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의 인문학 - 같은 길을 걸어도 다른 세상을 보는 법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지음, 박다솜 옮김 / 시드페이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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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면 우리 시각이 얼마나 제한돼 있는지 깨닫게 된다. 우리는 감각적 능력과 인간이라는 조건 그리고 주의 범위가 좁다는 제한을 받고 있다. 그 중 적어도 주의력 부족이라는 문제 하나는 극복할수 있다. 우리는 개와 같은 동네를 걸으면서도 다른 것을 보고, 쥐와 같은 길을 걸으면서도 서로 잠든 시각에만 활동한다. 우리는 매일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면서도 자기 머릿속을 떠도는 생각들에 사로잡혀 있느라 그들이 아는것, 그들이 하는 것을 전혀 보지 못한다.

세상의 온갖 요소들 중에서 찾아내야 하는 것, 봐야 하는 것, 반대로무시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택하는 메커니즘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우리는 머릿속에 탐색 이미지기 있기 때문에 기차가 도착하고 그랜드센트럴터미널로 쏟아져나온 수많은 여행객 가운데서 친구를 알아보는 놀라운 작업을 해낼 수 있다. 탐색 이미지란 혼돈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기대(expectation)의 시각적 형태인 것이다. 다

이 책에서 나는 동네를 걸으며 매일 코앞에서 놓치고 지나가는 것들이무엇인지 찾아내려 한다. ‘동네‘란 보도와 건물을 비롯해 거리 위 형체가 있는 것들과 그것들의 역사를 일컫는다. 이 산책들의 결과로 내가 얻은 것은 어떤 도시나 동네에 대해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상세한 지식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도시는 시골이든 상관없이 하나의 환경에서 볼 수 있는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고,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한 끝없는 놀라움을 다시 내 안에서 일깨울 수 있었다. 오직 관찰 전문가들과 아직 사람처럼 구는 데 익숙하지 못한 갓난아기들에게만 허락된 지각적 기술을 선물 받은 것이다. 어쩌면 당신도 이 책을 통해 당신 안에 숨어 있던 놀라움을 일깨울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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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 기적의 노트! 3P 바인더의 비밀 성과를 지배하는 힘 1
강규형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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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 기적의 노트! 3P 바인더의 비밀 성과를 지배하는 힘 1
강규형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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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다르다. 하이퍼포머들은 이때 셀프 모티베이션을 통해 신속히바닥을 찍고 벼락같이 치솟으며 정상에 선다. 외부나 타인에 의해 좌우되며 동기부여를 받는다면 아직 프로가 아닌 ‘포로‘다. 프로는 철저히 스스로 일어선다. 안 되는 이유를 찾으며 환경을 탓하기보다 내부로 눈을 돌려 나의 태도를 꾸짖고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다. 매니저의 도움을 받되 의존하지 않는다.

자신경영 조직경영 사회경영

자신경영을 잘한 다음 조직경영을 하고 조직경영에서 경륜을 쌓은 사람이 사회경영에 나서야만 한다. 조직경영에 대한 그 어떤 경험도 없는 사람이 정치적인 이유로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사회경영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자신경영도 할 줄 모르고 조직 경영의 경륜도 쌓지 않은 사람들이 앞장시서 사회경영을 하는 나라는 그야말로후진국이다. 수많은 후진국이 예나 지금이나 소득 100달러나 200달러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대문이다.
자신경영, 조직경영, 사회경영은 결코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사명선언서에는 아버지의 역할이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사랑받고 항상 정직하고 건강하며 올바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꿈과 비전을 가진 가치 있는 인생을살아가도록 돕겠다. 무엇보다도 자녀가 나의 소유가 아님을 인정하며청지기의 사명을 다하며 기도를 쉬지 않겠다."

