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파리의 장소들 / 정수복 /문학과 지성사
제목만 보면 단순히 여행에세이같지만, 사회학자인 저자는 15년간 파리에 살았으며, 그동안 파리의 골목 골목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파리의 16개 장소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 장소들에 담겨 있는 여러 겹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제시해 줍미다. '장소의 의미'뿐만아니라 '삶의 의미'까지를 찾을 수 있도록~~
2.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보다 / 최민석 / 조화로운 삶
월드비전의 홍보팀에 있는 최민석이 월드비전 6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자신이 취재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됩니다. 다른분이 찍은 사진과 함께.
월드비젼 활동중의 하나인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는 이야기'가 주축을 이루고 있답니다. 추워지는 겨울에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3. 나만 위로할 것 / 김동영 /달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거야'를 상당히 아름답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동영이 눈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보낸 180일 간의 기록입니다.
지난 여행에서 외로움과 불안감에 헤매였다고 하면, 이번의 이야기는 절대적인 외로움이라고 할 수 있는 눈이 하얗게 덮인 먼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자신의 외로움을 이야기합니다.
그 외로움 끝에는 세상을, 그리고 삶을 더 차분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