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그리기 금지 - 쉽고 빠르게 그림 실력을 레벨 업 시키는 방법
사이토 나오키 지음, 박수현 옮김 / 잉크잼(잼스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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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흥미가 생겨 시작하기는 잘(자주) 하는데 오래 하지는 못하는 사람이 보면 딱 좋은 책이다. 나는 정말 너무 너무 ‘그런 사람‘이라 이 책을 읽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때려치우고 그만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이 책을 읽고 계속 하고 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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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17 2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라는 환상의 섬
저널리즘이라는 환장의 거리
격언이라는 마법의 땅
침묵이라는 메마른 기침
농담이라는 사치기 사치기 사뽀뽀
합창이라는 전설
춤이라는 기적
책이라는 뽕
너라는 거짓말
우리라는 미친
나라는
나,라는
말장난

시간은 간다
오늘이 저문다
내일이라는 믿음의 활화산
끓어오른다




시와 저널리즘 사이 어딘가에 격언이라는 마법의 땅이 있다고 생각한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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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챙겨 먹어요, 행복하세요
마포농수산쎈타 지음 / 세미콜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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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란찜, 겨란말이! ㅎㅎ 정겨워서 눈물 난다. 뭐 이런 걸로 눈물이 나고 그러냐. 참.... 마지막 요리 ‘외할머니 이북식 만둣국‘ 보고 오열했다. (아으, 이번 설엔 그냥 좀 뭉개고 지나가려 했드만, DO DO 두 만두, 레츠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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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1-13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응?? 이 분!!!!
어제 투비컨티뉴드에서 글을 본 것 같아요!!!!
책까지 내셨군요?

잘잘라 2023-01-13 15:02   좋아요 1 | URL
트위터에서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인스타도 하시고요.
투비컨티뉴드도 시작하셨군요.
ㅎㅎ

바람돌이 2023-01-13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밤에 군침이..... ㅎㅎ 참아야 합니다. ^^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 관통기
조한진희(반다) 지음 / 동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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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P) 대부분은 병원이 아닌 집에서 죽기를 간절히 염원하지만, 실제로는 서걱거리는 환자복을 입고 낯선 병원 침대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오늘 엄마가 전화로, ˝손바닥 만한 마당이라도 있는 집에서 살다가 가고 싶다˝고, ˝우와! 엄마랑 나랑 꿈이 똑같어!!˝ 아픈 몸으로 살기 리얼리티 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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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3-01-09 2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바닥만한 마당, 손바닥만한 텃밭 너무 좋아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잘잘라 2023-01-10 00:36   좋아요 1 | URL
내 집 마당에 평상 깔고 누워서 🎵별이 빛나는 밤에 ✨️ 은하수 타고 날아서 그 별 나라로 가는 그날까지 😄

은하수 2023-01-10 00:45   좋아요 0 | URL
응원하겠습니다.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 관통기
조한진희(반다) 지음 / 동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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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p.) 일상은 대체로 비슷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밥을 먹은 뒤 집 앞 산길을 걷거나 요가를 하러 간다. 다녀와서 점심밥을 해 먹고 잠시 낮잠을 자거나, 쉬다가 텃밭이나 도서관에 간다. 저녁에 집에 오면 간단히 반찬을 만들어 놓거나 청소와 세탁 등의 집안일을 한다. 그렇게 하루가 저문다.


*

이 책은 무슨 책인가? 어떤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일기? 에세이? 건강? 사회과학? 언어학? 인문학? 알라딘 기본정보를 보고 제일 적절하다고 느낀 카테고리는 '추천도서' 다. 


국내도서 > 추천도서 > 외부/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 2019

  


 

사실 나는 2022년 3월에 롱머그 굿즈를 갖고 싶어서 이벤트 대상 도서 목록을 뒤지다가 이 책을 클릭했다가 미리보기 책표지(뒤)에서 '정희진 추천사'를 읽고 구입했다. 구입했고 읽었고 읽은 사람으로서 이제 나도 추천한다. '정희진 추천'이든 '기관 추천'이든 나같은 '일개 독자 추천'이든, 아무튼 여러 사람이 추천하기는 하는데 그에 비해 리뷰 갯수가 너무 적은 것 같다. 왜 그럴까 잠시 생각해보았는데 나부터가 몇 개월째 리뷰를 쓰지 못하고 있다. 책을 읽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해서 리뷰를 쓰기 시작했는데 리뷰인데도 자꾸 내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고, 내 이야기를 하자니 부담이 되고, 내 이야기를 빼고 쓰자니 그냥 대충 수박 겉핥기로 쓰나마나한 리뷰가 되게 생겨서 그렇다. 오늘도 다를 건 없는데, 그래도 뭐, 이렇게나마 이 책을 언급하고 별 다섯 개에 [구매] 버튼 달아서 리뷰로 올리는 데에 의의를 둔다. 


2023년 1월 9일 월요일 오후 5시 5분에 맞춘다.

저자의 하루와 싱크로율 70% 하루가 저문다.



시간도 일종의 자원이다. 소득과 마찬가지로 시간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그리고 수명은 곧 시간이다. 시간을 얼마나 자기 의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느냐는 곧 인생을 얼마나 원하는 대로 만들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다. 따라서 시간 사용의 자율성과 재량 시간의 양이 부족하다는 것은 개인의 역량을 드러내고 발전시켜나갈 조건이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즉, 삶을 자기 의지대로 꾸려나갈 수 있는 힘과 기회가 통제된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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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3-01-09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에서 잘잘랄라님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깊게 공감하며 읽었던 책일수록 리뷰를 써나가는게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잘잘라 2023-01-09 21:16   좋아요 1 | URL
새해는 새핸가 봐요. 어찌됐든 올해는 읽은 책에 대해서 몇 줄 소감이라도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싶어욧~~ 파이버님 복마카롱 기운 받아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