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우울, 불안, 번아웃,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멘탈 관리 프로젝트
게일 가젤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긍정적인 것을 거듭 생각하면 신경 회로가 더 긍정적인 변화를 향해 확장된다는 말이다. 염려, 두려움, 불안과 관련된 신경 회로는 덜 사용할수록 위축된다. 그러므로 현대 신경과학은 잘되는 일에 일부러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P33

사실 사람은 회복탄력성이라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 잠재력이 여기저기 부딪혀 마모된다. 사회적 조건화 Londitionian 도 마모의 원인이 된다. 성별에 따른 기대치, 인종, 사회적 지위 등 압박과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여러 요인이 사회적 조건화를 만든다. 사회적 관습에 순응하든 안 하든 가족, 스트레스, 편견, 빈곤, 트라우마, 폭력 등이 전반적으로 작동해 역경에 반응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을 습득하는 길은 무수히 많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한 사람의 회복탄력성에서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퍼센트 정도로 밝혀졌다. 달리 말해, 회복탄력성의 상당 부분은 비유전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로즈와 앨리사의 사례가 후자에 해당한다). 가족, 공동체의 지원, 자기성찰, 소속 단체, 상담, 마음챙김, 신앙, 영성 같은 외적 조건이 회복탄력성 형성에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
- P38

우리의 내면을 신뢰와 지지로 채우면 인지적, 심리적, 신체적 유연성이 커지고 내적 자원이 확장된다. 역경과 실패를 성장과 배움의 기회로 여긴다. 긍정적 관계는 장애물 앞에서도행복과 사랑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복탄력성을 키운다. 이회복탄력성은 더 많은 긍정적 관계를 불러온다.
반대로 인간관계가 결여된 경우는 참 암담하다. 연구 결과외로움과 고립은 고혈압, 면역 저하, 심장병, 뇌졸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사들은 외로움을 심장병을유발하는 여섯 가지 요인 중 하나로 꼽는다. 외로움은 흡연만큼이나 위험하다. 인터넷과 디지털 세계에 빠져 사람과의 대 - P49

나쁜 일은 늘 일어나기 마련이다. 힘든 일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꾸자.

고통은 삶의 일부분일 뿐 계획이 어긋난 게 아님을 명심하자.모든 것은 변한다. 내가 지금 힘든 처지에 있더라도 상황이늘 똑같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십 대 자녀가 최신 컴퓨터게임을 사주지 않는다고 지상 최악의 부모라고 말할 때 난 상처받지 않는다. 십 대들은 원래 그런 식으로 막말을 할 때가 가끔씩 있다.
- P82

‘잠시 멈춤‘은 유용하다. 어려운 대화나 상황을 앞두고 있거나 힘든 결정을 해야 할 경우, 잠시 시간을 내서 천천히 세번 심호흡하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도 잠시 멈춤‘을 하라. 그 순간의 차분함에 주목하라. 나도 무언가에 압도당하는느낌이 들 때 ‘잠시 멈춤‘을 수행한다. 그러면 정신이 돌아오고 실제 상황은 감당할 만하다는 깨달음이 생긴다.잠시 멈춤‘은 대인관계에서 더욱 힘을 발휘한다. 가까운사람일수록 감정의 방아쇠가 쉽게 당겨지는 경향이 있다 - P147

다른 우선순위가 있잖아. 

맞다. 당신은 바쁘고 맡은 일도많다. 어릴 때부터 더 많이 희생할수록 더 많이 성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랐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돌보지 않으면 결국에너지는 고갈되고 만다. 회복탄력성이 약해지면 목표 달성과 임무 완수는 더욱 어려워진다. 반대로 스스로에게 투자하면 그만큼 다른 우선순위들도 수월하게 감당할 수 있다.
- P17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