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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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오 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을 읽고

우리 인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요즘 특히 서울 딸집에서 외손자 돌보미로 집사람이 임시로 있으면서 나도 함께 거주하면서 임시 서울시민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서울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서울 구경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퇴근 시간 무렵에 이동시간이 겹치게 되면 정말 많은 서울시민들과 함께 밀려 다니고 몸을 부대끼며 지하철을 오르면서 사람 사는 세상임을 확실하게 느끼곤 한다.

이렇게 생활하면서 사람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 다양한 만남의 시간은 결국 본인의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야만 한다.

특히 나의 경우 현재는 일단 거주하는 지역인 광주를 떠나왔기 때문에 낯선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쪽에 낯설 수밖에 없다.

다행히 몇 번의 좋은 기회를 통해 만남을 통해 귀한 인연으로 만남이 이뤄졌고, 그 만남을 계기로 하여 연이 이어진 것이다.

자연스럽게 각종 예술 관련 공연이나 연주회, 연극 등이 있으면 참석하게 되었고, 행사가 있게 되면 참석하면서 안면을 넓혀가게 되고 만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만나면 중요한 것이 말이다.

정말 전혀 안면식이 없는 사이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 말이 없는 순박한 모습이어서 조금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았다.

이런 나의 모습을 만회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 오래 전부터 써서 만든 소형 캘리메시지와 만든 명함을 전달하면서 말을 건네는 방법이다.

이것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접근하며 쉽게 소통으로 갈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소통의 기술로 가는 대화의 기술이나 말센스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함을 인정한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아니 좋은 책을 통해 익히고 느꼈던 범위 안에서 나름의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자는 중국에서 언어 표현의 고수로 통하며,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라인(LIN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감정 대화>, <감정이 통하는 만남> 등이 있는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특급 대화력 말센스의 비밀에 관한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

이 노하우를 갖추면 불통의 대화는 소통의 길로 열린다고 한다.

이 책은 총 3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대화의 물꼬 트기), 둘째, 생각을 바꾸면 관계가 편해진다.(예상외의 각도에서 사고하기), 셋째, 할 말을 다 해도 건방지지 않게(공감과 반발의 절묘한 활용)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대화들을 예시로 들어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를 각각 비교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것이다.

이왕이면 가장 잘 나가는 사람들의 말속엔 센스 있는 말 한마디가 분명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센스 있는 말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겠다.

또한 대화는 꼭 나를 위한 대화가 아닌 반드시 ‘상대방’을 위한 대화라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상대방에 대해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의 말과 태도 등에 정성껏 귀 기울여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첫 만남부터 말센스를 통해서 상대방으로부터 신뢰감 있고 더욱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

바로 이렇게 하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기에 앞으로 자주 활용하면서 나만의 확실한 대화기술법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좋은 교본이 될 것이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대화하는 데 자신이 없거나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현재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말센스를 키우는 유용한 대화법 기술과 실례들이 실려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자신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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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우아하게 걷기 - 한 절 현대역 말씀 공감
류호준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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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준 저의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 를 읽고

성경학자의 66가지 신학적 단상, 말씀 묵상!

성경구절 한 절 한 절이 얼마나 달고 오묘한지 경험하게 하는 책이다.

바른 신앙을 향하여 마땅히 걸어야 할 길,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 위하여!

난 아직까지 신도도 아니고 교회에 적을 두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정하지는 않는다.

언제라도 교회당이든지 성당이든지 편하게 들러 좋은 말씀을 듣고서 기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생활한다.

주변에 목사님도 집사님도 여럿 있어 좋은 말씀도 많이 들려주고 있어 매일 대하고 있다.

의미 있는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초대를 받기도 한다.

먼 옛적 한때 어렸을 때 시골농촌에서 거주할 때에는 시골 교회에 따라갔던 적도 있었다.

아는 지식 전혀 없었지만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가서 예배하고 찬송가를 부르던 기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수시로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로 나가기 원합니다” 찬송가가 콧노래로가 저절로 나온다.

이러한 순순한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기에...

성경학자 류호준 교수의 66가지 신학적 단상을 따라 한 절 한 절 묵상하다 보면 성경이 더욱 정교하고 분명하게 입체적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이것이었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주변에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겪으면서 지내왔다.

좋고 나쁜 것 할 것 없이 일어나는 것들을 내 마음대로 하나 좌지우지하기보다는 순리에 의해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무난하지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 다르리라...

어쨌든 다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름에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역시 나만의 일관된 마음으로 우직하게 성실하게 배려하며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세상 최고문헌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되어있다.

