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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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 12장과 부록까지 총 13장 모두 누군가가 잘 써놓은 단편 소설 같다.
정말 믿을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이라서 이 책을 읽는 순간, 아마 손에서 책을 놓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과학‘이 인권을 무시할 때 어떤 참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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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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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킨'의 신간이 나왔다.

아마 우리나라에도 샘 킨의 팬들이 많으리라 짐작된다.

원소 주기율표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사라진 스푼' 이 많이 알려져 있다.

작년에 우리나라에 출간된 '원자 스파이'도 정말 흥미 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번역된 '과학 잔혹사'는 더 매력 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샘 킨의 책이라면 믿고 읽는 과학 서적 1순위이다.

지은이 ; 샘 킨


('과학 잔혹사' 표지 일부분과 책날개 일부)

주로 과학 서적을 출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2010년에 출간된 '사라진 스푼'은 왕립 학회 선정 '최고의 과학 도서'로 평가받았다.

그가 쓴 과학 서적은 일단 재미있다!

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과학 분야 이야기들을 샘 킨은 어디서 자료를 그렇게 구했는지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번역된 '과학 잔혹사' 또한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꼭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과학 잔혹사'를 읽기 전에




('과학 잔혹사' 표지)

샘 킨의 '과학 잔혹사'가 좀 남다른 이유는

과학 이면의 이야기를 단지 흥밋거리로 만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샘 킨은 잔혹해 보이는 과학자들의 이면에서 염두에 둘 몇 가지를 말하고 있다.

첫째는 사람들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선을 넘어 범죄와 비행을 저지르는 원인이 무엇인지,

둘째, 인권을 무시하는 과학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셋째, 과학적 사고를 하는 범죄자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마지막으로 미래에 올 과학적 비행(범죄)은 어떤 모습일지. 등

('과학 잔혹사' p17~18, 발췌 정리)

이런 생각들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과학의 이름으로 벌어진 많은 악행들이 단지 흥밋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

남의 고통을 즐기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면

'과학 잔혹사'는 읽기 힘든 책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과학'이 인권을 무시할 때 어떤 참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고

과학이란 이름으로 인간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태도와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 잔혹사'는 꼬꼬무를 닮은 이야기책 같다.



('과학 잔혹사' 차례)

책의 구성 방식이 재미있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나면 마지막 단락에서 다음에 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언급한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마지막 단락으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당대 최고의 박물학자면서 해적이었던 댐피어를 새로운 시대정신을 보여주는 인물로 평가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등장한 잔학한 행위인 노예 제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박물학자인 영국인 헨리 스미스먼의 연구는 노예 제도에 얼마나 빚졌는가 지적하면서

당시를 살았던 어떤 의사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알면서도 모른 척 시신 도굴을 눈 감았던 해부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해부되어 발견된 어느 하버드 졸업생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해부학자들은 시신에게 고통을 주었지만,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람으로 에디슨을 언급한다.

에디슨과 테슬라, 이 두 사람의 경쟁에 대한 이야기는 공룡 뼈 발굴에서 경쟁했던 두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공룡 뼈 발굴 전쟁, 그 이면에 있었던 여러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이야기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할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된다.

20세기에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비난받을 일을 서슴지 않고 했던 또 다른 사람들로 신경 정신과 의사들, 모니스와 프리먼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살아있는 환자의 뇌를 절개했다.

CIA에서도 프리먼의 뇌 절개술을 눈여겨봤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다음 이야기는 원자 폭탄을 둘러싼 간첩 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바뀐다.

이렇게

다음, 그다음으로 이야기들은 심리적 고문, 의료 과실, 증거 조작이라는 제목으로 계속된다.

샘 킨은 왜 굳이 잔혹한 '과학사'를 들추는가?


('과학 잔혹사' 책 날개 일부)

책은 제목처럼,

과학을 둘러싸고 벌어진 비윤리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들을 증언한다.

그럼 기록에 남은 역사에서, 최초로 과학을 비윤리적 실험에 이용했던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클레오파트라이다.

하지만, 샘 킨은 클레오파트라가 비윤리적이었던 이유로

오히려 과학 실험 조건을 '철저히' 지키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클레오파트라의 실험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하겠다는 그 발상부터 이미 잘못됐다고 봐야 한다.

샘 킨의 고민

샘 킨은 새로운 과학은 항상 윤리적 딜레마를 수반한다고 말한다 (책 p431)

미래 기술로 생길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잘 표현한 이야기가 바로 '부록'에 있다.

'미래의 범죄'라는 제목으로.

무중력 상태에서 벌어지는 살인,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 우주 식민지 범죄, 안드로이드가 저지르는 범죄, 유전자 프라이버시에 대해서... 등등 미래 사회는 기술 발달과 함께 범죄 형태도 달라질 것이다.

