그리고 공기청정기다. 앞의 두 물건에 비해 청정기는 상대적으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필수품이 되었다.
미루고 미루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하여 사용한 지 3개월쯤 된다.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주변에 산이 있어 공기걱정은 그다지 하지 않았는데 재건축 열풍으로 먼지가 많았다. 그렇다고 거실 전체를 커버하는 대용량을 사기는 그래서 잘 때 머리 맡에 둘 생각으로 미니 청정기를 구입했다.
일단 공기상태가 색으로 표시되어 안심이 된다. 예를 들어 매우 나쁘면 빨간색, 아주 좋으면 파란색이다. 충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아무래도 전원에 꽂아두며 사용하는 것보다는 건강에 좋을 것이다. 필터 교체도 건전지 교체만큼이나 쉽다. 어플을 깔면 블루투스 작동도 가능하다. 앱에서는 필터의 남은 수명도 알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소음이다. 물론 아무래도 기계다 보니 어느 정도 소리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소음이 매우 적고 또 화이트 노이즈다. 귀에 거슬리지 않는 백색 소음이란 뜻이다. 처음 사기 전에는 작은 크기에 비해 꽤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써보니 값을 한다.
* 이 글은 해당 업체를 포함한 어떠한 단체나 기관의 후원 없이 썼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정보차원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씨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