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조선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0
정명섭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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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여기서 이야기가 끝인가?


'빙하 조선' 정말 재미있다.

('빙하 조선' 표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이런 상상도 가능하다니!

이번에 나온 이 책은 거대한 서사 중 그 첫 시작 같다.

이다음에 어떤 이야기들이 벌어질지, 새로운 한국 판타지 이야기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문장이 섬세한 뛰어난 글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살아있는 글이다.

웹툰과 게임, 웹 소설을 흔히 접하고 커온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분명, 재미있게 읽고 다음 편을 기다릴 것이다.

지은이 : 정명섭

('빙하 조선' 책날개 일부)

지은이가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소재로 청소년 이야기를 쓸 수 있었을까? 궁금했다.

작가는 이력이 재미있다.

대기업에 근무했고 바리스타까지 경험한, 전혀 글쓰기와는 관계없는 일을 했다.

어쩌면 이런 이력이 남다른 글을 쓰는 바탕이 된 것 아닐까.

'빙하 조선' - 실제 조선 시대 '소빙하기'가 도래했었다.


('빙하 조선' 내용 일부)

조선 시대 어느 여름날,

만약! 갑자기 눈이 내리고 온 세상이 꽁꽁 얼어버렸다면?


이런 엉뚱한 상상이 이 소설의 시작이라고 한다!


농업을 최고로 치는 조선 사회에 갑자기 눈이 내린다.

그것도 한창 곡식이 익어갈 6월에.


그러면 수확할 곡식이 없고 순식간에 사람들은 굶주린다.


실제로 작가는 우리나라가

"17세기 중후반에 평균 기온이 2~3 도 정도 떨어져 소빙하기"(책 P205)

겪었다고 한다.


이때 안타깝게도 100만 명이 굶어 죽었다 한다.

이 역사적 사실에 작가만의 상상을 덧붙여 '빙하 조선'이 탄생했다.


한국형 판타지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


"힘이 강하고 잔인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

이런 세상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착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건 확실해."

('빙하 조선' p98)


('빙하 조선' 내용 일부)

갑자기 모든 것이 얼어버린 세상!

생존을 위해 인간이 인간의 적이 되어버린 무법 천지 세상에서

화길이와 경혜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 개성 강한 캐릭터 >

등장인물들이 다양하지만, 각 등장인물들이 뚜렷이 구분될 만큼 성격과 사연이 제각각이다.

책을 읽어 가면서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쉽게 형상화할 수 있다.

이는 이야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한다.

< 빠른 전개 >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할 이야기기 다 하면서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든다.

작가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대단하다.

< 조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단어들 >

조선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물건들이 있다.

'빙하 조선'이 아니었다면 '조족등'을 몰랐을 것이다.

조족등은 한자로 '발을 비추는 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밤에 마을을 순찰하던 군인들이 들고 다닌 등이다. 꼭 현대 손전등처럼 들고 다니는 방식이라 촛불이 박처럼 생긴 등 안에서 기울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촛불이 조족등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 조금씩 흔들려도 제자리를 찾아가게 만들었다.

이 기술이 정말 대단하다. 우리 조상들이 가진 삶의 지혜에 감탄하였다.

이 외에도 '둥구니신'이라고 겨울 눈이 왔을 때 신는 꼭 현대 장화처럼 또는 어그 부츠처럼 생긴 신발이 있다. 이름도 참 예쁘다. '둥글다'라는 느낌이 드는 단어다. 아마 생긴 모양을 보고 그렇게 지었지 않았나 싶은데 짚으로 만든 신발 발등 부분이 이름처럼 동그스름하다.

'설피'라는 신도 꼭 작은 스키처럼 생겼다. 이렇게 지금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다시 검색해 보고 살펴보면서 우리 문화와 조상들이 가진 지혜와 기술에 감탄했다.

'급수비자' '해괴제' '면주전' '여리꾼' 등......

조선 사회로 배경이 정해지면서 등장하는 많은 단어들을 익히는 일은 배경지식도 쌓고 문해력도 높이는 시간이다.

