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우울, 불안, 번아웃,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멘탈 관리 프로젝트
게일 가젤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긍정적인 것을 거듭 생각하면 신경 회로가 더 긍정적인 변화를 향해 확장된다는 말이다. 염려, 두려움, 불안과 관련된 신경 회로는 덜 사용할수록 위축된다. 그러므로 현대 신경과학은 잘되는 일에 일부러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P33

사실 사람은 회복탄력성이라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 잠재력이 여기저기 부딪혀 마모된다. 사회적 조건화 Londitionian 도 마모의 원인이 된다. 성별에 따른 기대치, 인종, 사회적 지위 등 압박과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여러 요인이 사회적 조건화를 만든다. 사회적 관습에 순응하든 안 하든 가족, 스트레스, 편견, 빈곤, 트라우마, 폭력 등이 전반적으로 작동해 역경에 반응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을 습득하는 길은 무수히 많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한 사람의 회복탄력성에서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퍼센트 정도로 밝혀졌다. 달리 말해, 회복탄력성의 상당 부분은 비유전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로즈와 앨리사의 사례가 후자에 해당한다). 가족, 공동체의 지원, 자기성찰, 소속 단체, 상담, 마음챙김, 신앙, 영성 같은 외적 조건이 회복탄력성 형성에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
- P38

우리의 내면을 신뢰와 지지로 채우면 인지적, 심리적, 신체적 유연성이 커지고 내적 자원이 확장된다. 역경과 실패를 성장과 배움의 기회로 여긴다. 긍정적 관계는 장애물 앞에서도행복과 사랑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복탄력성을 키운다. 이회복탄력성은 더 많은 긍정적 관계를 불러온다.
반대로 인간관계가 결여된 경우는 참 암담하다. 연구 결과외로움과 고립은 고혈압, 면역 저하, 심장병, 뇌졸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사들은 외로움을 심장병을유발하는 여섯 가지 요인 중 하나로 꼽는다. 외로움은 흡연만큼이나 위험하다. 인터넷과 디지털 세계에 빠져 사람과의 대 - P49

나쁜 일은 늘 일어나기 마련이다. 힘든 일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꾸자.

고통은 삶의 일부분일 뿐 계획이 어긋난 게 아님을 명심하자.모든 것은 변한다. 내가 지금 힘든 처지에 있더라도 상황이늘 똑같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십 대 자녀가 최신 컴퓨터게임을 사주지 않는다고 지상 최악의 부모라고 말할 때 난 상처받지 않는다. 십 대들은 원래 그런 식으로 막말을 할 때가 가끔씩 있다.
- P82

‘잠시 멈춤‘은 유용하다. 어려운 대화나 상황을 앞두고 있거나 힘든 결정을 해야 할 경우, 잠시 시간을 내서 천천히 세번 심호흡하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도 잠시 멈춤‘을 하라. 그 순간의 차분함에 주목하라. 나도 무언가에 압도당하는느낌이 들 때 ‘잠시 멈춤‘을 수행한다. 그러면 정신이 돌아오고 실제 상황은 감당할 만하다는 깨달음이 생긴다.잠시 멈춤‘은 대인관계에서 더욱 힘을 발휘한다. 가까운사람일수록 감정의 방아쇠가 쉽게 당겨지는 경향이 있다 - P147

다른 우선순위가 있잖아. 

