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디 워 - 아웃케이스 없음
심형래 감독, 로버트 포스터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LA에서 대형사고가 일어나고 사고단서는 정체불명의 비늘뿐

과연 이 비늘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까?

 

심형래 감독이 드디어 흥행대박을 터뜨린 문제작

작년 한해 이 영화는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과연 800만이 볼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을 만한 영환지,

단순히 애국심에 호소한 마케팅의 승리인지

이 영화를 가지고 100분 토론까지 했으니 그야말로 화제작이었다.

 

우리의 '이무기 전설'을 미국에서 실현(?)시킨 심형래 감독의 아이디어는 높이 살만하다.

그리고 심형래 감독의 고집(?)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용가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은 그는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비슷한 소재와 캐릭터로 더 스케일이 큰 영화를 만들었다.

이런 그에게 그를 외면하던 한국의 관객들도 800만의 흥행대박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아직 그의 영화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

스토리도 왠지 억지스런 면이 군데군데 보이고

(마지막 엔드크레딧의 아리랑은 너무 의도적인 것 같다.) 

CG도 헐리웃에 비하면 왠지 조잡스런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순수 우리의 기술로 좌절과 비난에 굴하지 않고 만들어 낸

이 영화는 분명 가능성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었다.

심형래 감독이 비쥬얼적인 면에만 치우치지 말고 좀 더 매끄러운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어낸다면

한국의 스필버그나 조지 루카스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분명 더 큰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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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웰컴 투 동막골 - 할인행사
박광현 감독, 정재영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한국전쟁 한가운데서 국군과 북한군 그리고 연합군
병사들이 순수 그 자체인 동막골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들이 수류탄과 총으로 대치하는 가운데서도 동막골 주민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들의 볼 일을 보고 얘기들을 나누는데...
그 상황의 심각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동막골 주민들의 순수함에 마냥 웃음만 연발...^^

결국 수류탄을 실수로 터뜨려 양식 창고를 홀라당 날려버리지만
감독은 수류탄이 터진 옥수수들이 팝콘이 되어
하늘에서 내리는 걸로 표현하는데 정말 기막힌 표현력이었다.

양식 창고를 날려버린 죄로 이를 메꾸기 위해 밭일 나가는 양쪽의 군인들
그들이 멧돼지의 습격을 받게 되어
멧돼지를 처치하는 장면 역시 이 영화의 압권
그 과장되면서도 코믹한 묘사는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렇게 동막골에서 이념도 전쟁도 잊은채 마냥 행복하게 잘 지내던 그들도
동막골이 폭격 대상이 된 사실에 동막골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하게 되는데...
폭격기들을 상대로 한 그들의 분투는 약간은 억지스럽긴 했지만
그들이 동막골을 지키겠다는 맘만은 충분히 느껴졌다.

동족끼리 총뿌리를 마주하게 했던 전쟁의 한가운데서도
때묻지 않은 동막골은 그 모든 걸 다 감싸고 포용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순수함이 살아숨쉬는 곳이었다.

구수한 사투리로 무장한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으며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괜찮은 영화였다.
오랜만에 내 안에 숨어 있던 순수함을 일깨워낸 기분 좋은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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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나 - 믿음으로 산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에 이은 잘되는 나를 위한 조언

'긍정의 힘'에서 우리의 잠재력을 가로막고 있는 부정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그 위력을 얘기했다면

이 책에서는 좀 더 나아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

 

사실 저자가 목사이다 보니 조금은 설교를 듣는 듯한 기분도 든다.

'긍정의 힘'에서도 종교적인 냄새가 없진 않았지만 이 책은 더욱 강해졌다.

주로 들고 있는 사례도 성경 구절에서 많이 가져와서 크리스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은 거북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자신이 믿는 종교를 그런 부분에 대입해 읽으면 될 것 같다.

 

조엘 오스틴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7가지를 제시한다.

잘될 것이라는 마음, 긍정적인 생각, 좋은 습관, 사랑하는 마음, 최선을 다하는 자세,

비전과 믿음이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원동력이라 말하고 있다.

다른 자기계발서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역시 다른 점이라면 목사답게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과 연결시켜 해석한다는 점이다.

크리스찬들이야 이런 해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겠지만 아닌 사람들에겐 설득력이 떨어진다 할 수 있다.

이 세상을 살기엔 종교적인 믿음만으론 부족하다 생각된다.

물론 조엘 오스틴은 자신과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여러 사례들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요건들을 설명하지만 약간 거부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여러 삶의 원칙들은 거의 옳은 내용들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자극이 될만한 내용들이다.

결국 종교적인 색채가 이 책의 좋은 내용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도, 역효과를 낳기도 하는 것 같다.

 

'긍정의 힘'과 비교해 볼 때 '긍정의 힘'이 마음의 단계라 하면

이 책은 행동의 단계에 관한 내용들로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긍정의 힘'이 종교적인 내용을 군데군데 등장시키는 정도였다면

이 책은 종교적 색채가 더욱 짙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7가지 방법 자체는 분명 괜찮았지만

그 방법들을 구성하는 내용이 아무래도 특정 종교가 많이 등장해서

좋은 내용이 기대만큼 다가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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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잘될 것이다.

     잘되는 마음 1. 나는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

                      2. 나는 복 있는 가문을 세운다. 

                      3.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한다.

 2.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잘되는 생각 1. 나는 잘되는 생각을 한다.

                 2. 나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3.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3. 나는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다.

잘되는 습관 1. 나는 시간 약속을 지킨다.

                 2. 나는 잘 웃는다.

                 3. 나는 두려움을 이긴다.

4. 나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잘되는 관계 1. 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성공을 돕는다.

                 2. 나는 칭찬의 달인이다.

                 3. 나는 갈등은 바로 해결한다.

5. 나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잘되는 태도 1. 나는 오늘도 열심히 산다.

                 2. 나는 문제에서 답을 찾는다.

                 3.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는다.

6. 나는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잘되는 결단 1. 나는 즉시 순종한다.

                 2. 나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한다.

                 3. 나는 진실하게 성공한다.

7. 나는 믿음으로 산다.

잘되는 실천 1. 나는 기대를 품고 산다.

                 2. 나는 소중한 관계를 지키며 산다.

                 3. 나는 열정적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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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달인 - 인생의 99%는 관계가 만든다
앤드류 매튜스 지음, 김현아 옮김 / 북라인 / 2008년 4월
절판


인생의 행복은 삶의 태도에 달려 있다.

인생의 기쁨과 고통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5쪽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러분이 사람들에게 이해와 관용을 베푸는 것은 더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6쪽

세상은 거울과 같다. 당신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문제 중 대부분은 당신이 자신과의 관계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이다. 다른 사람들을 바꾸려고 애쓰는 대신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바꿔가다 보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저절로 개선된다.-36쪽

당신은 스스로 완전한 하나의 인격체이다.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만이 만족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40쪽

고정관념에 매여 있다 보면 그것이 옳다는 사실을 증명할 기회를 자꾸만 스스로 만들어내게 된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되면 계속해서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되지 않고 인생 자체도 바뀌게 될 것이다.-64쪽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라. 사람들을 진솔하게 대하는 것은 그들을 존중한다는 뜻이자, 스스로를 존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게다가 솔직해지면 일도 더 간단해진다!-73쪽

칭찬은 쓴 약을 삼키게 해주는 사탕과 같다.-181쪽

예절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한 배려와 존경심이라고 생각하라.-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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