미래의 범죄를 상상해 본다는 발상 자체가 재미있다.

범죄를 보면 그 사회를 알 수 있기도 하다.

아무튼 샘 킨은 과학이 윤리도 고려하길 바란다.

윤리를 생각하지 않을 때 '과학'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이 책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래서 클레오파트라가 시작했던 커다란 실수를

앞으로 우리들은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책에 나타나 있다.

'과학 잔혹사'는 의미 있는 잔혹한 역사들을 골라 묶었다.

연구를 위해 노예 제도에 반대했던 과학자가 노예를 팔고

살아 있는 생명체를 잔혹한 연구에 실험 대상으로 삼고 (이것도 연구를 위해)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람에게 적용하는 등.

인종, 성, 나이, 계급 등등에서 사회적 약자가 잔혹한 실험 대상이 되는 역사를 과감히 들춘다.

이렇게 들추어낸 과학사를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윤리 위반에 관한 이야기에 몰두해 비행의 충격적인 결과를 실제로 느끼기'

(책 p434)를 바랬다.

이것이 과학이 윤리를 무시할 수 없게 하는 한 방법이라고 샘 킨은 적고 있다.

12장으로 파악하는 '과학 잔혹사'



('과학 잔혹사' 내용 일부)

각 장 12장과 부록까지 총 13장 모두 누군가가 잘 써놓은 단편 소설 같다.

정말 믿을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이라서 이 책을 읽는 순간, 아마 손에서 책을 놓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샘 킨은 잔혹한 장면을 적는 것에만

치중하고 있지 않다.

왜 과학자가 윤리를 고려하지 않고

잔혹한 행위를 했는지

그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어

당시 사회 분위기와 과학자가 가진 욕망, 심리적 요인 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자료들을 모두 모았는지 책을 떠올릴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영국 해적이었던 댐피어는 찰스 다윈이 그의 제자라고 자처했고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라는 작품이 탄생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영국 대영박물관과 런던 자연사박물관은 과거 흑인 노예 제도를 증언하는 건물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이 박물관들을 보면 이제는 끔찍하게 살다간 수많은 흑인 노예들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에디슨과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들도 정말 재미있었다.

에디슨과 테슬라가 왜 갈라서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에디슨 성격과 테슬라 성격은 어떤지도 나와 있다.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리는 '전기 전쟁'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만, 초점은 동물 학대에 맞춰져 있다.

공룡 뼈 발굴을 위한 두 과학자 사이의 경쟁은 좀 어이없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 경쟁자를 따돌리고 뒤통수치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두 사람 모두 전 재산을 공룡 발굴로 날려 먹기까지 했다. 서로 협력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끝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두 과학자의 모습이 정말 안쓰러웠다.

이외 등등 정말 잔인하고 끔찍한 이야기들이 많다.

진짜 소설로 꾸며냈어도 안 믿었을 것이다. 너무나 말이 안 돼서.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사실이다!

샘 킨이 들려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사 뒷면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과학에 윤리가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기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과학 잔혹사' 표지)

이 책의 이야기들이 보여주듯이

일반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을 무시하거나

인권을 짓밟는 과학은 예외 없이 제대로 된 성과를 얻지 못한다.

('과학 잔혹사' p15)

*해나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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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팅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1
범유진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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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유진 작가가 보여주는 ‘학교 없는 세상‘을 보면서
우리들 각자 또한 ‘학교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런 상상을 잘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나‘를 찾을 수 있고
내가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도 인식할 수 있어서
특히, 청소년들에게 좋은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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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팅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1
범유진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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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팅이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평행세계로 갈 수 있'는 것

('쉬프팅' p38)



('쉬프팅' 표지)

< 쉬프팅 방법 >

1. 2층, 4층, 6층, 10층을 순서대로 누른다.

2.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도착하면 다시 5층을 누른다.

3. 5층에 도착하고 다른 세계의 존재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4. 1층을 누른다.

5. 1층을 눌렀을 때, 10층으로 올라가면 쉬프팅 성공!

('쉬프팅' p39~40)

여기 두 학생이 있다. 고등학생 로아와 도율.

로아에겐 학교가 탈출구다.

아버지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하는 로아에겐 오히려 학교가 탈출구이다.

도율에게는 학교가 지옥이다.

부모님이 형과 자신을 비교하게 만들고 차주혁이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장소일 뿐.

두 학생 모두 어느 한쪽 세계로부터 탈출하고 싶다.

한 사람은 가정으로부터,

또 한 사람은 학교로부터

이런 이들이 '학교가 없는 세계'로

'쉬프팅'을 하게 된다!

('쉬프팅' 표지)

학교가 없는 세상은 어떤 곳일까?