맞다. 당신은 바쁘고 맡은 일도많다. 어릴 때부터 더 많이 희생할수록 더 많이 성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랐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돌보지 않으면 결국에너지는 고갈되고 만다. 회복탄력성이 약해지면 목표 달성과 임무 완수는 더욱 어려워진다. 반대로 스스로에게 투자하면 그만큼 다른 우선순위들도 수월하게 감당할 수 있다.
- P17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새 훌쩍 자란 아이가 "엄마, 우리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한 거아니야?"라고 묻곤 합니다. 그때마다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던 god의어머님께 처럼 답했습니다. "아니야.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은 너희랑 함께 있는 거야."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말로는 아니라고 했고, 마음이 아픈 것 같으면서도 괜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 엄마의 혼란을 아이가 모를 리 없겠지요. 아이들의 마음도 엄마를 따라 뒤죽박죽 흔들리고, 감정의 표현을 배우기도 전에 억압을 먼저 배우게 되었을지도모릅니다. 하지만 심리학과 제대로 마주하면서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엄마는 일을 하고 싶었고, 그럴 수 있는 기회도 있었던 건 사실이야. 하지만 엄마는 너희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함께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어. 그래서 지금 이 삶을 선택했고, 그 선택을 후회한 적은없어. 왜냐하면 엄마는 지금도 엄마의 또 다른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있으니까."
- P7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또래 집단과 부모, 사회문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주로 또래 집단과 자신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능력을 평가하고 자아존중감이 형성되며, 특히 청소년기에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자녀를 지지해주고 기준을 제시하는 민주적 양육 방식의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자아존중감이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성취 위주의 사회보다는 협력과 조화를 바탕으로 타인과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사회문화에서 자아존중감은 더 높게 형성됩니다.
- P63

스탠리 쿠퍼스미스(Stanley Coopersmith)는 연구를 통해 가족의 부, 교육수준, 사회계급, 아버지의 직업, 어머니의 직업 유무와 아이의 자아존중감이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외부 요인보다는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아이의 자아존중감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는 제한 없는 자유가 아닌 협상의 여지가 존재하는 한계 안에서 존엄성을 존중받을 때 자아존중감이 확고해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부모가 스스로 높은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자아존중감을 키울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쿠퍼스미스는 "높은 자아존중감을 지닌 아이들의 부모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양육 태도나 행동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말합니다. 결국 아이의 자아존중감에서 부모나 교사는 외적 요인의 일부일 뿐이지 아이가 갖게 될 자아존중감의 수준과는 큰 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는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통해 주체적으로 자아존중감의 수준을 선택합니다.
- P66

내적작동모델(internal working model)에 따르면 유아는 양육자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관계에 대한 인식의 틀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관계에 관한 생각을 발달시킵니다. 안전애착에 속하면 자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타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성인기에도 안정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저항애착 유형의 경우 자아를부정적으로 인식하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집착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회피애착 유형의 경우 자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되어 인간관계에 회의적인 자세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를선호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관계만을 맺으려 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혼란애착 유형의 경우 자아에 대해서도 타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되어 관계 자체를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애 초기에 애착 관계를 잘 형성했다고 해서 전 생애에 걸쳐 긍정적인 관계만 맺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관계가 미래의 관계까지 결정 짓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론은 이론일 뿐이지요. 하지만 ‘나‘와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비슷한 어려움이 반복된다면 스스로의 애착 유형에 대해 냉정하게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 P90

귀인 오류, 귀인편파를 잘 활용한다면 아이의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과도한 칭찬은 지양할 필요가 있지만 긍정적 자기암시에 도움을 주는 칭찬을 자주 한다면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쁜 방향으로 자기 충족적 예언을 하면 아이가 더 그릇된길로 갈 수 있으니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 "너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00 된다."라는 말은 항상 신중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 P101

1. 사회적 촉진과 사회적 억제

꼭 해야만 하는 과제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과제를 혼자만의 공부방에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하는 것이효과적일까요? 노먼 트리플렛Norman Triplett)은 집단이나 타인이 개인의 과제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 대해 연구한 최초의 심리학자입니다. 그는 사이클 선수가 단독 주행을 할 때보다 집단 경쟁을 할 때 더 좋은 기록을 낸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처럼 혼자서 어떠한 일을 수행할 때보다 타인이 존재할 때 개인의 수행능력이 향상되는 현상을 ‘사회적 촉진‘ 이라고 합니다.
- P110