그 시대에는 그 시대만의 언어가 있다. 이 당연한 생각이 새삼 느껴지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런 단어들로 우리 청소년들은 '빙하 조선을 읽으면서 조선 시대를 상상할 수 있다.

모르는 단어들로 책 읽는 시간이 방해될 수도 있다.

이런 점을 작가도 고려해서 (특히, 청소년층을 겨냥한 소설인 만큼) 문맥상 꼭 이해가 필요한 단어들은 글 속에서 자연스레 단어 해설을 하고 있다.

< 극한 상황 속 인간 본성 >

꼭 이렇지만은 않다. 인간의 선택은 좀 더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설마 이런 일이 생기겠어? 하는 최악의 상황도 현실에서는 진짜로 벌어진다.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들을 할까?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용기를 내는가?

이런 고민들도 자연스레 할 수 있게 했다.

< 입체적 인물들 >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 예를 들면 심청은 효녀고 흥부는 착한 동생이다.

이 인물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일관되게 성격을 유지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인간들은 상황에 따라 때때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상황에 따른 인간들의 선택이 결국 그 인간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셈이다.

믿을 수 없는 불안한 현실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사람들이 선택하는 다양한 방식을 인물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는 분명히 내가 아는 세계 인식을 확장하는 일이다.

이렇게 인간의 선택을 이해하고 조망해 보는 일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책 읽기, 독서가 아닐까 한다.

('빙하 조선' 표지)

중고등 청소년을 위한 문학

공부와 일상에 빠져 살다 보면 할 수 없는 고민들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딪히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역시 독서의 큰 장점이다.

올겨울 방학 청소년들이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있어서 문해력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빙하 조선'이다.

(p161, 6번째 줄에 "바르쟝"이 아니라 "타이샨"이 문맥상 맞을 듯하다.

오타가 아닐까 싶다.)

('빙하 조선' 표지)

*다산 책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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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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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실용적인 여행 안내서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기록‘뿐인데!
순례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것들, 인연들, 정보들 등등도 정리할 수 있게 해서
여행 정보도 얻고 기록도 남기고!
( 짐도 줄이는 )
1석 2조 효과가 있는 여행 안내서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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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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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한 준비

언제 걷기가 좋을까? 어느 계절.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순례길의 여정을 며칠을 잡아야 할까?

혹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까?

며칠 또는 몇 주를 걸어야 하는데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일까?

여행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몸의 이상은 무엇일까?(같은 책 p43)

식사는? 숙소는?

산티아고로 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경로 중 어떤 길이 가장 적당할까? 저자가 추천하는 길은?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면? 반만 가도 되는가? 등등

책은 친절하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세세히 알려 주고 있다.

( * 물집에 대한 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책에는 물집이 잘 안 생기게 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표지)



저자는 벌써 6번째 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갔다.

코로나로 막혔던 길이 다시 열리자 7번째 순례길 여행을 떠났다.


'온 우주가 당신을 도울 거라는' 내용의 "연금술사"책으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 또한 이곳을 다녀 갔다고 한다.

여행자로 왔더라도 이 길을 걷는다면 당신은 순례자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아직 상업화의 영향을 덜 받고 있다고 한다.

상업적이지 않은 좀 더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꼭 해보면 좋겠다.



제목처럼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서'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표지)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책은 13일 일정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원래 프랑스길이 유명하다 

프랑스 국경을 넘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가는 여정은 거의 한 달 좀 넘게 걸린다. 

해시태그에서 출간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안내서에 따르면 33일 정도. 



현실적으로 한 달 이상 휴가를 내고 떠나는 것은 직업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와중에 이번 해시태그에서 출간한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서'가 짧은 일정을 소개하고 있어 정말 반갑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출발은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13일 일정 중 첫 시작은 스페인 레온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기 위해  

책은 프랑스가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레온으로 가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도착지인  산티아고에서 다시 기차로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여정을 택한다면

마드리드 여행도 며칠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은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마지막에 간단히 여행 정보를 싣고 있다. 

지하철, 버스 노선도를 비롯

유명 관광지 몇몇 곳을 소개하고 있다. 

 

정말 알찬 산티아고 여행 가이드북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일정

5일 9일 13일 

책에는 마드리드에서 출발하는 기차역을 중심으로 

산티아고 일정을 세가지 정도로 소개하고 있다. 