다양한 형식의 글을 포함하고 있는데, 구약은 이야기 형식으로 율법, 지혜, 예언, 시와 시편 같은 형식이고, 신약은 복음서, 역사 기록, 편지들, 묵식 형식이다.

세부적으로 애곡, 사랑 송가, 애가, 속담, 우화, 비유, 회고, 예언, 묵시, 설교, 훈화, 이야기, 족보, 토지분배, 풍자, 전쟁 기사, 신화 등이 있다.

구약 성경은 히브리 문학의 정수이다.

인간의 글로 쓰인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이다.

백 퍼센트 인간의 글이며 동시에 백 퍼센트 하나님의 말이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백 퍼센트 인간이시며 백 퍼센트 하나님이신 분이 성육신하신 예수님이다.

인간의 글이기에 완전하지 않을 수 있더라도 하나님은 그 글과 그 글을 쓰는 이에게 숨을 불어넣는다.

자신이 하고픈 말과 뜻이 온전하고 분명하게 전달되도록 하셨다.

구약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고대 유대인이 기록한 글 모음집이다.

히브리인은 그들의 문화 풍습과 문학적 관습에 따라 글을 쓴다.

‘묵상한다’ 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본뜻은 ‘낮은 소리로 읊조린다’이나 ‘씹고 뜯고 맛보고 즐거워하기’라고 풀이한 저자의 뜻을 알아차릴 수 있다.

나아가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가 일상에서 실제가 될 때 서로 상호작용하며 우리를 바꾸고 형성할뿐더러, 신앙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인생의 이정표가 더욱 빛나게 설정된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이보다 더 복된 선물이 또 있겠는가?

책 제목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경대로 올곧게 걷는다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본성으로 드러나고, 성경의 울림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때 변화된 길로 나아간다.

일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연에 대해 경의를 잊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더욱 더 성경을 사랑하기를, 말씀 한 절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거워하면서 얼마나 달고 오묘한지 경험하기를, 꿀같이 달고 바위같이 든든하며 바다같이 넓고 어머니의 품처럼 따스하다는 신앙고백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불굴의 용기로 난세를 돌파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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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잌병원 돈두댓
IHQ <함잌병원 돈두댓> 제작진.함익병 지음 / 너와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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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저의 [함잌병원 돈두댓] 을 읽고

나이가 들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자연스레 “건강”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결국 현업의 주어진 임무를 마무리하고, 퇴직하고부터 시작하는 인생 2막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이다.

물론 건강은 그 이전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하겠지만 더 각별한 프로그램이나 특별한 방법을 채택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역시 건강은 각자 자신의 주치의라는 마음으로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상이 생길 경우는 병원을 잘 스스로 선택하여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70이 다 된 나이에 이르면 솔직히 당뇨, 혈압 등 각종 속병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약을 먹는 경우가 많아 평소 조심할 수밖에 없다.

물론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처방을 받을 때면 의사와 대면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탁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단지 의식적으로 주고받는 말 몇 마디면 끝나버리고 마는 실정이다.

이러니 환자와 의사와 관계가 인간적인 교류가 생길 수가 전혀 없다.

아픈 환자 입장에서는 우선 치료 입장이기 때문에 어떤 정보이든지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확한 확인 없이도 범람하는 정보 속에 빠질 수 있다.

좋은 효과가 있다면 좋겠지만 나쁜 영향으로 나타난다면 엄청난 타격이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확실히 아는 것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한다.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저서나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이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 주장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면 좋은데, 대개 과학적 진실은 무미건조하고 재미가 없어서 대중에겐 큰 인기를 얻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지나치게 과장을 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속설을 들어서 대중의 시선을 끌어들이기에 열을 올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렇게 우리 삶에 함부로 들어와 버린 수많은 의학 정보 중 잘못된 것만을 쏙쏙 골라주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 함익병 의사가 나선 것이다.

[함잌병원 돈두댓]은 “하지마, 먹지마, 오지마”를 모토로 손문선 아나운서와 바로 이런 경우에 함익병 의사와 동명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채널을 바탕으로 주고받은 문답을 정리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누적 조회수 757만을 기록한 ‘찐 의학 정보’라는 점이다.

그러기에 저자는 의학 정보에 소신을 갖고 진료하는 함익병 의사의 필수 의학 상식, 말 그대로 “상식”을 엮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주제별로 챕터가 나뉘어 있어서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

자신의 관심가는 건강 주제부터 콕콕 집어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한 점은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서로 대화하는 형식이라 꼭 바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바로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건강 공부를 할 수 있는 최고 상식 시간이었다는 점이다.

건강에 관한 유익한 상식은 정말 배워 나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 유익하였다.

“아무튼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생활 습관이에요.

