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요타 정리술 - 버리고 정돈하는 초일류의 습관
OJT 솔루션즈 지음, 김정환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주로 직장(제조업 계통)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얼마든지 개인 생활에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조언들이다.
정리술의 목표는 결국 업무가 물 흐르듯 흘러가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것은 철저히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 시스템은 사람이 (쉽게) 움직이도록 하는 여러 규칙들의 모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를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로 설명해 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건 나한테도 적용해봐야겠다 싶은 것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아래 밑줄긋기 한 것처럼 '임시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기준, 방법, 답, 뭐라고 부르든지, 나는 평소에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으면 안 움직이려고 하는데-ㅁ- 일단 임시로 정해놓고 시작하면서 계속 조정해나갈 수 있다는 걸 왜 이제까지 못 받아들이고 있었지? 하며 책을 잡고 굴렀다. 둘째로는 '가시화'. 보기 싫어도 보이도록, 모든 요소를 환하게 드러내 놓는 것으로 ... 이건 일단 집 정리부터 그렇게 해야 하지 싶다. 벽 쪽에 뭔가 쌓여들 있지 않나 잘 보라는 재미있는 대목이 있었다.
ps. 5S는 분명히 일본어 단어의 음에서 따왔을텐데, 책 어딘가에 밝혀 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검색하니 이렇게 나와 있다.
"5S이란 원래 5S 즉 정리(Seiri), 정돈(Seidon), 청소(Seosoh), 청결(Seiketsu)을 생활화(Shitsuke)하는 것으로 두 문자를 딴 각각의 다섯 가지 요소를 말한다."(http://www.tpm.or.kr/business/business01_03.asp)
(p.150) 임시기준을 정하면, 그것을 바탕으로 기준이 적절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 (..) 임시기준을 정하고 현실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조금씩 수정하면 그 직장의 표준이 서서히 결정되어 간다. 아무런 기준이 없는 상태가 가장 좋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