심리학자 마거릿 클라크(Margaret Clark)는 인간관계를 공유적 관계와 교환적 관계로 구분했는데요. 공유적 관계는 주로 가족, 연인, 친구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로 서로 상대의 행복과 불행에 관심과 책임감을 느끼는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교환적 관계는 타인에게 책임감을 느끼기보다는서로의 필요에 의한 거래적인 성격의 관계입니다. 준만큼 돌려받는 형평성이 유지되어야 하는 관계로, 이러한 형평성이 깨진다면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공유적 관계와 교환적 관계의경계가 불분명합니다. 일차적이고 애정 중심적 인간관계인 가족과도 교환적 관계를 맺는 경우가 있고, 이차적이고 업무 중심적 인간관계인 직장 동료와도 공유적 관계를 맺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P114

인본주의적 관점과 자기결정성이론에 따르면, 자기실현을 위해서는우선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결정과 선택을하더라도 나는 가족이나 중요한 타인에게 온전히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있다. 라고 생각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또한 자율성, 즉 자신이 스스로 목표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결정성이론의 관점에서 학습의 과정을 본다면, 강요에 의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1끼는 순간 흥미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취미 이상으로 어떤 일에 깊게 몰입한 사람들은 스스로 목표와 방법을 세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자율성은 자기실현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 P141

탄력성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하와이 카우아이섬 실험‘이 있습니다. 카우아이섬은 가난, 범죄, 가족 내 갈등, 질병 등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고 있었는데요. 심리학자 에미 워너(Emmy Werner)는 무려 30년 이상 이섬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워너는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대부분 위험에 노출되어 일탈적인 삶을 살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환경에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3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꾸렸다고 합니다. 성공한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고통의 순간, 부모대신 응원해준 조력자 (조부모, 교사, 마을 사람 등)가 있었다는 점인데요. 조력자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환경적인 어려움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로해주고 지지해주는 주변인의 영향력은 탄력성에 지대한영향을 미칩니다. 심리학자 캐롤 리프(Carol Ruff)는 성인기, 노년기의 탄력성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 결과 성공적인 노화에 탄력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그녀는 탄력성에 가장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앞서 자기실현적 행복에서 언급한 심리적 안녕감을 꼽았습니다. - P244

5. 가치 있는 방향 정하기

가치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정의하고, 삶의 최종 목표를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티븐 헤이즈가 제시한 열 가지 가치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부, 중요한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
2. 자녀 양육
3. 가족과의 관계
4. 우정 및 사회적 관계
5. 직업, 경력
6. 교육, 훈련, 개인적 성장과 발달
7. 레크리에이션, 여가
8. 영성, 종교 활동
9. 시민의식
10. 건강, 신체적 안녕 - P29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마음이 멈춘 그림묵상
석용욱 지음 / 글로벌틴미니스트리(지티엠)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요셉이 애굽으로 종되어 팔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라
‘요셉이 옥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사 범사에 형통케 하시니라참으로 아이러닉한 동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데 왜 노예가 되었을까요?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범사에 형통케 되었는데 왜 감옥에 갇힌답니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요셉이 종으로 팔려가고 옥에 갇힐 때에결단코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요셉을 향해당신이 믿는 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을 것입니다.

왜 그런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설명해 보고 싶은데 설명이 안됩니다.
그저 아주 주관적으로 내릴 수 밖에 없는지난 3년의 나의 고백입니다.
그분이 나의 하나님이 되었다는 것이 책은 지난 3년의 여정을 걸어온 나를 보며
"도대체 너의 하나님은 어디에 있었느냐?‘ 라고 묻는수많은 사람들과 수없이 밀려왔던 자문에 대한 나의 대답입니다예... 나의 하나님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 하지만공짜이기 때문에 성의 없이 대하는 것도 참 많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구원도 감사는 하지만그 기쁨을 삶에서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공짜라서 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삶에 준비되어 있는 창조주의 놀라운 계획들은사실로 믿고 받아들이기에는 지불한 대가가 너무 없고,
지불한 대가없이 받아들이기에는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아 반드시 현실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 남자 호세아

