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0월이다. 

시월에는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매일 듣게 된다.

시월에는 도서관에 피어있는 노란 국화의 향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늘거리는 억새의 무리를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10월에는 간절하게 여행을 가고 싶다.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어진다.

그러나,

여건히 허락하지 않으니 나를 위로하는 독서의 시간이 필요할듯.

 

1.

 

 

 모든게 노래 / 김중혁 저. 

   
 가을엔 왠지 음악과 시를 가까이 해야 할듯한 의무감이 든다.

 그의 책은 <악기들의 도서관>만 읽었다.
 음악과 음악인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궁금하다.  

 

 

 

목차


봄비보다 봄, 달변보다 눌변

무지개 나비가 있는 풍경
어머니를 닮았네
너의 탓은 아니야
스킵하지 않겠다
목소리를 내고, 목소리를 듣는다
음악의 3대 기능
몸빼바지는 허공에서 펄럭이고
스프링, 아이 러브 유
예, 키스 마이 에스키모, 드라이클리닝, 베이비
미음에서 리을까지
터닝 포인트 뮤직

여름

맥주는 술이 아니지, 암 그렇고말고


 

2.

 


 

  미학 에세이 / 진중권 저.

 

  오래전 그의 강의를 들었는데 전혀 정치적인 색을 띄지 않고 학문적으로만 이야기하는

  순수함이 맘에 들었다. 어려울수도 있는 미학을 쉽게, 편하게 설명해주는 그의 강의 스타일

  이 좋았다. 그리고 미학 오디세이를 참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이 책 또한 연장선 이겠지? 

    

목차

 

1 그리스 비극에 관하여- 그리스인들에게 인간의 삶을 묻다
에우리피데스가 신을 불러낸 까닭은: 플롯과 특수 효과
인간이 불행해지는 두 가지 방식: 하마르티아와 휘브리스
페르소나: 인격이 된 가면

2 인형의 꿈- 가상의 존재에 투사한 욕망
허수아비: 허수아비의 정체와 주술적 흔적
벼룩시장에서 태어나다: 마티스의 '영감'에서 네자르의 '작품'까지
죽음과 사랑: 벨머의 인형과 섹슈얼리티
로봇 부처: 언캐니와 호감 사이
기계를 닮은 인간, 인간을 닮은 기계: 우스움과 섬뜩함의 이유

   3 언캐니- 죽음에 이끌리다
   라스푸틴의 예언: 대제국의 신학적 환상
   죽음 앞의 인간: 미시마 유키오의 죽음과 유미주의
   에로티즘의 성(聖)과 속(俗): 극단적 공포, 성스런 황홀경과 결합하다
   죽음의 충동: 「대사들」과 대상의 응시
   시각성의 광기: 근대의 세 가지 시각 체제

   4 분변증- 예술의 분변증에 깔린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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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3-10-10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중권 팬이에요. 제 또래죠. ㅋㅋ
늙지 않는 스타일 같아요. 청년 같잖아요.

세실 2013-10-10 20:58   좋아요 0 | URL
저도 진중권 좋아요^^ 본인의 의지대로 멋지게 살아가죠.
페크님도 늙지 않는 스타일 이실듯. 마치 제 또래 같으시다니까요~~~

2013-10-10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10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