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되는 두 가지 설정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책이었다. 문맹자와 문해자라는. 양 방향에 대한 묘사를 보고 있자면 이쪽도 저쪽도 모두 나빠보이는데 누가 더 나쁘냐면 역시 문맹으로 나온 유니스 같다. 만나면 안될 사람들이 만난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을 잃은채 잠에서 깬 치히로의 거듭 밝혀지는 과거에 놀라고 있자니 얘기가 급물살을 타고 흘러간다. 위험한 행동을 하는 모습에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결국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 했는데. 마지막은 역시 반복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국으로 향하는 하코네 호 안에서의 51일 동안을 그린 연작 단편이다. 각 단편들의 재미에 편차는 있지만 뭐 이정도면- 싶은 느낌인데 어째선지 이어 읽기가 쉽지 않아 자꾸 손을 놓았다. 독립성이 강해서 그런가?
중간에 한 번씩 등장하는 류자부로의 여행기가 양념의 역할을 잘 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안에 담긴 거창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믿는 틀 안에서 상대에게 대화란 이름의 강요를 하는 흑인이 거북했던 탓에 어둠을 말하는 백인에게 더 공감되는 이야기였다. 이게 왜 인류의 운명을 건 논쟁인진 정말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휴직 중인 경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야기였다. 과거의 사건에 PTSD를 겪고있는 센도가 형사로서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마주하는 사건들에 대해 그린 연작단편인데 범인의 마음속 상처에 대한 얘긴 좀 불편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