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책 읽을 때면 거의 뭘 마시거나 먹거나...

오늘은 [맥널티 갓볶은 콜롬비아 헤이즐넛향 핸드드립 원두커피백] & [훈와리 메이진 콩가루 모찌].

예전엔 헤이즐넛 향이 너무 좋더니
요즘은 그냥그냥...
변덕쟁이...

<샤바케4> 읽는 중이라
향긋한 차에 달콤한 떡을 먹고 싶었지만
그런 건 집에 없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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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 3 - 고양이 할멈 샤바케 3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총 5편의 단편이 실려있는 3권.
흥미진진하고 재밌기로는 <고양이 할멈>이고
뭔가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건 사스케의 과거 이야기인 <고향>.
사스케나 니키치의 과거 이야기들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뭔가 더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사스케의 이야기는 샤바케 4권까지의 여러 단편들 중에서도 내가 꼽는 베스트 중 하나.
인간이란 정말 요괴보다도 무섭고 무모하고 현명하지 못할 때가 있는 법이다.

그나저나 이제 1권 남았네...ㅠㅠ
일본에서는 속편이 더 있는 걸로 아는데.
왜 때문에 계속 정발해주지 않는거지...ㅜㅜ
제2외국어 일본어였었는데 히라가나만 기억나지 카타카나도 기억 안나고...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할걸...ㅠㅠ 진짜 속상하다...ㅠㅠ

P. 167) 그러니 저질러 버린 일은 죽을 때까지 스스로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네. 무거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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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 2 - 사모하는 행수님께 샤바케 2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2권부터는 단편집.
총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하나같이 재밌다.
<하늘빛 유리>랑 <무지개를 보다>는 항상 눈물이 나곤 한다...ㅜㅜ

P. 40) 같은 겨울바람을 맞더라도 피부에 느껴지는 그 추위는 다른 것이다. 지켜주는 존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래도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티고 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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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1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백기도연대 시리즈를 읽다보니
오랜만에 <샤바케> 시리즈가 읽고 싶어졌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인데 꽤 오랜만에 읽는 느낌이다.

일본이란 나라의 요괴 문화는 참 흥미로워서
요괴나 음향도 관련 책은 관심이 간다.
그 중에서 너무 귀여운 요괴들이 많이 등장하는 따뜻한 느낌의 책이 바로 샤바케 시리즈다.

도련님이라면 끔찍한 사스케나 니키치도
귀엽고 샘이 많은 야나리들도
그 외 개성 강한 요괴들이 흥미롭다.
주인공 이치타로를 비롯한 인간 캐릭터들도 한 몫 하기 때문에 재미도 감동도 가끔은 가슴 아픈 이야기까지 다양한 면에서 만족스러운 시리즈다.

표지랑 삽화들도 완전 사랑스러운 책!

우리나라에서는 4권 이후론 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게 너무 아쉽다...ㅠㅠ

아, 또 하나.
이 책 읽다보면 달달한 간식들이 많이 등장해서 평소 즐기지 않던 예스러운 먹거리들이 급 땡긴다는 거.... 일본 과자들이 엄청 먹어보고 싶어진다... 지금은 찹쌀떡이 엄청 엄청 먹고 싶다....ㅋㅋㅋㅋㅋ

P. 85) 참을 수 없이 갖고 싶은 물건은 사람에 따라 다를 테지. 번뇌가 앃이면 돈을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게 돼. 욕심도 참 많지,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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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도연대 風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이길진 옮김 / 솔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재밌다, 재밌어!!
마지막의 에노키즈는 뭔가 너무 감동이자나.
츤데레...ㅋㅋㅋ
에노키즈 ♥♥

P. 84) 불행이란 한 번 닥치면 계속해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P. 85) 만약 신이나 부처가 있다면 하다못해 불가항력적인 불행 정도는 균등하게 배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P. 465~466) 자기가 보통의 대표인 척하는 생각을 버려야 해, 모토시마. -중략- 보통이라는 것은 없어. 그것은 환상이야. 일반 대중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P. 582) 어떻든지 관객으로서의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마스다 류이치‘라는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가면 배우의 무대연기에 불과한 셈이지. 그것이 바로 자네의 개성인 것일세. 개성이란 개인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불가항력적으로 만들어지는 가면을 말하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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