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마샤 페트리 수 지음, 김태훈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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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다스리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려면 활력과 유머, 정신력 그리고 자신감이 필요하다.-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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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국영화) - 할인행사
김정민 감독 / 팬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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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늘 사고를 치는 유진(예지원)은 회사 회식 중에 필름이 끊겨

상사에게 대들다 회사에서 짤리고 만다.

절친한 친구 철진(탁재훈)의 커피숍에 빌붙는 생활을 시작하던 중

동아리 모임에 나갔다가 또 한 번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일어나 보니 호텔에 알몸으로 있었던 것. 그것도 무려 2,427,352원의 숙박료를 지불해야 했던

그녀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산드라 블록의 동명 영화는 그나마 로맨틱 코메디로서의 매력이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야말로 황당한 저질 코메디라 할 수 있다.

늘 똑같은 모습으로 나오는 예지원이 이 영화에서도 구제불능인 노처녀로 등장하고

어설픈 탁재훈의 진지모드는 그다지 재미가 없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술 먹고 사고치는 사람인데(나도 좀 찔린다. ㅋ)

이 영화 속 유진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술이 웬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알아서 그런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술에 핑계되는 것만큼 구차한 일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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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콘스탄틴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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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가기 위해 악마들을 지옥으로 돌려 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에게

쌍둥이 여동생을 잃은 LA 여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도움을 청하는데

안젤라 동생의 죽음을 밝히는데는 엄청난 위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고...

 

매트릭스 이후 키아누 리브스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듯하다.

이 영화에서도 매트릭스의 이미지가 물씬(?) 풍겨 나왔다.

'미이라'의 레이첼 와이즈는 이 영화에서 한층 성숙한 이미지를 발산해 매력적이었다.

 

난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점차 천국과 지옥의 경계가 사라지고 천사와 인간,

악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자기 희생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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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 통찰 편, 시장의 거짓을 이기는 통찰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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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에서, 우량주를, 떨리는 마음으로 투자하는 이 심경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서 조금 알게 되고, 스스로 판단하게 되고, 합리적인 조언이 우습게 들리고, 그것을 얕잡아보게 될 때 당신은 위험에 빠진다.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면, 다 알면서 바보처럼 행동하고 공부하고 이해할수록 더 두려워하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살아남는 곳이 시장이다.-61쪽

그렇다면 '진정한 투자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먼저 투자자는 '돈' 혹은 '자산'이라는 맥락을 살피는 사람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주식, 부동산 혹은 채권과 같은 수단에 몰입하지 않고 돈이 흐르는 방향을 관찰하며 그것이 내달리는 물길을 바라보는 사람이다.-65쪽

결국 시장은 유연성과 합리성을 겸비하고 아집과 독선을 버린 현명한 투자자의 손만을 들어주는 까다로운 심판과 같다.-73쪽

인간은 0.1%의 창의적인 인간과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0.9%의 안목 있는 인간, 그리고 그것을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하다가 모두의 눈에 보일 때에야 볼 수 있는 잉여인간,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뉜다. 창의적인 인간들의 머리에서 나온 돌파구는 안목있는 인간, 즉 직관적 인간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이것을 알아보는 순서에 따라 결과물은 다시 나눠진다.-80쪽

특히 희망을 담은 바이러스는 강한 면역에 속속 무릎을 꿇지만, 절망이라는 바이러스는 대중을 일거에 휘감아버린다. 그만큼 인간은 공포에 취약하다.-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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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The Player)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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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부사장인 그리핀(팀 로빈스)은 익명의 시나리오 작가로부터 협박엽서를 받고,

이를 보낸 것으로 추정한 작가를 만나 몸싸움을 벌이다가 그를 죽이고 마는데...

 

헐리웃의 적나라한 실상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

살인을 저지른 그리핀은 또다시 협박을 받게 되면서 자신이 사람을 잘못 죽였음을 알게 된다.

수사망은 그를 향해 점점 좁혀오지만 그는 태연히 죽인 작가의 애인과 사랑에 빠지고

일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처리한다.

목격자가 나타나 잠시 위기에 처하지만 목격자는 자신이 목격한 범인을 경찰로 지목해 버리는데...

 

헐리웃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데 이 영화 속에서도 그리핀은 살인을 저지르지만

무사히 넘기고 잘 살아간다. 특히 마지막에 또다시 협박 전화가 걸려 오는데

바로 자신이 살인한 내용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인데 그리핀은 흔쾌히 수락한다.

돈이 되면 뭐든지 하는 헐리웃에 대한 통렬한 풍자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리핀에게 들어 온 시나리오가 처음에는 스타를 기용하지 않고 비극적으로 끝나는 내용이었다가

헐리웃의 입맛에 맞게 스타를 기용한 해피엔딩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헐리웃의 영화 시스템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거장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영화답게 수많은 배우들이 까메오로 등장한다.

영화 속 영화에 등장하는 줄리아 로버츠와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잠시 등장하는 헐리웃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헐리웃 영화들의 이면에 숨겨진

비열한 상업성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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