Whorm, Where? 당신이 기여 · 제공하기를 원하는 대상, 영역• 하나님 이웃 (다른 사람)일, 가정

What? 당신이 기여 · 제공하기를 원하는 것• 선한 영향력, 전문성사랑, 봉사, 따뜻함

How? 어떻게 기여하고자 하는가?
위대한 일을 시도하고 긍정적으로 사고

목표관리의 핵심은 종이 위에 쓰는 것이고, 종이에 적는다는 것은늘 휴대하여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눈을 통해 뇌로 전달해서 우리의손과 발을 목표지향적으로 움직이게 한다는 의미이다. 때문에 짐 캐리는 1,000만 달러라고 쓴 수표를 수첩에 넣고 다녔고 지갑을 열 때마다 수없이 쳐다보았기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필자도 알프스 산에서 스키를 타겠다는 것을 종이에 적었기에 뇌를 통해 입술을 움직이고 손과 발을 통해 결국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예외 없이 약속 10분 전을 목표로 역산한다. 가난한 사람은 먼저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지만 부자들은 먼저저축, 투자하고 남은 돈을 쓴다. 성인병 환자들은 몸을 망치고 돈을벌어서 병원에 갖다 준다. 건강한 사람들은 미리 운동과 건강관리로질병을 예방하여 행복한 노후를 보낸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품은 원가+판관비+마진 판매가로 결정하지만 잘 팔리는 상품은 먼저 소비자가 원하는 판매가를 정하고 원가와 판관비를 역산해서 맞추어 낸다. 납기도 동일하다.
회사 경영의 경우에도 매출을 먼저 정하는 것보다 이익을 먼저 정하는 것은 수준과 차원이 다르다. 이렇듯 작은 약속에서부터 인생 전반과 회사 경영에 이르기까지 역방향 스케줄링은 매우 중요한 성공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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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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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끌려다녀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일도, 그리고 인생도."

물론 평탄한 인생도 좋다. 하지만 역경이 있는 인생이라면 그보다 더 좋다. 그러니 자신이 치한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어떤 순간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마라. 절대로 주저앉지 마라. 그러면 반드시 신은 당신에게 커다란 선물을 안겨줄 것이다. 내게도 그러했듯이.
- P63

한여름 에어컨 앞에만 있는 사람은 상쾌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무더위 속에서 땀 흘려 일한 사람은 잠시 몸을 기대 쉴 수 있는 나무 그늘에도 시원함을 느낀다. 그렇게 나는 앞으로도 계속 내게 닥쳐오는 고생을 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P69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건, 어쩌면 손에 잡히지 않는 파랑새를 쫓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환상을 좇기보다는 눈앞에 놓인 일부터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훨씬 중요하다.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면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게 되고, 노력을 노력이라 여기지 않으며, 일에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일에 완전히 몰입하면 저절로 추진력도 붙는다. 추진력이 붙으면 성과도 좋게 나타나고, 덩달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게 된다.
주위에서 칭찬해주면 내가 하는 일이 더 좋아지고 그 일에 더 집중하게 되는 선순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로 이렇게 우리 인생에 선순환이 시작된다. 그러니우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아지도록 강한 의지로 끝없이 노력하라.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러면 자연히 인생도풍요로워질 것이다.

나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일을 하면서 사소한 일에도 기쁨을 느끼고, 감동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한 감동에서 샘솟는 에너지를 양식으로 삼아 더욱 열심히 일하는 자세야말로 기나긴 인생을 강인하게 살아가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고확신한다.

인생은 희망으로 가득 찬 멋진 선물이다. 그런 희망을 누리려면 ‘내게는 멋진 인생이 열린다‘라고 자신에게 계속 속삭여야 한다. 불평불만을 일삼거나, 어둡고 우울한 기분에젖어 있다거나,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 대한원망, 증오, 시기 같은 감정을 품어선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인생을 어둡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주 단순한 일이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품고 밝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일과인생을 밝혀주는 첫 번째 조건이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일일지라도 일단은 성심을 다해전력한다. 하루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또 그다음에는1년이 된다. 5년, 10년 그렇게 계속하다 보면 첫 단계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그러니 오늘하루를 살아가는 단위‘로 정하고, 그 하루하루를 온 힘을다해 살아가며 열심히 일하라. 착실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발걸음이 일과 삶을 걷는 데 가장 적합한 보폭이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반발과 원망하는 마음만 키워갈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오직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착점은 크게 달라진다.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다.
- P190

