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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라이프
맥스 루가비어 지음, 정지현 옮김, 정가영 감수 / 니들북 / 2020년 10월
평점 :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100세
시대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진진화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사는 것 만큼 건강한 청년이나 중년의 시기가 길어진 것이 아니라 노년으로 보내는
시기가 더 늘어난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현대인들은
평소에 운동을 하거나, 영양제나 좋은 음식을 구별하여 섭취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몸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치매, 파킨슨, 알츠하이머,
암은 물론이고 현재 전세계 유행하고 있는 전염성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총 7챕터고 구분하여 인간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현대의 환경이나 식단들의
위험을 알고, 이를 바꿈으로 인하여 건강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흔히, 저녁식사는 먹지 않더라도 아침식사는 꼭 챙겨먹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생물학적으로 필수는 아니며, 야식처럼 현대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이는 정크 푸드 제조업체들에
의해 현대인들에게 심겨진 생각일 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게 되면, 지방 배출에 제동이 걸려서 기상 후 45분에 최고치를 보이는 연료분해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의해 지방 조직을 제외한 모든 조직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또한, 아침에 정신이 맑은 것은 뇌가 케톤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침식사를
하자마자 케톤체 생산이 멈추게 됩니다. 저자는 기상 후 1~2시간
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지방 연소를 최대화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루틴을 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라고 합니다.
현대는 원인을 모르는 질병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내분비계가
교란되는 독소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각각의 기능을 맡은 호르몬들이 수십 가지나 존재합니다. 이런 호르몬은 우리 몸에 섬세하게 조율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에도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수영장 20개 분량의 물에 한 방울의 물만 늘어나도 몸이
반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의 환경에는 다양하 화학물질이 존재하고 이것들이 몸 속으로 들어가
호르몬을 모방한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내분비 교란물질이라고 하는데,
약 1,400개가 넘고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약도 그 양이 많으면 독이 되듯이,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 몸 속에서 어떤 교란이 생길지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플라스틱, 프라이팬, 난연재, 화장품이나 몇 가지 약품에 대하여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꼭
읽어 보시고 생활환경 개선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언급한 치매, 암은 물론이고 심장병과 같은 질환이나 현대인이
많이 가지고 있는 비만이나 당뇨병은 감기처럼 갑자기 걸리는 것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에 의해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병에 대한 의학적인 치료법이 아직은 없지만, 미리미리 건강을
관리하고 챙긴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두려워 하는 질병 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관련된 질병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삶, 즉, 지니어스 라이프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