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철 - 사쿠라 마나 소설
사쿠라 마나 지음, 이정민 옮김 / 냉수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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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의 작가 사쿠라 마나의 장편소설 요철

요철의 뜻은 오목함과 볼록함의 만남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줌으로써 하나가 되는 요철의 뜻처럼 가족이란 그런 의미가 아닐까?

엄마 기누코, 아빠 마사유키, 그리고 그 둘의 딸 시오리

그들의 가족이야기가 서로의 시선에서 그려진다.

집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선택한 결혼을 통해 시오리를 낳고 여자라기보다는 엄마로써의 삶을 선택한 기누코와 달리 마사유키는 자신의 삶, 남자의 삶을 선택하고 서로 헤어지게 되고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된 시오리는 또 다른 삶을 선택하게 된다.

 

시오리는 기다리는 엄마 기누코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깨져버린 가족의 삶 속에서 그 날의 이야기와 함께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 한다.

 

나에겐 조금 난해한 이야기이다. 일본적인 문화와 한국적인 문화의 차이 때문인지 조금은 이해되지 않고 왜?라는 의문이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가족이라는 테두리와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요철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생각하는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인지 200페이지 정도의 어쩌면 짧은 이야기였지만 쉽게 읽히진 않았다.

 

아마도 내가 읽지 못한 이야기들이 깔려있었지만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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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 사쿠라 마나 소설
사쿠라 마나 지음, 이정민 옮김 / 냉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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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마나. 공업학교를 다니던 중 AV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배우이자 작가이다.

그의 첫 단편소설인 최저는 AV와 연관된 4명의 여자 이야기이다.

첫번째 단편인 아야노는 어쩌면 사쿠라 마나의 본인의 이야기를 투영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온 아야노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스카우터 요헤이의 권유로 AV 배우를 시작하게 되고 인기 있는 배우가 된다.

두번째는 아야노가 전속으로 있는 프로덕션의 대표의 창업이야기 및 첫 전속배우였던 모모코 이야기, 세번째는 섹스리스 부부생활에 지친 미호의 이야기와 마지막으로 엄마가 AV 배우였던 아야코 이야기이다.

약간 자극적인 소재일 수도 있는 AV 배우라는 이야기는 그 사업에 종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흥미꺼리로 전락될 수도 있는데 그 안에서 겪었던 아픔이나 외로움과 함께 직업에 대한 프로정신 및 그 안에서의 소속감등이 이야기속에 묻어난 것 같다.

가정에서는 소외받는 처지였지만 배우로써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위로를 받고 자신을 찾아가는 듯한 그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직업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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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2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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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건 크로와 주피터 대장이 1권에서 만나 네버무어로 들어왔고. 주피터대장의 후원을 받아 모리건 크로우는 원드러스 평가전에 참여하게 된다. 
원드러스 평가전은 총 4번의 평가를 통해  9명의 원드레스 회원을 뽑는다. 평가전의 참가 자격은 그 해 11살이어야 하고 원드러스 회원의 후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3번의 평가전은 매년 바뀌지만 마지막 평가는 자신만의 비기를 평가받는 자리이다. 
모리건은 주피터와 함께 첫 평가전에 참여하게 되고 그 곳에서 호손과 친구과 된다.
여기까지 1권..
2권은 두번째 평가전 준비부터 시작된다.
두번째 평가전은 승용동물과 함께 하는 추격 평가전.
크로우가 지내고 있는 호텔의 피네스트라와 함께 크로우는 추격 평가전에 참여하게 된다. 

1권에서 등장인물 소개 및 네버모어를 소개했다고 하면 2권에서는 본격적인 크로우와 주피터의 활약상이 등장한다. 
시크하지만 승부욕도 강하지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피네스트라의 시크한 매력이나 크로우와 호손의 아이들다운 우정, 주피터의 조카 잭과의 만남  및 호텔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평가전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등 당양한 흥미거리가 2권에 등장한다.

해리포터와 또다른 매력이 1권보다는 2권에 더 많지 않나 싶다.
특히 고사메르 노선, 최면술사, 평가전 내용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즐거운 원드러스 평가전과 더불어 공포의 원더스미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크로우의 활약상 기대된다.. 
힘내라 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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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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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타이드에 태어나는 아이는 다음 이븐타이드에 죽어야 한다.
모리건 크로우는 그 때 태어난 아이 중 한명이다.
모리건 크로우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데도 불구하고 가족의 사랑이나 사람들의 안쓰러움보다는 시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에 처한다.

드디어 이븐타이드가 시작되고 11살 생일날 모리건은 생강머리 주피터에 의해 죽음을 벗어나 네버모어로 들어가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는 모든 불행에 대한 핑계의 대상이 되었고 가족의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한 크로우였지만 주피터를 만나 새로운 세계 네버무어에서는 친구도 만나고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어느 누구도 크로우가에서 살때처럼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 크로우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다는 점에서 크로우에겐 좋은 징조가 아닐까 싶다.

해리포터를 잇는 새로운 이야기라는 수식어답게 앞부분을 읽을 때는 해리포터와 계속 비교가 되서 집중이 잘 안됐었다. 집에서 사랑받지 못한 아이라는 점, 마법의 세계에 절대악이 있다는 점.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세계에 간다는 점 등이 비슷한 플롯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네버무어만의 독특한 인물설정 및 스토리가 또다른 판타지 소설의 시작을 알린다.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독특한 배경은 상상력을 자극 하는 것 같다.

모리건과 주피터의 새로운 모험은 어찌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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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그림자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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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술래잡기에서 모삼과 무즈선은 L이라는 범인과 게임을 시작한다.
선과 악에 대한 모호한 경계선 속에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두사람.
그 후속편 사신의 그림자.
탐정 모삼과 법의학자 무즈선의 활약상 사신의 그림자.
둘은 또다른 L의 게임속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어느날 무즈선은 프랑스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떠난다.
무즈선이 돌아오는 날 해당 비행기는 사고가 난다.

L은 과연 누구일까? 어떻게 범죄자들을 부추겨 자기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지.
모삼과 무즈선과는 다른 또 한명의 천재 범죄자이다.
그와 모삼, 무즈선과의 관계는 무엇이기에 그토록 모삼에게 집착하는 지..

사신의 술래잡기가 모삼과 무즈선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고 하면 두번째 작품 사신의 그림자는 두사람의 활약성과 더불어 L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불어 두 작품은 우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죄값을 치르진 못했지만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정의의 발로인지 또다른 범죄인지. 
그리고 어린시절의 또다른 학대로 인해 벌이는 범죄는 그 범인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가끔 법망을 교묘하게 벗어나는 범죄자들을 보며 누가 대신 저들을 벌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생각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 벌한 당사자에 대해 우리는 과연 용서를 해야하는 걸까?

잘 모르겠다. 어떤 범죄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하지만 가끔 어떤 범죄자에 대해서는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안타까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사신시리즈는 첫 소설인 만큼 어설픈면도 분명 있지만 재미도 있고 법의학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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