자신의 일정에 따라 순례길 계획을 짜면 되겠다.


13일 일정으로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순례길 하루하루의 일정을 기록하다 ;

첫 출발에서 마지막 도착 점까지




책은 위 사진에서처럼 하루하루 걸어야 하는 일정과 지도를 소개하고 그 주변 순례길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1일 '레온'에서 출발하는 일정에서 

 13일 마지막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할 때까지 여정이 잘 소개되어 있다. 


더불어 수첩 기능을 하는 쪽도 따로 만들었다. 

여정에 따라 '도장 찍기'를 하거나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게 책을 구성했다.(아래 사진참조)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정말 실용적인 여행 안내서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기록'뿐인데! 

순례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것들, 인연들, 정보들 등등도 정리할 수 있게 해서 

여행 정보도 얻고 기록도 남기고! 


( 짐도 줄이는 )

1석 2조 효과가 있는 여행 안내서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이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위 사진은 마지막 13일 날 도착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여정이다. 


도착후,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미사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성당 미사 시간을 잘 맞춰서 도착해야 한다. 

책을 통해 이런 정보도 살필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이곳이 순례길의 마지막 일정이 아니다.

세상의 끝! - '피니스테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서쪽으로 약 89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대서양에 접한 마을.

'피니스테레'란 말은 '피니스'는 끝, '테레'는 땅이라는 뜻의 합성어

로마인들은 이곳을 세상의 끝이라 믿었다.

이곳까지 (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

(책 p196 정리)

이곳을 중세 시대에는 성지순례의 마지막 지점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갈리시아 주에서 세운 표지석에 "Km 0.000"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런 표지석의 의미를 기념한다면 여기까지 안 가볼 수 없다. 표지석이 없었다면 .... 안 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곳에서 찍은 석양 사진을 책에 싣고 있는데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 구름 색깔이 연분홍색이다! 실물은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책은 이곳에 대한 정보와 투어 프로그램 이용에 대해서도 간략히 싣고 있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을 따라 순례길을 마치며

마드리드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한 순례길은 세상의 끝, 바다를 배경으로 끝난다.

실제로 이 길을 완주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떤 경험으로 남을까?

언젠가 떠나 볼 여행을 책으로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 보는 일도 좋다.

갑자기 여행을 간다고 하면 .... 사실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보고 싶은지,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여행지를 책으로 미리 가보는 거다.

'해시태그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은 실제 여행 준비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책으로서도 사진들이 생생하고 아름다워서 두고두고 보기 좋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표지)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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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다낭 & 골프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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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이 처음이라면, 잘 짜인 이 추천 일정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다. ‘해시태그 다낭 골프‘는 베트남 중부 도시 ‘다낭‘을 중심으로 한 골프 여행과 호이안, 후에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베트남이 ‘다낭‘에 유명한 골프장이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멋진 풍경도 즐기고 휴양도 하면서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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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다낭 & 골프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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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 -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

  1. 분위기 ; 조용한 하노이와 활기차고 분주한 호치민의 중간 분위기인 다낭

  2. 유적지 ; 프랑스풍 건축물, 베트남 전쟁 때의 유산들, 다낭 대성당, 베트남인들이 직접 건설한 최초의 다리인 한강 다리, 등등.....

  3. 아름다운 해변 ; 30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선이 펼쳐져 있어 수영, 낚시, 수상스키 ... 등을 즐길 수 있다.

  4. 탐험 ; 터널, 동굴, 사원, 전쟁 유물, 대리석 산 등 탐험가를 위한 장소

이런 즐거움과 매력 가득한 다낭 여행 어떨까?


('해시태그 다낭 & 골프' 표지)

'(해시태그) 다낭 & 골프' 차례


('다낭 & 골프' 차례)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다낭 여행 소개, 다낭 여행의 모든 것

  2. 다낭 주변 지역 중 호이안과 후에 여행

  3. 다낭 지역의 골프 여행



베트남 여행에 대해서


먹거리 많고, 사람들 친절하고, 비행 거리도 짧고, 더불어 물가도 저렴한,

베트남 여행은 한 번 가본 사람들은 다시 또 떠나길 고대하는 1등 여행지다.