고멜과의 결혼을 부르심으로 받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삶 전체를하나님과 한 여자만 바라보며 살아간 선지자.
너무나 황당한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하나님은 인격적이시기 때문에고멜과의 결혼을 명령하실 때에는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함께 부어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호세아는 고멜을 사랑하는 척 하거나 봐준 게 아닙니다.
그는 고멜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아내가 음란하고 방탕하게 살아가는 그 순간에도.
그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마누라 단속도 못하는 놈이라고손가락질 받으며 살아가는 순간에도 고멜을 기다리며 인내했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했습니다.
누군가를 그렇게,
마치 하나님처럼 대가 없이 사랑해본다는 것은결국 행복일까요? 불행일까요?
제 생각에 그것은 행복이고 영광입니다.
사랑이란 받을 때도 행복하지만 주었을 때 더 행복한 것이니까요.
우리가 누군가를 대가 없이 사랑해 볼 수 있는 기회자체가그렇게 흔히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가 온다 해도 붙들 자신이나 능력도 없구요.
결국 우리가 그런 특별한 사랑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은신의 성품에 참여해 보는 특권이며 기회인 것이죠.
호세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나 해볼 수 없는 사랑을 해보고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나눠줬던 행복한 사나이.
그렇게 본다면 최고로 행복한 남자는 예수님이겠네요..
그는 인류를 대가 없이 사랑했고 지금도 뜨겁게 사랑하고 계시니까요.

나는 믿는다.
네가 어떤 길을 가던무엇을 선택하던넌 늘 내가 원하는그 삶 한 가운데 있을 거야나는 너를 믿는다.
사랑과 신뢰는서로가 주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을 신뢰하는 것 만큼,
그 분도 우리를 신뢰하십니다.

내가나아가야만 상황이 열릴 때도 있었고
상황이 열리고서야 내가 나아갈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것 같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셨을 때도 있었고하나님이 인도하신 것 같지만 내가 선택한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이룬 것 같지만 하나님이 이뤄주신 것이 있었고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것 같지만 내가 이룬 것도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이 신비하고 오묘한 상황이바로 ‘동행‘ 이라는 것인가 봅니다.

삶이란
아무리 지도를 펼쳐놓고 보아도여전히 알 수 없는 무언가 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군입대 후...
살면서 처음으로 기계처럼 움직이고,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삶을 경험해보았습니다.
군 제대 후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완전한 사회인으로 돌아온내 자신을 보았습니다.
강력한 통제엄격한 규제이 모든 것은 절제를 길러주는 좋은 덕목이 될 때도 있지만궁극적으로 사람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훨씬 더 강팍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오직 사랑이 주는 감동만이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 냅니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하나님께 괜찮아요‘ 라는 말을 익숙하게 해 왔습니다.
‘전 괜찮아요. 이 정도 한 거면 감사하죠 뭐."
‘전 괜찮아요. 저 말고 더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요 뭘
‘전 괜찮아요. 저보다 다른 사람에게 가보셔도 되요."
‘전 괜찮아요. 남자잖아요."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저는 괜찮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때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고,
생각보다 많이 좌절하고 있었으며,
생각보다 더 외로웠습니다.
저는 그 때 생각보다 많이,
아주 많이 영적으로 갈급했었습니다.
그걸 인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나약해 빠진 놈이란 걸 인정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결코 강하지 않습니다.
남자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존재가 아닙니다.
남자는 슬퍼도 울지 않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남자는 생각보다 그렇게 담담하게 일을 넘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남자라도,
내 앞에서는 마음껏 울어도 된다고내 앞에서는 투정을 부려도 된다고내 앞에서는 어른인 척 하지 않아도 된다고그 분이 그렇게 말해주셨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는...
피해야할 ‘두려움‘ 이나벗어나야 할 ‘시련‘이 아니라받아들여야 하는 ‘설정‘ 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수많은 논리와 철학,
통계적 공식과 수학으로 확실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며 거쳐야 할 과정인 것이지요.
우린 그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며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갑니다.
이 과정 속에 동행하시는 창조주 앞에서우리는 선택이라는 믿음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선택의 시간들은불확실함 속에서 나를 더욱 믿음 안에 머무르게 하는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종종 이런 상황 속에서더 무모한 모험을 감행하는 믿음의 결정은진흙 속에 숨어 있는 진주와 같이 빛이 납니다.
이렇듯 불확실한 인간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불확실함은 믿음 앞에서 확실한 사실이 됩니다.

