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 [할인행사]
알랭 레네 감독, 앙드레 뒤솔리에 외 출연 / AltoDVD (알토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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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자 티에리를 통해 서재 딸린 집을 구하는 니콜은 적당한 집을 구하기가 어렵고,  

니콜의 애인인 퇴역군인 단은 퇴역 후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한다.  

그래서 늘 니콜과 티격태격하는데...

부동산 중개업자 티에리는 직원인 샬롯인 준 이상한(?) 비디오를 보면서 야릇한 감정에 빠지고,  

샬롯은 호텔 바의 바텐더 리오넬의 아버지를 간병하게 되는데 그의 성격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샬롯은 결국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리오넬의 아버지를 제압(?)하는데...

티에리의 동생 가엘은 외로움에 늘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남자가 아무도 없는데...

 

6명의 파리 남녀의 얽히고 얽힌 일상을 담은 영화. 프랑스 영화는 역시 헐리웃과는 다른 느낌이 난다.  

감정 표현이 좀 더 섬세하면서도 표현이 풍부한 느낌이 드는데  

자칫 지루하면서 늘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이 영화는 그래도 전자에 가까운 영화였다.  

늘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현실은 늘 외로움 속에 살아가는  

파리 남녀들의 모습이 잘 그려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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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 Bol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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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슈퍼독이라 믿고 있던 볼트는 사실 인기 TV 프로에 출연중인 개다.  

자신의 파트너 페니가 녹색 눈의 악당에게 납치되었다고 생각한 볼트는 페니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데...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은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슈퍼독이라고 착각한 볼트가  

자신이 평범한 개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다시 페니가 있는 헐리웃으로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자신에 대한 잘못된 환상은 결코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볼트도 자신이 특별한 능력이 없음을 깨닫기까지 한참이 걸린다.  

비록 잠시 자신이 평범한 개이며 페니가 자신을 찾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좌절하지만  

페니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면서 비록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용감한 개로 변신한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헐리웃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어서 어른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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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미 투 더 문 - 입체안경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벤 스타센 / 플래니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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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던 1969년  

그 현장에 단지 인간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파리도 있었다. ㅋ

할아버지의 모험담을 듣고 달나라에 가보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던 내트, 스쿠터, 아이큐는  

러시아 파리들의 방해를 뿌리치고 파리 최초의 달나라 모험을 성공리에 마치는데...

 

아폴로 11호가 달 탐사에 성공한 배경에는 파리가 있었다는 재밌는 설정도 독특한 발상이지만  

무엇보다 파리를 너무 귀엽게 표현했다는 점이 우리가 기존에 파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확 깨게 해준다. 파리에게도 국적이 있어 미국 파리와 러시아 파리간의 갈등이 심해 조금은 슬프기도  

하지만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소재로 파리를 주인공으로 한 아기자기한 3D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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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심리상자
스리쿠마 S. 라오 지음, 이은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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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스리쿠마 S. 리오가 컬럼비아 대학 MBA과정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심리상자를 작동시킨다.  

그 중에서도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우리의 선택을 많이 받는 심리상자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한 심리상자가 곧 현실인 것은 아니고  

수많은 현실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작동시키는 심리상자가 다르다.

흔히 드는 예로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는 순전히 자신의 몫이다.

그러면 우린 왜 하필이면 자신을 괴롭히는 심리상자를 작동시키는 것인지가 문제된다.  

이는 우리가 마음속 떠버리들의 영향력에 꼼짝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각종 마음속 부정적인 생각들인 마음속 떠버리들은  

잡초처럼 우리의 마음의 밭에 뿌리내려 올바른 생각들의 싹이 자라서 열매를 맺는 것을 방해한다.

틱낫한 스님은 '화'에서 우리 마음에 어떤 씨를 뿌려서 어떤 열매를 맺게 하느냐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고 했는데 이 책에서도 열매를 맺는데 방해를 하는 잡초와 같은  

마음속 떠버리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런 마음속 떠버리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선 마음속 파수꾼을 불려내야 한다.  

마음속 파수꾼은 냉정하고 객관적인 관찰자로서 마음속 떠버리들이 우리를 좌절과 절망으로  

몰아넣으려 하는 순간 객관적인 상황을 직시하게 하여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 밖에 어떤 일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우리를 짓누르는 수많은 욕망에서 자유로워지며 
자신의  

마음에 충실하면서 현재를 사는 것 등이 이 책에서 말하는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 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찌기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맛있게 먹고 나서  

큰 깨달음을 얻고 유학을 포기한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것은 정말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용어를 사용하면 마음 속의 어떤 심리상자를 작동시킬 것인지가 중요하다.

결국 문제는 이 마음이란 걸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인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내 맘을 내가 모를 때도 많고 불쑥불쑥 떠오르는 생각이나 욕망 등으로 인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말을 하기도 하고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심리상자 여는 8가지 연습도 긍정적인 심리상자를 작동시키기에  

나름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어떤 심리상자를 작동시키느냐는 결국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다.  

마음속 떠버리들이 활개치도록 놔둬서 늘 자학의 고통 속에 살 것인가,

아니면 마음속 파수꾼들로 하여금 마음속 떠버리를 잘 감시하도록 해서  

긍정적인 심리상자가 작동하도록 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연습을 하는  

여러 방법을 잘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활용해 마음속 떠버리들을 잘 통제하고

긍정적인 심리상자를 최대한 작동시키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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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심리상자
스리쿠마 S. 라오 지음, 이은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2월
품절


지금 현실이 수많은 현실 중 여러분이 선택한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인생의 방향을 불안하지 않은 곳으로 향하게 할 수 있고 또 다른 현실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29쪽

저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행복해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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