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평전 - 조선 후기 민족 최고의 실천적 학자
박석무 지음 / 민음사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약용 그는 대단한 천재임이 틀림없다.경세유표부터 목민심서에 이르기까지,.토지제도를 개혁하여 유민을 안정시킨다는건 그시대 어느통치자도 생각지 못했다.대개의 통치자가 사욕을 채우거나 국고만을 생각하여 민중에 대한 수탈만을 추구한 것에 비하면 그는 지배층에서도 질적으로 다른 인물임이 틀림없다.
그런 그가 왜 카톨릭신자가 되어 정계에서 추방됐을까? 먼저 그의 출신을 생각해봐야한다.그의 아버지는 남인이어서 그도 출신상의 약점으로 불이익을 겪었다.
그의 실학사상은 조선후기 양반들이 군역을 기피함으로 인한 조세수입의 궁핍과 부역의 부재로 나타난 국가재정및 존립의 위기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는 여기서 부와 권력을 독점한 노론양반들로부터 전답 등의 농토는 실제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 부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양반권문세가들의 분노를 샀다.
정약용이 정조와 결합한 것은 이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정조의 인성을 믿은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조선의 실정때문이었다.
정조사후 조선의 통치기반은 세도정치로 몰락해 식민지화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그토록 천재적인 두뇌로 백성을 생각한 정책들이 정조의 군주독재의 수단으로 전략한 것이 애석하달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징비록 - 임진왜란에 관한 뼈아픈 반성의 기록 클래식 아고라 1
류성룡 지음, 장준호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에서 유성룡을 다뤘다. 하지만 별로 감동이 없다. 우리가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그 사람의 생활과 그 사람의 생각과 말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지 못 하고서는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없다. 하물며 몇백년 전에 산 사람의 경우에 대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선조라는 치졸한 군주아래 명재상이라..
이 책은 유성룡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나름의 고증을 거쳐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이 책은 우리에게 영웅으로서의 유성룡이 정유재란이 일어나 이후 어떤 마음으로 왜군과의 싸움에서 조정에 임했는지를 알게 한다. 당시의 여러 이해관계와 자신의 처지와 자신의 삶에 대해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생각할 여유도 없는 상황. 왕의 명령에 따라야 하고,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 두려움, 여러가지 마음.
참으로 난세에 명신도 쉽지않은 처세였다.
그 상황에서 견디어 내는 그는 참 외로운 사람이다. 우리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람이 처한 상황은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자신이 그 일을 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친 어린이 중국어 4단계 - 교사용 지도서
최윤선 지음 / 다락원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중국어교사라면 필요한 교재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친 어린이 중국어 2단계 교사용 지도서
친친어린이중국어개발연구회 엮음 / 다락원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들 가르치기 좋은 교재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중해에서 중세 유럽을 만나다 - 십자군 유적지 여행 여행자의 시선 1
임영호 지음 / 컬처룩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십자군이야말로 유럽역사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미친듯 성지회복을 위해 모여든 기사들이 남긴 자취..
성지 원정의 목적지였던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그리스 로도스섬의 성벽 도시, 십자군 기사단이 최후를 맞이한 몰타까지 그 흔적은 지금도 도처에 남아 있다. 십자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요르단의 암만, 제라시, 페트라 와 로도스, 보드룸, 몰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등을 여행하며 저자는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여행하며 소개한다.
왜 지금도 종교로 전쟁의 발단이 되는가?여정을 따라가면서 알것같다.
이 지역들은 모두 중세 십자군이 주요 원정 지역으로 중세 유럽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거기다 중세 유럽의 유적뿐만 아니라 유대인, 아르메니아, 무슬림 등 다양한 종교적 민족적들의 문화와 풍습의 생활도 음미한다. 때로 그리스와 로마 시절의 유적도 있어 시대와 지역이 뒤섞인 다채로운 경험을 한다.
코로나로 방콕 3년에 앉아서 중동여행이 가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