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 가슴 뛰는 모험의 땅, 유라시아 횡단일지
이영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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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가 바이크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 5개국 횡단을 한 여행기.
근래 러시아라면 알러지를 일으키는데 읽어보니 유라시아여행도 할만하다.
목적지 치타까지 가는 길은 무려 2,000km, 게다가 그 길이 온통 비포장도로였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450km인데 그 거리를 4번이나 왕복할 길이 모두 흙길이었던 것이다. 비맞고 바람맞고..원래 비포장도로를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달리다보니 하루하루 .속출하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부상자가 속출한다. 작자는 다행이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일부가 결국 한국으로 돌아간다.하지만 그에겐 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야 할 이유가 자기 자신과의 약속 때문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죽음과 싸우며, 그는 생각한다. 무사히 돌아오면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를 돕겠다는 약속.온갖 사건사고가 생긴다.조선족식당에서 사기당한일부터 러시아장군의 생각지않은 환대까지 ..지은이가 찍은 각 국가들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이 다양하다. 그가 달리는 그 여정을 따라가면서 웃고, 놀라고, 여행의 희노애락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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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고 매혹적인 고대 이집트 - 전 세계의 박물관 소장품에서 선정한 유물로 읽는 문명 이야기 손바닥 박물관 3
캠벨 프라이스 지음, 김지선 옮김 / 성안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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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유물사진이라..! 고대세계의 생활을 담은 생생한 유물들은 고대 이집트의 유물이 그 자체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들은 고대 이집트의 역사뿐아니라 고대 이집트인들의 예술적 창조성과 역사의 문명을 알리는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부장품과 예술품 ,도기 ,석기 ,조각들.!
나일강의 축복인 이집트인들의 삶을 보는 듯하다 .
오천 년에 이르는 고대 이집트 예술은 복잡하고 스스로 발달시킨 신앙들과 관습들의 산물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그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런 독특한 신화적 문화를 발전시켰을까? 이 책은 고대 이집트 삶의 모든 영역들로부터 폭넓게 가져온 유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여행을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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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북큐슈 2018-19 - 개정10판 여행박사 시리즈
김지현.강은영.황교윤 지음 / 엘까미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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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의 맛집과 유명소까지 빠뜨리지 않았다. 또한 일본 특유의 온천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온천,료칸을 즐기기에 필수적인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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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4 - 12g, 1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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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콤..새봄에 딱 어울리는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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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키우는 사람 색채 3부작
막상스 페르민 지음, 임선기 옮김 / 난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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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색을통해 인생을 관조하는듯하다.
주인공들은 평범한 듯한 색속에서 인생의 연결고리를 찾아 헤맨다.오렐리앙 로슈페르는 금에 대한 집착으로인해 꿀벌 양봉업자가 되었다. 소설의 시작은 평범하다. 금과 관련된 직업을 갖지 않고 왜 꿀벌 키우는 사람이 되었을까? 부자의 상징인 금과 부지런함의 의미인 ‘꿀벌’이 서로 비슷해서?
어쩌면 꿀벌로 생기는 부가 황금과 직결된다는게 아닐까? 작가의 작품들처럼 이 소설에서도 색은 단순히 시각적인 암시만이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에 심리적욕망과 그들의 정신상태를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경우에도 ‘금’과 ‘꿀벌’은 색으로 주인공이 원하는 가치를 상징적으로 암시한다.
라벤더를 재배해 유명한 향유를 생산하는 랑글라드 지방에서 주인공은 꿀벌을 키우는 사람이 되겠다는 특이한 꿈을 키운다. 그러나 부자가 되기도 전에 그의 꿈은 모두 화재로 타버린다. 번개로 시작된 불이 사나운 바람을 만나 그의 벌집을 깡그리 태워버린 것이다. 낙심하여 희망을 잃은 오렐리앙은 서재에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책을 읽고 여행의 꿈을 꾼다. 사막에서 발견한 작은 폭포와 황금빛 피부의 여자를 발견하는 꿈이었다. 다음날, 주인공은 자신의 금을 찾으러 아프리카로 떠난다.
그의 방랑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주인공의 방랑벽을 드러내려는 듯 여정 곳곳에 다양한 색채를 가진 풍경들이 등장한다. 아프리카로 가는 길, 수에즈 운하에서 지중해와 홍해의 푸른 물이 떠오르며, 아프리카 사막에서는 물이 금처럼 귀하게 된다.
그는 떠돌며 무엇을 찾으려했을까?우리도 인생을 그렇게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작가는 색을통해 인물의 심리를 암시하는듯하다.아마 이 소설에 등장시킨 색들은 주인공의 욕망이 보여주는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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