건강한 식습관, 생활 습관 없이는 영양제를 아무리 잘 챙겨 먹어도 소용없어요.

술, 담배 실컷 하고 영양제 먹으면 무슨 소용 있겠어요?

걸릴 병에 안 걸리거나, 더 오래 사는 것에 무척 미미한 영향을 미칠 뿐이에요.

건강에 관한 관심이 습관의 개선으로 이어져야지 약에 의지하면 안 돼요.”

(43p-영양제 없이 건강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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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봉태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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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저의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 를 읽고

글쓰는 일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전문적인 작가도 나름의 창작을 하기 위한 고통스런 시간을 감수해야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삶속에서 그에 따른 활동이나 책임스런 행동이 뒷받침이 되었을 때 글로 고스란히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좋은 글의 바탕을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의 하는 일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바람직한 일에도 도전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세상에 한가지에 몰입해야 하기에도 바쁜데 어떻게 여러 가지 일에 신경을 쓸 수 있느냐 하고 항변할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각자가 얼마든지 선택해서 행해야 할 문제이다.

똑같이 주어지고 각 자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할 각 자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는 얼마든지 자신의 모습은 스스로가 자기 갖고 있는 기능을 살려 그 방향으로 만들어 개척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에 앞서 자신만의 독특한 인생을 만들 수만 있다면 최고의 성공 인생으로 얼마든지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주인공인 봉태규 주인공의 이야기는 많은 교훈을 주리라 확신한다.

작가로서,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남편이자 아빠로서, 아들로서 여러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바쁘다.

바쁘기 때문에 그 만큼 책임도 많은 치열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는 어른으로 살고 싶어서 이 글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글들이 진솔하다.

벌써 세 번째 에세이집 출간이라고 한다.

남편이자 아빠, 배우이자 작가 그리고 아들까지, 다양한 책임을 수행하며 느낀 어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다.

괜찮은 어른이 되려는 과정에서 생각해본 것들, 시도해본 것들, 의문인 것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이 청춘기의 자아 고백과 갓 가정을 꾸린 이의 가족 철학을 담았다면,『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는 하나의 얼굴로 살기 힘든 어른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책임이 많아짐에 따라 생각도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어서 성실히 노력하는 한 사람의 성장담이자 자기 고백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예인에 대한 편견은 연기와 외모 등으로 화려한 모습만으로 상상하기가 쉽다.

솔직히 내적으로 판단하기 쉽지가 않은데 바로 이런 글을 통해서 내면이 섬세하면서 생각이 깊으신 배우로서 면모를 알 수 있었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가정사까지 알 수 있었으며, 서러웠던 슬픔과 눈물의 연속이었던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달콤 씁씁한 추억 이야기, 두 아이와 아내와 만들어가는 사랑 가득한 소소한 일상 이야기 등 인간미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연예인으로서 연기자 봉태규보다 평범한 아버지, 평범한 남편, 평범한 아들로서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정겹다.

참 인간적이고 여리고 솔직하며 자식과 배우자를 사랑하며 참 어른으로서 역할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좋다. 특히 내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이 보여 참으로 감동적으로 다가와 더욱 더 좋았다.

앞으로 계속 더 좋은 작품으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 더 좋은 연기와 작품에 힘차게 성원 보낸다.

어려운 시간도 홀로 꿋꿋하게, 다른 어떤 이의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지혜롭게 헤쳐가며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이도 분명 있을 법하다.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나와 같이 성장해온 친구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일하는 동료들이, 그리고 내 삶의 원동력인 가족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그들과 나눈 한 줌의 행복, 사랑, 희망이 다양한 형태로 내 안에서 뿌리내리고 있음을 안다.

각자의 온기를 유지하려면 서로가 필요하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나는 외롭지 않다.”「합체! 파워 업!」중에서(215-216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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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영상 교수의 가상현실과 미래도시 수업
권영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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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상 저의 [서울대 권영상 교수의 가상현실과 미래도시 수업] 을 읽고

내가 살아온 시간과 살아갈 시간을 생각해보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흐름과 어느 정도 그 궤가 맞지 않을까? 태어나서 중학교까지는 전형적인 지방의 군단위 면에 속한 시골농촌 마을이었다.

아직 비포장도로였고, 버스를 타고서 학교를 통학으로 다녀야 했던 전형적인 도시구조나 산업화에서 아직 먼 상태였다.

고등학교 진학을 운이 좋게 서울학교로 할 수 있어 처음으로 서울 상경할 때만 해도 오늘날의 서울은 아니었다. 1970년대 막 시작 무렵이었기 때문에 막 여러 분야에서 건설 붐이 일어날 때였고, 아직은 많이 미비한 곳이 많았던 서울이었던 곳이었다.