('쉬프팅' 내용 일부)

학교가 없다면!

정말 신나지 않을까?

시험도 숙제도 없고

함께 있기 싫은 친구 얼굴 안 봐도 되고

괴롭힘을 비롯한 학교 폭력 속에서 참지 않아도 되고

하루 종일 의미 없는 공부에 매달려 있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학교를 없애는 것은 한 사회를 바꾸는 일이다.

학교가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학교'란 그 사회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제도이다.

말 그대로 단지 건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 공동체를 이루는 한 부분이다.

'학교'를 운영하고 체계화하는 방식을 살피면

그 사회를 알 수 있다.

학교가 없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상상을 구체화해서 우리 앞에 펼친 부분이 좋다.

범유진 작가가 보여주는 '학교 없는 세상'을 보면서

우리들 각자 또한 '학교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런 상상을 잘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나'를 찾을 수 있고

내가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도 인식할 수 있어서

특히, 청소년들에게 좋은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쉬프팅' 표지)

쉬프팅 된 곳에 있는 '디마이'가

지금 우리 시대 존재하는 '학교'일지도.

쉬프팅 된 곳에 존재하는 '디마이'는 교육 민영화로 상류 사회 아이들만 다닐 수 있는 '장소'이다.

이 장소를 묘사하는 모습은 어딘지 우리나라 일부 어떤 학교들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은근하고 교묘하게 때로는 대놓고

학교를 서열화하고 학생들은 서로를 구분 짓고 차별화한다.

이런 제도는 당연히 기성세대가 만들었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몸으로 차별을 익힌다.

'능력'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면서 졸업한다.

부모님의 지원도 능력의 일부인 것은 당연하다.

인종은 같은데, 사회적 차별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아이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는 셈이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나라에도 민영화된 고등학교가 분명 존재하고 이곳은 아무나 갈 수 없다.

소설로 형상화한 쉬프팅 곳이 우리나라 학교들을 많이 떠오르게 했다.

'쉬프팅'을 꿈꾸는 이유



('쉬프팅' 내용 일부)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는 틀에 맞춰 살아간다. 인간은 혼자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 공동체'라는 큰 틀이 꼭 필요하다. 그 틀이 안전과 보상, 따뜻함과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이 틀이 족쇄나 부당함으로 다가온다면?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은 언제 가정, 학교라는 틀에 부당함과 억압을 느끼는 걸까?

이 부당함에 우리 사회의 모순과 욕심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도율과 리아의 고민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할 이유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당장 개인이 혼자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율은 '쉬프팅'을 꿈꾼다.

박도율이 꿈꾸는 쉬프팅 된 세상은 어떤 곳일까?

박도율이란 인물이 생생하다.

욕망에 충실한 사람의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때로는 자기중심적이고 때로는 인간적이고 때로는 찌질하고 때로는 어리석은.

도율이 원한 것은 자신도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대우받고 싶었던 것이다.

특히, 형과의 비교에서 오는 능력 차이가 차별로 나타나면서 가정 내에서도 열등감을 느낀다.

학교에서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도율은 오히려 차주혁에게 괴롭힘까지 당하고 있는데

아무도 자신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도율은 '능력 있기'를 원한다. 공부도 잘하고 뭔가 특기도 있다면 모두가 자신을 인정해 주고 알아봐 줄 것 같다.

도율은 지금 세계가 싫다.

그래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쉬프팅하게 되는데!

원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진 또 다른 세상에서 결국 행복할까?

그러나, 도율은 여전히 다른 세계로 또 쉬프팅하길 원한다!

도율이란 인물을 통해 상황에 따라 인간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좋아하던 사람에 대한 생각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쉬프팅' 차례)

그럼에도 '학교'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는!

학교가 있어야 할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바로 마지막 부분에 나온

최혜인과 로아가 만나는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

'떨어져 있어도 친구는 친구인 거야'

('쉬프팅' p221)

학교는 단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검정고시를 쳐서

중고등학교를 비롯해서 대학교까지 졸업할 수 있다.

그러니까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학업을 마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제도에 찬성하는 이유는

학교라는 공동체 속에서 배우는 사회적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가 단지 공부만 아니라 우정과 사제 간의 정 등

인간에 대한 신뢰와 따뜻함 등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쉬프팅' 표지)

*다산책방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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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해방 - 치매, 암, 당뇨, 심장병과 노화를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피터 아티아.빌 기퍼드 지음, 이한음 옮김 / 부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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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오면서 걱정이 되는 큰 질병 네 가지(암, 치매, 당뇨, 심장병)을 살피고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네 가지를 어떻게 살필지 설명하는 책이다.
건강에 대한 책은 이 책 한 권이면 족하다.
실천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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