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aladin.co.kr/culture/62602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책은 네모다이책은 네모다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30402_nem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른 넘어 함박눈
다나베 세이코 지음 / 포레
이 봄에, 내 마음처럼 눈이 오네
단편소설의 대가로 알려진 다나베 세이코는 200만 부 베스트셀러 <신 겐지이야기>의 저자로 '다나베 겐지'라는 닉네임으로도 불리는 국민작가다. 한국에서는 영화와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서른 넘어 함박눈>은 그녀가 쓴 연애소설 베스트 컬렉션이다. 그러나 단순히 달콤하고 낭만적인 전개를 기대한다면 참으로 곤란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은 가련하거나 다감하거나 섬세한 여인의 분위기와는 달라도 한참 다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연애의 쓴맛, 인생의 쓴맛을 알아버린 서른 넘은 여자들이 그래도 다시 사랑 좀 해보자고 덤벼드는, 조금은 안쓰러운 실화 같은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내 친구이며 또한 내 이야기이기도 한, 화창한 봄에 날리는 눈발 같은 달콤하고도 씁쓸한 이야기들이다.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
변종모 지음 / 허밍버드
길 위에서 나눈 따뜻한 식사 한 끼의 기억들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을 펴낸 여행작가 변종모의 신작 산문집. 지난 10여 년간 그는 인도,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그루지야 등 수많은 길을 걸었다. 식사라고 표현하기 무색했던 적도 있었고, 이름 붙여줄 메뉴도, 이렇다 할 레시피도, 근사하게 차려낼 식탁도 없었지만, 길 위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한 끼 식사를 나누며 마음과 허기를 채웠다. 이 책은 길 위에서 만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 사람들 사이에 소박하게 놓였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한 끼 식사로 위안을 받았던 순간들이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의 언어로 그려진다.
비자나무 숲
권여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나는 어디로 가려 했던 것일까” 권여선 숲에서 묻다
장편소설 <레가토>로 제45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권여선의 네번째 소설집. 절대 잊지 못하리라던 기억을 깨우는 잔상들을 하나씩 좇아 힘겹게 불러내지만 그 또한 실제 '사건'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젊은 날 한 시기를 동거하며 매일같이 함께 생활한 친구와 그 속에 품은 자신의 치기와 과오들을 까맣게 잊고 살아 왔음을 떠올릴 때, 우리가 인생이라는 망각의 힘에 이끌려 얼마나 많은 사람을 잊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잃어버렸는지를 생각하면 섬뜩하다. 시간의 연속, 나는 어디로 가려 했던 것인가를 묻는 일곱 편의 소설이 실렸다.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날들
필립 톨레다노 지음 / 저공비행
96세 아버지 숨을 거두는 날까지의 기록
96세 아버지 홀로된 후 숨을 거두는 날까지 38세 아들이 써내려간 사진 일기. 사진작가 필립 톨레다노는 어머니의 급작스런 타계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게 된다. 아버지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짧은 일기를 웹사이트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책이 출간된 데 이어 영화화되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포착한 아버지의 사진과, 진솔하면서도 절제된 표현의 일기가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전한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장안의 화제, ‘그겨울’의 대본을 읽는다
'노희경 드라마 대본 시리즈' 5권. 노희경, 조인성, 송혜교의 아름다운 조합이 만들어낸 슬픈 사랑이야기와 뛰어난 영상미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대본집. 노희경 작가의 리메이크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원작 :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은 흥미로운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작가 특유의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한 줄 한 줄 가슴에 찍히는 명대사로 가득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만든다. 대본집은 방송분에서 보지 못한 장면은 물론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시놉시스, 작가가 배우에게 전하는 코멘트 등 읽을거리로 가득하다.