졸업 후 취업을 지방인 이리(현 익산)와 광주에서 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서울에 있다 내려와서인지 한참이나 뒤쳐진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 물론 많은 발전과 변화로 달라지고 있지만 당시 내가 직접 느꼈던 도시로서의 소감은 정말 미비하였다. 그런데 최근 서울에 올라와 머무르고 있는데 역시 서울은 만원이다.

특히 퇴근시간 무렵에는 떠밀려가야 하고 지하철을 탈 때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발을 들여놓으려 난리법석을 벌여야만 한다.

이런 도시의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

90% 가까이 인구가 도시에 살고 있는 도시의 미래에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 도시문제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진단하고자 한다.

딸한테 외손자가 생기면서 집사람이 돌보미로 오면서 따라와 시간에 여유가 생겨 서울의 여러 지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역시 편리한 교통망의 연결이다.

지하철을 타면 서울은 물론이고 수도권 거의 전 지역을 다 연결시켜 준다는 점이다.

부지런히 발품만 팔 수 있다면 모든 곳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어디를 가더라도 예전 사람이 안내하고 일하던 것을 대부분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고, 일부는 실현되고 있고,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영화나 게임 속에서의 가상세계와 가상현실 기술이 현재에 빌려와 활용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의 엄청난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앞으로 도시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자세하게 알 필요가 있다.

바로 이 책은 가상현실 기술이 도시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전망을 기술의 현재 활용사례와 더불어, 영화와 게임 속 가상세계를 빌려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최근 들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 등의 IT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모든 것이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들은 3차원 그래픽 기술, VR과 AR 기술 등과 결합하면서 좀 더 고도화된 ‘가상현실 기술’로 도약하고 있고,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부상시켰다.

우리가 영화나 게임 기술 등과 결합하면서 좀 더 고도화된 ‘가상현실 기술’로 도약하고 있고,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부상시켰다.

우리가 영화나 게임에서 봐왔던 가상현실 공간들이 실제 실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기술과 콘텐츠는 ‘비대면’의 수요를 증폭시킨 코로나19 팬데믹의 등장으로 우리 일상에 더욱 빠르고 깊게 뿌리 내릴 수 있게 되었다.

가상현실은 현실 세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

가상현실 기술은 ‘스마트시티’로 대표되는 더 똑똑하고 편리한 미래도시 모델을 출현시키며,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소통방식과 업무방식의 변화, 세컨드 라이프 구축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책은 ‘가상현실 기술’활용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동시에 미래에는 그 활용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예측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영화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진보된 가상도시 공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좀 더 쉽게 가상현실 산업 변화의 흐름을 미리 경험하게 한다.

도시는 인류 문명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어왔다.

그렇지만 많은 인구가 도시에 모여 살면서 도시는 점점 복잡해지고,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대규모 확산과 환경오염, 기후변화, 도시쇠퇴 및 소멸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현실 도시의 문제들을 해결할 대안으로 ‘가상현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벌어진 재난 및 재해는 물론, 앞으로 지구에 닥칠 위기 등을 가상현실에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복구 및 예방 방안을 모색한다.

이처럼 가상현실 기술은 시·공간적 한계와 비용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현실 세계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는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이렇게 ‘D.N.A.’로 특징지을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이고, 이 새로운 산업혁명 기술에 적합한 도시로 스마트시티가 떠오르고 있다.

이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로 인간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는 점차 디지털 정보로 전환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도시의 모습 전체가 가상공간에 만들어지는 ‘가상현실, 디지털트윈,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나 가장 유행에 민감한 게임산업·대중문화가 모두 이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으며, 젊고 어린 층일수록 이러한 디지털 문화에 거부감이 없다.

어느덧 전 세계는 디지털로 전환되었으며, 조그만 스마트폰을 통해서 전 세계와 연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통해 시각으로만 경험하지만, 언젠가는 디지털 안경이나 입는 로봇(Wearable Device)을 거쳐서 조그만 칩을 붙이거나 피부에 이식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도시의 모든 공간과 사물, 인간이 디지털공간으로 복제되고, 새로운 세계에서 경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354P)라고 말한다.

도시와 기술의 관계에서 도시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진화를 이끌었고,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주도해왔다고 한다면 4차 산업혁명의 범위 안에 있으면서 스마트시티,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의 기술들과 포괄적으로 연결되는 기술로서 가상현실 기술은 현실 세계의 문제점과 한계를 뛰어넘는 데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역대 등장했던 어떤 기술보다도 기존의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탁월한 기술이 될 것이다.

가상현실 기술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면서 도시에서의 삶을 흥미롭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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