수많은 사람이 이미 걸어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평탄한 길을 걷기보다는 힘들어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가능성이 있고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길을 걸어가자.‘
나는 언제나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 당신은 어떤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가? 어떤 길을택할 것인지는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선택은 오직당신의 몫이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과, 그 선택으로 얻을 결과의 크기 역시 오직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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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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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나 자신이든 다른 사람이든 인간을 단순한 수단으로다루지 마라. 인간은 언제나 목적으로 다루도록 하라."라고 했다. 선의지는 사람 그 자체의 가치를 바라보고 존중하는 마음이다. 어떤경우에도 사람이 목적이 되지 않고, 돈이나 성공이 사람을 앞서지 않는다. 그래서 나한테 무엇인가 돌아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상대를 위해 행동한다. 내 마음이 어떠하고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게 도덕적으로 옳으니 돕는 것이다. 손익을 따지는계산기를 치워 버리고 상대방을 머릿속에 가득 채우는 것이다. 내가선의지로 상대를 도우면 상대가 잘되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속한세상이 더욱 좋아진다.  - P25

‘착함‘의 바람직한 정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희생이 아니어야 한다. 타인의 입장을 이해해 주고 신의를 베풀어 주는 것이지, 자신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목숨이나 새산, 명예 등을 바치거나 비리는희생과는 거리가 멀어야 한다. 성자가 아닌 다음에야 타인을 위해 철저히 희생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없다.  - P28

남을 돕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가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상대에게다가갔더라도 속거나 이용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또다시 선의지로 사람을 대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선의지를 지켜 내기 위해서는 이용당하는 일이 없어아 한다. 신의지를 악용하는 사람들에게 당해서는 안 된다. 선의지가 상처 입지 않고 유지될수록 우리가 사는세상은 좋아질 것이고, 우리 또한 행복할 것이다.
- P29

영국의 평론가 존 러스킨(John Ruskin)은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궁극적 차이는 인내다.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무한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근사한 목표를 세워도 노력하지 않으면 용두사미에 그치고 만다.
아무리 힘들어도 끈질기게, 악착같이 버티고 견뎌 낸다면 언젠가 빛나는 성공을거머쥐게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노력의 과정을 통해이미 나는 성장하는 것이다. 그것 또한 소중한 결실이다.

본래 이해타산적인 사람보다 선의지를 가진 이들에게 본능적인 호감을 느낀다. 내가 인기가 있다고, 몸값이 높다고 비싼 무대만 찾는게 아니라 작은 동네 책방, 도서관의 소모임에 찾아가 독자 한 사람한 사람과 정성껏 만난다면 독자들이 작가의 선의지에 열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팬층이 더 많이 생기고 입소문이 더 많이 날 것이다.
유명한 작가와 강사들이 대가를 따지지 않고 독자들을 만나는모습을 떠올려 보자. 이분들에게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고, 이런 선의지를 알아본 대중과 더더욱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비즈니스 관계는 갑 또는 을로 정의된다.
누가 갑이고 누가을이냐에 따라 자신의 입장, 손익을 치열하게 계산한다. 손익을 따지는 게 잘못되었다고 할 순 없지만, 계산기를 두드리다 보면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가진 파트너라는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비즈니스에서 힘의 우월 관계를 중시할수록사람을 잃기 쉽고, 사람을 잃으면 일도 망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제가 도와 드릴 일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좋을까? 점원의 의도는 둘 다 같겠지만 관점의 차이가 있다. 전자는나는 당신에게 물건을 팔고 싶습니다.‘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는 반면에, 후자는 ‘나는 당신을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의 의미가 강하다.
어느 쪽이 상대의 마음을 울려서 나에게 다가오게 만들 수 있을까?
당연히 후자다. 내 욕구를 들이대지 말고 상대의 욕구를 먼저 읽어줄 때, 좋은 이들과 소중한 인연이 시작될 수 있다.

선의지‘라는 이 책의 주제는 딱히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꾸 페주는 내 행동‘ 에서 찾게 되었다. 손익 계산을 잘해야 잘살 수 있다는상식에 맞지 않는데도, 회사를 20년 넘게 운영하면서 그럭저럭 잘살아가고 있는 내 경험담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고싶었다. 우리가 그토록 갖고 싶은 부(富)는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인간 본연의 품격을 지키면서, 선의지를 발휘하면서 얼마든지 달성할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머나먼 어딘가가 아니라 사실 우리 가슴속에 희망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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