뱅크
김탁환 지음 / 살림
김탁환의 선한 자본, 조선 은행 100년사
<불멸의 이순신>, <노서아 가비>의 작가 김탁환이 그린 대한민국 자본 탄생의 역사. 19세기말 개항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은행의 탄생을 주도하는 이들의 가쁜 삶을 치열하게 상상했다. 개성상인의 아들 장철호가 장사꾼에서 기업인, 다시 은행가로 변신하는 동안 음모와 살인 치정과 복수가 난무한다. 삶의 밑바닥에서 돈을 모으고, 자본을 만들고, 마침내 은행을 설립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본의 의미를 되묻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최인호의 인생
최인호 지음 / 여백
최인호 등단 50주년 신작 ‘작품집’
에세이도 아니고 소설집도 아닌, 최인호 작가 스스로 '작품집'이라고 부르는 책이다. 50년의 문학 인생, 5년간의 투병… 그리고 재생의 시간. 책에는 생의 그 어떤 때보다도 치열했던 지난 5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육신의 쇠락보다 문학적 죽음 앞에서 더욱 아파하고 좌절했으나, 고통을 신이 내려준 선물로 받아들이고 영혼의 재생을 경험하며 감사함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들이,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에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우리 곁을 떠난 세 사람의 ‘어른’, 이태석 신부,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과 맺었던 인연과 이별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남무성, 황희연 지음 / 오픈하우스
이보다 재미있는 영화사는 없습니다
시리즈와 으로 예술사를 만화로 풀어내는 능력을 검증 받은 남무현의 영화사 만화. 특유의 유머 센스가 도처에서 빛난다. 어디선가 본 듯한 배우의 스틸이나 영화사의 놓칠 수 없는 장면들은 올드팬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며, 그 영화의 이면을 가득 채운 숱한 이야기들은 영화의 역사가 그 어떤 예술사보다 다이내믹하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라이벌간의 대립을 기본 구도로 영화의 역사를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재미와 교양을 두루 갖춘 즐거운 영화 역사 이야기.
자고 있어, 곁이니까
김경주 지음 / 난다
시인 김경주 신작, 아비가 되어가는 40주의 기록
시인 김경주의 신작 산문집. 이 책은 김경주 시인이 자신의 아이를 갖게 된 날부터 세상에 태어나 만나는 순간까지, 40주간 동안 관찰하고, 느끼고, 체험한 모든 것에 관한 기록이다. 그 안에는 아이를 통해 시인 자신과 아내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시와 편지, 에세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려진다. 혹자는 남편이 쓴 출산 일기로 치부해버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한 생명의 탄생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답고 운명적인 일인지 시인의 언어로 한 문장 한 문장 적어 내려가며 독자들에게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는, 기쁨의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옥수동 타이거스
최지운 지음 / 민음사
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당선작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문제아들이 모인 실업계 고등학교 용공고. 교육청으로부터 이전 명령이 내려온 그곳에는 싸움을 잘하는 다섯 녀석이 모여 결성한 '오호장군'이라는 폭력서클이 있다. 한편 용공고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시설과 명성을 자랑하는 중앙외고. 이 학교의 다섯 녀석이 모여 결성한 서클이 '캡틴파이브'로, 부잣집 도련님들에 공부밖에 모르는 샌님이라는 편견을 깨고 엄청난 싸움 실력으로 자신들과 중앙외고 학생들을 괴롭히는 놈들을 모조리 때려눕힌다. 소설은 오호장군과 캡틴파이브 맞대결과 옥수동 뉴타운사업 갈등을 경쾌한 필치로 그린다.
모르는 척
안보윤 지음 / 문예중앙
폭력을 모르는 척, 우리가 보지 않는 것들
소설은 근친살해의 사건현장검증에서 시작된다. 변계숙의 뒤통수를 15파운드짜리 볼링공으로 내리치고 검은 점퍼로 머리를 싸매는 모습을 재현하는 살인범은 다름 아닌 큰아들 조인근이다. 살인자의 가족인 동시에 피살자의 가족이 된 가족의 파국이 괴롭다. 보험사기에 가담한 이모, 손가락 하나는 없어도 말하는 엄마, 아들의 꿈은 점점 파괴된다. 어리고 가여운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가는, 슬프고 무서운 폭력의 풍경. " 폭력에 대한 당신들의 무심함과 무책임함이 진정한 폭력이다"라고 말하는 소설, 안보윤의 글은 아프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미카미 엔 지음 / 디앤씨미디어
이 따뜻한 서점에 들러 보시겠어요?
