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참 샤방샤방했어요.

 

 

 

[모네의 그림은 하이드님 서재에서 업어왔어요. ^o^

  http://blog.aladin.co.kr/misshide/7648535  ]

 

감성 돋는 그림과 모네의 컨셉과 잘 어울리는 꽃...

이렇게 이쁘게 감성 돋아놓고선....

이토준지의 '마의 파편'을 읽습니다..... ^-^;;

 

신랑이 꽃 이쁘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떻게 이토준지의 '마의 파편'을 읽는지...

저의 감성돋움의 간극이 너무 커서 이미 적응했다고 하면서도 가끔씩 깜놀한다고........

하지만 신랑도 이토준지 만화를 보자마자 읽습니.다.. ㅋㅋ

 

신랑과 연애때 이토준지 책 쌓아놓고 같이 봤던 기억이 새록 새록...

결혼하고 이토준지도 저희부부도 좀 마일드해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련님이 만화 한편을 읽어보더니 작가 제정신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은근 이토준지의 '마의 파편' 표지 색과도 은근 비슷하지 않나요?

완전 잘 어울리는듯.... ㅋㅋㅋㅋㅋㅋ

 

 

이토준지의 공포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즐기는 듯.

안전한 공포... ^^

  

 

매년 여름마다 한편씩 내주면 좋겠는데.... ^^

 

 

가끔은 웃기기도 해요. ㅋㅋ

왠지 따라해보고 싶은데, 기럭지가 짧아서... OTL

 

함께 딸려온 마우스 패드.

마녀 모습도 함께 있으니 더 오싹하네요. ^^

 

 

 

뭉크의 절규를 떠오르게 하는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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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07-14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오늘의 꽃은 정말 시원하면서도 러블리~하지요!!!^^
저는 사각화병에 꽂았는데, 초록 프릴화병에 꽂으신 게 훨씬 더 예쁘네요~~
저도 얼릉~ 초록화병으로 옮겨 꽂아야겠어욤~!!!!!! ㅋㅋㅋ
정말~`마의 파편`이랑 오묘하게도 잘 어울립니다~~
`마의 파편` 재밌었어요~~ㅎㅎㅎ
특히 저도, 뭉크의 절규를 떠오르게 한 저 표지 넘 맘에 들었구욤!


보슬비님!!!
시원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보슬비 2015-07-14 22:18   좋아요 0 | URL
생강꽃 때문에 더 샤방해서인지 쉬원하면서 러블리했어요.^^
정말 초록 프릴화병 잘 어울리지요? 언릉 옮기셔요~~~ ㅋㅋㅋ

예전에 이토준지 그림 많이 그렸는데, 요즘 뭐하나...할때 만나서 더 반가웠어요. 이렇게 뜸뜰이지말고 자주 만났음 좋겠어요.^^

정말 이번 표지 압권이예요. 만화를 보고나니 표지가 다시 보여요.^^

cyrus 2015-07-14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심장이 아니면 이토 준지의 만화를 못 보겠어요. 그래도 뭉크의 절규 패러디한 표지는 원작보다 더 그로테스크하게 잘 만들었어요. ^^

보슬비 2015-07-14 22:20   좋아요 0 | URL
에이~~ 이토준지 만화 무섭지 않아요. ㅎㅎ 좀 기괴하긴하지만...강심장 아니어도 볼수 있어요. 이번 여름에 cyrus님도 이토준지와 데이트를~~~ㅋㅋ

정말 이번표지 마음에 들었어요. 표지를 장식한 에피소드는 더 맘에 든답니다. ㅎㅎㅎ 아... 왠지 제가 cyrus님의 마녀가 된 기분이예요. ㅋㅋ

blanca 2015-07-14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이 예뻐 들어왔다가 빵 터지고 가네요. 이토 준지 만화 흥미롭네요.

보슬비 2015-07-14 22:39   좋아요 0 | URL
ㅋㅋ 꽃 이쁘고 책 재미있고, 오늘은 행복한 날입니다.~~~ ㅎㅎ

yamoo 2015-07-1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과 이토 준치 만화라...참 기발한 조합입니다! 추천 꽝~!^^

보슬비 2015-07-14 23:32   좋아요 0 | URL
어쩌다보니 오늘 꽃과 이토준지가 함께 도착했어요.
그런데 잘 어울리네요. ㅎㅎ

지금행복하자 2015-07-14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극과극은 통한다? ㅎㅎ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ㅎ

보슬비 2015-07-14 23:33   좋아요 0 | URL
정말 러블리한 분위기도 좋구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도 좋아요.
정말 지금 행복하자님 말씀처럼 극과 극이 통하나봐요. ㅎㅎ

하이드 2015-07-15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초록 프릴화병 잘 어울리네요! 예쁩니다~

보슬비 2015-07-15 13:02   좋아요 0 | URL
네~~ 꽃도 병도 꽃을 사랑하는 마음도 책을 사랑하는 마음도 다 이쁩니다.~~ ㅎㅎ

아무개 2015-07-15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토 준지는 `소용돌이` 한편 읽고 나서는
도저히 다시 시도 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나저나 꽃...정말 아름답네요^^

보슬비 2015-07-15 13:03   좋아요 0 | URL
소용돌이 정말 잼있게 읽었어요. 이토준지 작품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영화도 봤었는데...ㅎㅎ 많이 기괴하지만 독특한 상상력이 마음에 드는 만화가예요.

네 아름다운 꽃을 자꾸 자꾸 봐주니깐 기분도 좋아요.^^

해피북 2015-07-1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꽃과 꽃병이 잘어울려요^~^
이토준지라. 아무개님이 소용돌이 라 말씀하시니 떠오르는 만화책이 있어요 내용은 다 기억나지 않지만 사람들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변하고 달팽이 모양 그리고 세탁기안에서도 발견되던... 그 책이 맞다면 아마 영영 친해지긴 힘든 넘사벽 작가일거 같아요 ㅋㅂㅋ

보슬비 2015-07-15 17:06   좋아요 0 | URL
^^ 네. 사람들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변하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그책의 작가 맞아요. 좀 기괴한 그림이 호불호가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