베트남은 박항서와 방탄 소년단으로 한국이 꽤 알려져 있고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나라이다.

베트남 쌀국수와 분짜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다.

동네에 베트남 쌀국수 집도 생길 만큼 베트남이 점점

우리와 가까운 나라가 되어간다.

책에서는 베트남 쌀국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태국과 비교해서, 쌀국수 이름 '포'의 기원, 쌀국수의 종류, 왜 유명한지 등등....

'반미'라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도 유명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 샌드위치는

프랑스에서 받아들인 음식이지만 프랑스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베트남 음식들은 현지에서 더 저렴히 즐길 수 있으므로 베트남 여행에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베트남의 다양한 열대 과일은 베트남으로 여행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망고, 망고스틴, 코코넛, 두리안, 람부탄 등등.....

한국인에게 특히 인기 있는 베트남 음식들도 책은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에그 커피'가 눈에 띄었다.

옛날 우리나라 다방 커피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 줬다는 이야기가 떠오른 커피이다.

푸딩처럼 떠먹어야 한다니 베트남 가면 꼭 먹어 봐야겠다.

이렇게 베트남 음식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환전, 심 카드 사기, 숙소, 음식점, 교통수단 이용하기 등등 여행 전반에 대해

책은 안내하고 있다.

그중

'베트남 여행 사기 유형' 은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꼭 읽어 볼 만하다.

어느 여행지에서나 나쁜 일은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다낭 & 골프' 내용 중에서 )

이번 '해시태그 다낭 & 골프'는

베트남 중부 도시 '다낭'을 중심으로 한 골프 여행과

호이안, 후에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해시태그 다낭 & 골프' 내용 일부)

​남북으로 긴~~ 늘인 S자 모양의 나라 베트남.

북쪽에는 하노이, 남쪽에는 호치민, 그 가운데 중부 지역 최대 도시가 '다낭'이다.

다낭에 국제공항이 있다.

다낭은 현대화된 세련된 느낌의 베트남이다

우리나라에서 '다낭'까지 가는 직항이 있다. 그래서,

이왕 다낭까지 갔다면, 저자가 너무나도 좋다고 소개하는 '호이안'도 꼭 들르면 좋겠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차로 40~5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다낭' - 알고 가자, 베트남 다낭

('다낭 & 골프' 내용 일부)

'큰 강의 입구'라는 뜻을 가졌다.

베트남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안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가진 도시.

다낭 여행으로 저자가 짜놓은 0박 0일의 여행 일정들을 보면, 꼭 가봐야 할 장소들이 어떤 곳인지 눈치챌 수 있다. '다낭'여행이 처음이라면, 잘 짜인 이 추천 일정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다.

다낭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여행의 즐거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멋진 여행지이다.

세련된 현대식 건물이 많이 들어선 이곳은 롯데마트와 빈콤 플라자, 야시장, 아시아 파크 등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멋진 해변도 있으며 바나힐, 빈펄 랜드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말 그대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서 아이들까지, 전 세대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우리나라 한강이 아니라 베트남의 '한 강' 다리를 둘러싼 주변의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과 카페들 소개, 베트남 전문 요리, 쌀국수 전문점 소개 등 음식 소개가 남달랐다. 다낭의 음식들이 맛있나 보다.

책에서 소개하는 몇몇 곳들을 찾아보면서 식도락 여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은 '다낭 공항'에서 택시 '그랩' 이용법, 대중교통 이용, 심 카드 구입, 등 기본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도 놓치지 않고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 여행' 정보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호이안

- 과거 베트남으로의 여행 -

('다낭 & 골프' 내용 중 '호이안')

'다낭'에서 자동차로 40~50분 정도 소요되는 '호이안'은 저자가 최애하는 곳이다.

베트남에 2년간 머물렀다고 하는데 그중 4개월을 호이안에서 보낼 만큼 저자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는 여행지.

다낭에서는 볼 수 없는 '베트남다운 도시' 가 호이안이다.