호러에서 판타지, 미스터리까지 폭 넓은 작품으로 활약하고 있는 작가 미카미 엔 소설. 가마쿠라의 한 고즈넉한 마을에 있는 고서점 비블리아 고서당. 그곳은 누구보다도 깊이 헌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성 시노카와 시오리코의 가게다. 조용하고 낯가림이 심하지만 책에 대해서만큼은 놀라운 추리력을 보이는 그녀는 손님들이 가져온 한 권의 책에서 사람과 사람의 인연, 그리고 비밀을 따스하게 밝혀낸다.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백 년의 지혜
캐롤라인 스토신저 지음 / 민음인
111세 할머니가 들려주는 희망 메시지
세계 최고령 피아니스트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알리스 헤르츠좀머의 실화. 올해 한국 나이로 111세가 된 알리스 헤르츠좀머는 지난 20세기와 금세기 10년을 목격한 20세기의 산증인이다. 한 세기를 살아오면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의 고통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늘도 생에 감사하는 그의 삶 이야기를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감독인 캐롤라인 스토신저가 담담한 필체로 담아냈다. 삶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감사, 조용한 일상의 소중함, 힘들 때도 잃지 않는 유머와 낙천성,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현재에서 최선의 것을 구하고 힘을 내라는 격려를 온몸으로 전하고 있다.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함민복 지음 / 창비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의 선한 시
<말랑말랑한 힘>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함민복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부드러운 서정의 힘이 한결 돋보이는 시에는 가난한 삶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여유로움이 배어 있는 삶의 철학과, 타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경험에서 이끌어낸 실존론적 사유'의 세계관이 펼쳐진다. "그래도 세상은 세계는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단호하고 깊고 뜨겁게 매순간 나를 낳아주고 있다"는 말이 고맙다. "함민복의 상상력은 우리가 기꺼이 공유해야 할 사회적 자본이다"라는 시인 이문재의 평이 무색하지 않다.
십자가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 예담
하나의 단어를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것
2010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 시게마츠 기요시는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서 왕따로 고통 받다가 자살한 학생의 아버지가 인터뷰하는 것을 보고 <십자가>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을 본 후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2주 만에 써내려간 것. 그 정도로 몰두할 수 있었을 만큼 그는 이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고백한다. 소설은 서른네 살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중학교 시절 왕따로 자살한 친구 후지?, 그 애가 남긴 유서, 그리고 거기에 쓰여 있던 네 명의 이름…. 그중 '나'는 그 애의 절친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그 애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다른 아이들처럼 그냥 지켜보았을 뿐이었기에…." 그리고 아버지가 된 그는 자기 아들의 노트에서 또다시 ‘절친’이라는 표현을 발견한다. 왜, 이 단어는 그를 놓아주지 않는가? 아들은 왜 그 단어를 썼는가?
젊은 날의 책 읽기
김경민 지음 / 쌤앤파커스
<시 읽기 좋은 날>의 저자 신작
<시 읽기 좋은 날>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저자가 이번 책에서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감동을, 지혜를, 웃음을 선사했던 36권의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흑백영화처럼 스치는 사진과 함께 펼쳐지는 책 속의 문장들은, 이미 우리가 접했던 책이라 할지라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화려한 스펙을 강요 받는 젊은이들에게는 '성공'을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야 할 것인지 무엇인지, 그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잔잔하고 감성적인, 하지만 때로는 톡 쏘는 글귀로 우리의 모난 부분을 어루만지는 저자의 필치가 돋보이는 책이다.
궁극의 아이
장응민 지음 / 엘릭시르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장응민 장편소설
911 테러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FBI 요원 사이먼 켄에게 배달된 한 통의 편지. 발신일자는 십 년 전 오늘이다. 아내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기사와 편지의 내용이 기묘하게 맞물리고, 편지를 읽은 후 거물들의 죽음이 이어진다. 모든 과거를 기억하는 여자와 모든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가 추적하는 비밀이 빠르게 전개된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장응민 장편소설. 한국콘텐츠진흥원, KBS,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2011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
로렌스 트리트 엮음 / 모비딕
미스터리는 이렇게 쓰도록 하자!
미국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들이 공개한 글쓰기 노하우. 총 28장으로, 미국 추리작가협회 (MWA, Mystery Writers of America)에 소속된 유명 추리소설 작가들이 각자의 작법 노하우를 공개한 책이다. 그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작가들로, 자신만의 실패와 성공을 통해 입증된 글쓰기 방법들을 가감 없이 고백했다. 특히 글쓰기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MWA 회원 작가들은 열정으로 가득한 답변을 해주었다. 코넌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엘러리 퀸, 존 딕슨 카 같은 고전 미스터리의 거장에서부터, 존 D. 맥도널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힐러리 워, 에릭 엠블러 같이 미국 미스터리를 주도하는 오늘날의 작가들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