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1 - 도그맨, 핫도그의 침공 도그맨 1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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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0개국에 4000만부 판매되었으며 아마존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독자 리뷰가 무려 15,800여 개가 달린 책이 있다. 게다가 드림웍스에서 곧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될 예정인 작품이다. 바로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 작가 대브 필키의 <도그맨> 시리즈이다.

 

도그맨은 개 머리에 사람 몸을 한 경찰관으로 세상의 모든 악당들로부터 도시의 평화를 지키는 영웅이다.

 

 

힘이 센 나이트 경관은 발차기를 잘하지만,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그의 파트너인 경찰견 그렉은 매우 똘망똘망하다. 어느 날 나이트 경관과 그렉은 거칠고 사악한 악당 고양이 피티의 계략에 의해, 폭탄을 해체하려고 출동한다. 거기서 나이트 경관과 그렉은 사고를 당하고, 다친 그렉의 몸뚱이와 그렉의 머리 고민하던 간호사는 나이트 경관 몸에 그렉의 머리를 붙여 주면 어떨까 제안한다.

 

그렇게 해서 그렉과 나이트는 대수술을 받게 되었고, 반은 사람이자 반은 개인 개머리 경찰 도그맨이 탄생하게 된다. 개와 사람을 합체 시켜 만든 경찰이라니, 이 무슨 황당한 경우인가 싶지만 이 작품은 상상력과 순수함을 무기로 세상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영웅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도그맨의 적은 사악한 악당이자 천재 발명가인 고양이 피티이다. 피티는 끊임없이 문제 거리를 만들어 도그맨과 아슬아슬한 대결을 펼친다. 그 외에도 기상천외한 악당들이 등장해 각종 재미를 선사하는데, 시리즈 1권의 백미는 바로 핫도그들의 대침공 편이다. 감옥에 있던 피티는 점심으로 지긋지긋한 핫도그가 또 나오자, 뿌리면 살아나는 약으로 핫도그를 살아서 움직이도록 만든다. 피티는 핫도그를 이용해 다시 탈옥에 성공하지만, 피티에게 무시당한 핫도그는 세상을 뒤엎어 보자고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핫도그 군대를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만들어진 핫도그들은 마음이 비뚤어져 버린 대장을 따라 고양이 교도소를 나와 시내로 쳐들어간다. 그런데 사람들이 무서워하기는커녕 귀여워 하며,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는 것 아닌가. 인간들이 핫도그 군대를 하나도 안 무서워하자, 핫도그는 더 큰 계획을 세우고, 결국 도그맨과 마주하게 된다. 핫도그들의 최후는 재미있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데, 어떻게 되는지는 직접 작품을 통해 만나보길 추천한다.

 

 

이 시리즈가 흥미로운 것은 도그맨이 보통의 영웅들과는 꽤 다르다는 점일 것이다. 도그맨은 사람 말을 못할 뿐만 아니라 개의 본능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툭하면 사람들을 핥아 대고 심지어는 오줌과 똥을 아무 데나 싸는 경찰서의 골칫덩어리이니 말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선한 마음을 가졌고, 매 사건마다 놀라운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고야 만다.

 

그리고 도그맨 시리즈는 '어린이가 직접 쓰고 그린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서두를 시작하고 있어, 글과 그림이 더욱 기발하고, 엉뚱하고, 재미있다. 유쾌한 상상력이 빚어낸, 색다른 영웅이 궁금하다면 도그맨 시리즈를 만나 보자. 단순함이 만들어 내는 통쾌함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 것이다. 도그맨 시리즈는 미국에서 총 10권까지 나와 있는 상태이고, 국내에는 1권과 2권이 함께 출간되었다. 2권 도그맨과 납작 피티에서는 또 어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질 지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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