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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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한 준비

언제 걷기가 좋을까? 어느 계절.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순례길의 여정을 며칠을 잡아야 할까?

혹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까?

며칠 또는 몇 주를 걸어야 하는데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일까?

여행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몸의 이상은 무엇일까?(같은 책 p43)

식사는? 숙소는?

산티아고로 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경로 중 어떤 길이 가장 적당할까? 저자가 추천하는 길은?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면? 반만 가도 되는가? 등등

책은 친절하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세세히 알려 주고 있다.

( * 물집에 대한 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책에는 물집이 잘 안 생기게 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표지)



저자는 벌써 6번째 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갔다.

코로나로 막혔던 길이 다시 열리자 7번째 순례길 여행을 떠났다.


'온 우주가 당신을 도울 거라는' 내용의 "연금술사"책으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 또한 이곳을 다녀 갔다고 한다.

여행자로 왔더라도 이 길을 걷는다면 당신은 순례자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아직 상업화의 영향을 덜 받고 있다고 한다.

상업적이지 않은 좀 더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꼭 해보면 좋겠다.



제목처럼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서'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표지)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책은 13일 일정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원래 프랑스길이 유명하다 

프랑스 국경을 넘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가는 여정은 거의 한 달 좀 넘게 걸린다. 

해시태그에서 출간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안내서에 따르면 33일 정도. 



현실적으로 한 달 이상 휴가를 내고 떠나는 것은 직업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와중에 이번 해시태그에서 출간한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서'가 짧은 일정을 소개하고 있어 정말 반갑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출발은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13일 일정 중 첫 시작은 스페인 레온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기 위해  

책은 프랑스가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레온으로 가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도착지인  산티아고에서 다시 기차로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여정을 택한다면

마드리드 여행도 며칠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은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마지막에 간단히 여행 정보를 싣고 있다. 

지하철, 버스 노선도를 비롯

유명 관광지 몇몇 곳을 소개하고 있다. 

 

정말 알찬 산티아고 여행 가이드북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일정

5일 9일 13일 

책에는 마드리드에서 출발하는 기차역을 중심으로 

산티아고 일정을 세가지 정도로 소개하고 있다. 


자신의 일정에 따라 순례길 계획을 짜면 되겠다.


13일 일정으로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순례길 하루하루의 일정을 기록하다 ;

첫 출발에서 마지막 도착 점까지




책은 위 사진에서처럼 하루하루 걸어야 하는 일정과 지도를 소개하고 그 주변 순례길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1일 '레온'에서 출발하는 일정에서 

 13일 마지막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할 때까지 여정이 잘 소개되어 있다. 


더불어 수첩 기능을 하는 쪽도 따로 만들었다. 

여정에 따라 '도장 찍기'를 하거나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게 책을 구성했다.(아래 사진참조)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정말 실용적인 여행 안내서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기록'뿐인데! 

순례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것들, 인연들, 정보들 등등도 정리할 수 있게 해서 

여행 정보도 얻고 기록도 남기고! 


( 짐도 줄이는 )

1석 2조 효과가 있는 여행 안내서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이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위 사진은 마지막 13일 날 도착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여정이다. 


도착후,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미사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성당 미사 시간을 잘 맞춰서 도착해야 한다. 

책을 통해 이런 정보도 살필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이곳이 순례길의 마지막 일정이 아니다.

세상의 끝! - '피니스테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서쪽으로 약 89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대서양에 접한 마을.

'피니스테레'란 말은 '피니스'는 끝, '테레'는 땅이라는 뜻의 합성어

로마인들은 이곳을 세상의 끝이라 믿었다.

이곳까지 (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

(책 p196 정리)

이곳을 중세 시대에는 성지순례의 마지막 지점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갈리시아 주에서 세운 표지석에 "Km 0.000"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런 표지석의 의미를 기념한다면 여기까지 안 가볼 수 없다. 표지석이 없었다면 .... 안 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곳에서 찍은 석양 사진을 책에 싣고 있는데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 구름 색깔이 연분홍색이다! 실물은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책은 이곳에 대한 정보와 투어 프로그램 이용에 대해서도 간략히 싣고 있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일부)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을 따라 순례길을 마치며

마드리드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한 순례길은 세상의 끝, 바다를 배경으로 끝난다.

실제로 이 길을 완주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떤 경험으로 남을까?

언젠가 떠나 볼 여행을 책으로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 보는 일도 좋다.

갑자기 여행을 간다고 하면 .... 사실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보고 싶은지,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여행지를 책으로 미리 가보는 거다.

'해시태그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은 실제 여행 준비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책으로서도 사진들이 생생하고 아름다워서 두고두고 보기 좋다.



('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표지)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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