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보카 베이직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어책, 잉글리시 리스타트 단어편 잉글리시 리스타트 (English Restart)
Claire Park 지음, Joseph Park 그림 / NEWRUN(뉴런)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잉글리시 리스타트> 시리즈 단어 편이다. 이 시리즈는 영어책 치고는 작은 판형에 가벼운 무게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아마도 세상에 나와 있는 모든 영어책 중에서 가장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책이기도 할 것이다. 한글 없이 오직 그림과 영어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다, 그 또한 너무도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으니 말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면 아마도 누구나 비슷한 생각부터 할 것이다. 한글 번역이나 해설이 전혀 없이, '이미지'와 '영어'만으로 되어 있어서 대체 이 책으로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울 테니 말이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바로 거기서 출발한다. 영어를 이미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굳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볼 필요없이 영어 그 자체로 한번에 이미지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잉글리시 리스타트 단어편 첫 번째 시리즈인 <리얼보카 베이직>편에는 일상의 모든 표현을 정복할 수 있는 필수 영단어 700개가 수록되어 있다. 살면서 한 번 쓸까 말까 한 단어 백 개를 외우는 것보다 매일 쓰는 단어 한 개를 더 잘 이해하는 게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그래서 불필요한 단어들을 싹 빼고, 진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단어들만 모아 놓은 이런 책이 필요하다.

 

Wake up, Breakfast, Washing up 등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상의 행동들로 시작해서 Going to work, At work, Coffee time, Shopping at Costco 등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거쳐 다시 집으로 돌아와 Watching TV, Cleaning a room, Doing the laundry, Cooking 등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의 모든 일과를 영어로 경험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영어 단어를 한글 해석으로 기억하는 게 아니라, 이미지로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먼저 그림과 단어를 보면서 단어의 듯을 이미지로 기억하고, 후반부에 반복되는 페이지에서는 회색으로 처리되었던 문장들이 까만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반복학습도 되고, 각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문장을 통째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의미를 기억하고, 쓰임을 이해하는 과정을 매우 단순하게 표현된 이미지를 통해서 익히도록 만들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다들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웠을 것이다. 그러한 목표 속에 영어 공부도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딱 14일이면 책 한 권을 뗄 수 있을 정도로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고, 14일 동안 계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일정표도 수록되어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MP3 파일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링크가 수록되어 있고, 마지막에 수록된 딕테이션북을 활용해 문장을 직접 써보면서 학습을 마무리하면 완벽하다. 상상하고, 훑고, 말하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하루 30분, 14일만에 끝내는 영어 단어 공부, 리얼보카 베이직으로 시작해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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