호이안의 올드 타운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으로 과거의 문화 유적지 이곳저곳을 둘러 보고 박물관에서 현지 관습과 일상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는 '과거 베트남으로의 여행'이다.

도시 이곳저곳에서 베트남다움을 한껏 뽐내는 '호이안'은 유럽이나 다른 나라 관광객들이 항상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유럽 배낭여행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이안의 물가가 다른 베트남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다소 높다고 한다. 그래도 베트남이니까.....

개인적으로 다낭도 좋지만 저자가 이렇게까지 추천하니 '호이안'을 꼭 가보고 싶다.

'후에'

- 베트남의 성과 황궁을 보고 싶다면 -

('다낭 & 골프' 중 '후에' 지역)

베트남 수도를 하노이로 옮기기 전까지 베트남의 문화, 경제적 중심지였다.

베트남'응우엔 왕조 200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세계 문화유산이 '후에'라고 한다. 그러나 미국과의 전쟁으로 거의 폐허가 되어 지금도 재건 사업을 벌인다고 한다. (안타까운 역사가 있었다.)

대표 전통 의상 '아오자이' 또한 응우옌 왕조가 관료들에게 입히기 시작했던 옷이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유적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고

지금은 복구 작업을 통해 이루어진 예전 모습이라고 한다.

옛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베트남 역사와 왕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멋진 관광지이다.


('다낭 & 골프' 표지)

'다낭' 골프 여행

- "휴양이 어우러진 골프 휴양 여행"

('다낭 한 달 살기 & 골프' 내용 중에서 )

동남아시아에서 골프 강국은 태국이다. 그러나 관리가 안 되어 있는 골프장이 많다고 한다. 그러니 무작정 저렴하다고 갔다가 실망하기 일쑤라고 한다. 베트남은 태국에 비해 골프장의 개수가 적지만 대부분의 골프장이 관리가 잘 되어 라운딩의 즐거움이 크다. 태국에 비해 비싼 라운딩 비용이 약점이지만, 자주 프로 모션을 하여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다낭 & 골프' p331 )

'다낭'에는 현재 6개의 골프장이 있다고 한다.

그중 라구나 골프장은 '후에'라는 곳에 있는데 이동 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고 전장이 짧아 잘 찾지 않는다고 한다. 혹시 '후에'라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용해 보는 것은 좋을 것 같다. 사람이 잘 찾지 않는다고 하니 어쩌면 조용해서 좋을지도 모른다.

또한 '후에'라는 지역도 저자가 이 책 마지막에 소개하고 있는데 베트남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여행도 하고 골프도 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골프장은 모두 5군데이다.

  1. 몽고메리 링크스 골프장

  2. BRG 다낭 골프 리조트

  3. 바나힐 골프 골프장

  4. 호이아니 컨트리 골프장

  5. 빈펄 골프 남 호이 안 골프장



BRG 다낭 골프 리조트는 다낭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이고 바나힐 골프 골프장은 우리나라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이라고 한다.

'호이아니 컨트리 골프장'은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2019년에 개장한 아름다운 골프장이라고 한다. '빈펄 골프 남 호이 안 골프장'은 저자가 골프장 소개를 위해 메일을 보내고 인터뷰도 했는데 가장 호의적이었던 곳이라고 한다. 아마 골퍼들에게도 가장 친절한 골프장이 아닐까 예상된다.(주관적 견해입니다)

책에는 더 자세하게 각각의 골프장에 대한 소개와 각 홀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하고 있다. 골프를 잘 아시는 분들은 책을 보면 잘 이해될 것 같다.

다낭의 골프장들의 풍광이 다들 멋지다. 탁 트인 공간에 바다가 보인다.

이곳이 베트남이라니!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 있는 나라이다.

'다낭' 여행의 모든 것 - 최신 다낭 여행 가이드북


('다낭 & 골프' 표지)



베트남이 '다낭'에 유명한 골프장이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멋진 풍경도 즐기고 휴양도 하면서 골프도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

골프장을 찾지 않더라고

'다낭'과 그 주변 지역으로 여행을 할 때 참조하면 좋은 여행 가이드북이다.

한국인들이 왜 다낭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지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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