비전이란
성실하게 살아온 오늘 하루가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비전 때문에고민하거나 조바심 내실 필요 없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를 기쁨으로 누리며성실하게 살아가면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져가고 있는나의 비전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숫자의 법칙 - 생각의 틀을 바꾸는 수의 힘
노구치 데츠노리 지음, 허강 옮김 / 어바웃어북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학교를 졸업한 뒤에 사회에 나가 다양한 비즈니스업무를 경험할 때 수학이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입시에서벗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이상 수학을 거들떠보려 하지 않는다. 물론,
그동안 학교에서 수학 때문에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그렇다면 수학이 아니라, 수에 담긴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보면 어떨까? 지금부터 이 책이 매우 쉽고 친절하게 그 해결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수에 담긴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다 보면 어떤 규칙 같은 것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서비필자가 이 책에서 밝힌 숫자의 수수께끼는 바로 경험칙에서 우러나온TESTET숫자의 법칙이다. 이것은 자연과학에서 비롯한 공식만큼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경험을 통해 숙성돼온 인간의 지혜로움이 한가득 담겨 있다. 자.
지금부터 그 지혜로움을 만끽하는 행복을 누려 보도록 하자.

노구치 데츠노리 - P17

80대20 법칙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등한 80보다는 우수한 20에만 가치를 부여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열등한 80이 나아지지 않고서는우수한 201 30으로 늘어나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다. 무엇이든 좀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우수한 20이 아니라 열등한 80이 변해야 한다. 80은 가능성이자 잠재력을 암시하는 지수인 것이다. 80대20 법칙‘이 주는 지혜가 바로거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 P25

2대6대2 법칙

인간 세상에는 온통 부지런한 사람들만 있는 걸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대부분 개미들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데 공감할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필자부터도 내가 속한 조직에서 게으른 축에 속하지는 않나 하고 걱정을 했던 적도 있었다. 특히 ‘일‘이라는 공통의 목적으로 모이는 기업과 같은 조직 안에서는 부지런한 직원과 게으른 직원으로 나뉘는경우가 참 많다. - P31

1대5 법칙 

매출을 늘릴 것인가, 비용을 줄일 것인가신규 고객에게 판매하는 데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은, 기존 고객에게 판매하는 데 들어가는 것보다 5배가 더 소요된다는 마케팅에서의 경험칙이, 1대5 법칙‘이다. 즉, 신규 고객을 창출하려면 광고 등에 쓰이는 비용 때문에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5배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 P45

‘1대29대 3000 법칙‘, 

즉 ‘하인리히 법칙‘에는 흥미로운 통계 모형 말고도대단히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대형 사고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작은 사고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참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즉, 참사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 P59

행운 이론

만약 당신이 동전던지기 도박에서 앞면이 나오는 데 판돈을 걸었다고하자. 앞면이 나오는 때를 계속해서 정확하게 맞히면 돈을 벌게 된다. 반대로 앞면이 나오는 때를 맞히지 못하면 돈을 잃게 된다. 하지만 한쪽에 쏠리는 치우침 현상이 언제 나타날지를 예측할 수는 없다.
동전던지기처럼 행운과 불운의 결과는 예측할 수가 없다. 예측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요행만을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중요한 것은뜻하지 않게 행운이 찾아왔거나 혹은 불운이 닥쳤을 때 그것에 대처하는자세이다. 행운과 불운이 인생에서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요인일 수는없다. 갑자기 찾아온 행운 혹은 불운에 삶의 중심이 흔들린다면 그거야말로 불행의 시작이아닐까? - P9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