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미중전쟁 1~2 세트 - 전2권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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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갑자기 휴가가 잡혀
제주에 3박4일 일정으로 휴가를 갔는데
가는날부터 비오고 풍랑주의보에 대설까지!
매일 긴급재난문자를 몇통을 받았는지..ㅠㅠ

결국 목요일날 비행기 결항으로 하룻밤 더 묵게 되었는데
눈이 와도와도 넘 많이 오니
어딜 나다닐수가 없어 거의 숙소에서 꼼짝마!
게다가 지독한 몸살감기까지 덜컥!

이번 휴가에 계획했던 비양도도 한라산도 못갔지만
제주에 눈구경은 실컷하고 실컷맞았네요.
어쩜 제주가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지...ㅠㅠ
결국 어제 돌아오는 비행기도 딜레이되어
5시 비행기가 8시에 출발!

겨우겨우 서울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안심이!
섬나라에 갇혀 별의별 생각을 다 했거든요.
공항에 진짜 사람 발디딜틈이 없이 인산인해!
집에 무사히 돌아왔다는거에 감사할뿐!
그런에 오늘 아침엔 또 서울에도 눈이ㅠㅠ

집에 오니 역시 택배가 수북!
그중에 알라딘에서 보내준 택배가 두개!
반가운 마음에 얼른 개봉했어요.
북플마니아,서재의달인 구분하지 말고
그냥 통합해서 하나만 보내주셔두 좋을듯!
뭐 두개 줘서 기분 나쁜건 아니지만 ㅋㅋ

달력이랑 다이어리는 둘다 똑같은데
다행히 컵은 각각 다른 문장이 쓰여 있네요.
근데 이 컵이 무슨용도인가요?
에스프레소잔이라고 하기엔 좀 크고
그냥 커피잔이라고 하기엔 좀 작고ㅠㅠ

무튼 알라딘 선물 감사하구요
추운날엔 집나가면 개고생한다는 말 진짜였어요.
이렇게 힘든 휴가는 처음!
이제 제주도 하면 눈만 떠오를거 같아요.
눈앞이 안보일정도로 내리던 눈,
카멜리아힐에 내린 눈,
더럭분교에 쌓인 눈, 눈 내린 제주목관아 등등

이번 여행에서는 카페에 들르게 되면
책을 읽기로 했는데 신랑은 미중전쟁을 끝냈지만
저는 몸살감기로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실패!
책도 잔뜩 쌓였는데 얼른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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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8-01-13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휴가 가셨다가 고생만 잔뜩 하셨군요. 몸살감기 어여 나으시길 바랍니다!

책방꽃방 2018-01-13 12:09   좋아요 0 | URL
네ㅜ진짜 고생만 진탕하고 왔어요ㅠㅠ 그래두 제주의 겨울 풍경 실컷 봤으니 잊지 못할 휴가가 될듯!^^

강나루 2018-01-14 0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제주갔다 눈보라를 엄청 보고왔어요

책방꽃방 2018-01-14 09:45   좋아요 1 | URL
와 그럼 우리 같은 공간에 있었네요! 제 평생에 그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었어요. 잊지 못할 제주에요!^^

강나루 2018-01-14 09:48   좋아요 0 | URL

1주일 정도 제주도에 갖히는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