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면 책속에 책으로 가는 마음이 있다.
그렇게 담아둔 책이 한 두권이면
구입해서 보기에 부담이 없는데...열권이 넘는
전집일 경우는 그 책을 마련하고 싶은 마음에
온갖 방법을 마련하기 일쑤다.

오늘 나에게 온 이 홍루몽 전집 장장 12권짜리다.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아진다.
북스토리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향토문화전자대전 고객평가단에 참여하여
내게 온 책이라 더 소중한 마음이다.

향토문화전자대전
은한국학중앙연구원 주체로 
전국의 232개 시·군·구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자료를 
발굴·수집·연구·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비롯한 유무선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비스하기 위한 순환형 지식정보시스템으로 
21세기대형문화사업이라고 합니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이 좋은 사업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테고 싶은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참고 : 북스토리 http://bookstory.kr/
         향토문화전자대전 고객평가단
         http://www.bookstory.kr/culture/culture.php?id=book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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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오신 십자가, mixed media&monoprint, 19x19cm, 2009



온 누리에 빛 Light Shining Everywhere, mixed media&monoprint, 41x31cm, 2008

■ 전 시 명 : 김유수展
■ 전시일정 : 2009년 11월 19일(목) ~ 11월 25일(수)
■ 전시장소 : 광주신세계갤러리

■ 전시내용
수도자이면서 창작자의 길을 걷는 김유수 수녀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Mother’s Garden(어머니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유수 수녀의 다섯번째 개인전으로 2004년 하와이에서의 개인전 이후 꾸준하게 진행해왔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작가는 종교적 신앙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창조주인 하느님과 이 세상의 어머니와도 같은 대지를 명상하며 영감을 받습니다. “창작 작업은 기도의 싹이 꽃피고 열매 맺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기다리고 인내하는 지혜와 침묵하며 비우는 작업 안에서 희망과 꿈이 살아납니다. 구도의 시간이요 축복과 은혜의 시간인 이 창작 작업을 사랑합니다.”라며 노자가 말한 무언행위(無言行爲)처럼 작은 창조자로서 묵묵하게 종이 위에 자신의 마음을 하나하나 담아냅니다. 오랜 시간의 고독한 작업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이 완성함은 수도자로서 세상과 세상의 사람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어머니의 정원’, ‘우리는 모두 연결 되었어요’, ‘자연의 숨길’, ‘동행’, ‘함께 짜는?듯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 세상 모든이들이 함께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품의 대부분은 모노프린트 작업과정을 거치는데, 모노프린트는 판화이면서도 단 한장밖에 찍을 수 없는 판화로, 작가는 주로 종이판을 사용하여 작품이미지를 하나하나 판에 새기고 찍은 후 그 위에 다시금 부분부분 세심한 페인팅 작업을 거쳐 작품을 완성합니다.

작가는 “나의 작업은 어머니의 정원, 크신 하느님의 정원을 그려낸 것입니다. 선교사의 사명을 지니고 27년을 지내며 마음 속에 가꾼 어머니의 정원. 오늘 어머니의 정원이 있던 고향에 와서 제 정원을 열어 두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라고 전시를 개최하는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김유수 수녀는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하와이 아카데미 아트센터에서 모노프린트를 수학하였다. 현재 메리놀수녀회 수녀, 움직이는 기도 지도자, 전례춤 지도자, 안무가 국제 신성한춤 협회 회원이며, 하와이 미술협회, HPM회원, AH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출처 : 광주신세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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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낯선 곳 낯선 여행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도 관련된 아무런 연관단어를 찾지 못한다. 가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곳에 대한 정보를 알기위해 찾아야 할 곳이 어디일까? 요즘 같은 정보화시대에 인터넷 검색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검색결과 군청의 사이트가 가장 접근 용이한 곳이다. 군청 사이트에서 [디지털칠곡문화대전]은 찾지 못했다.

희망찬 “칠곡”환경과 개발이 조화된 도농복합도시를 주제로 칠곡군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른 오늘날의 칠곡군을 접하게 된다. 칠곡군을 대표하는 유적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있는 메인 화면에서 칠곡군을 만나는 설렘이 있다. 칠곡군은 어떤 곳일까? [디지털칠곡문화대전]을 통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시작한�.

1. [디지털칠곡문화대전]는 칠곡군을 어떻게 재현했는가?
우선 콘텐츠에 담고 있는 것은 향토문화백과와 마을이야기가 중심이다. 디렉토리 분류에서는 보다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디지털칠곡문화대전]의 중심 분야로 보인다. 9개 분야에 19개 유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시대분류에서는 선사시대 이후 6개 대분류와 24개의 시대별 분류가 이뤄져 있어 역사적인 칠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자연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과 구비전승에 어문학까지 역사를 이뤄온 칠곡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할 수 있게 방대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칠곡의 역사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수준의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유형으로는 용어의 개념 규정부터 기관단체, 놀이, 동물, 문헌, 물품도구, 사건, 성씨, 식물, 유물 유적, 음식물, 의례, 인물, 작품, 제도, 지명, 행사에 이르기까지 칠곡에 대한 백과사전이 따로 없을 정도다.
또한 콘텐츠 색인으로 인명이나 지명, 서명 작품명으로 검색하고 자료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또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칠곡의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해주는 좋은 기능이라 생각한다.
칠곡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과거의 칠곡/현재의 칠곡은 칠곡 사람들에게 역사로부터 자긍심을 갖게 하고 살아가는 고장의 미래를 희망으로 볼 수 있는 하는 분야라 생각된다. 칠곡의 미래 지향점이 “중부지역 물류중심도시”로 성장을 꿈꾸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마을이야기는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이 편안함을 주며 각 지명이나 역사적 현장 유물 등에 대한 부가 설명을 한 곳에서 확인 할 수 있게 해서 좋다. 하지만 사진 자료의 부족인지 사진이 없는 곳이 의외로 많다.
시청각 자료 역시 사진자료나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음향자료까지 칠곡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들을 담고 있다.

2. 무엇이 필요한가?
우선 칠곡의 역사 문화,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이 담겨 있는 [디지털칠곡문화대전]이다. 나처럼 처음 칠곡이라는 고장을 대하는 사람이라도 칠곡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편리한 구성이 있어 좋다. 한 고장의 총체적 모습을 살피기에 이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된다.
과거의 흔적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현재의 칠곡을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에 대한 자료가 조금 더 추가되어진다면 좋겠다.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는지 처음 알았다. 이와같이 변화를 모색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칠곡만의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무엇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디지털칠곡문화대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디지털문화대전]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지만 이 좋은 사이트의 활용도가 아닌가 한다. 칠곡에 대한 정보의 대표적이며 가장 쉽게 찾는 곳이 군청 홈페이지일텐데 그곳에서 [디지털칠곡문화대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하고 말았다. 좋은 자료를 좋은 그릇에 담기는 했는데 막상 먹을 사람이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헛고생이 아닌가하는 안타까움에 아쉽기만 하다.

낯선 고장을 처음으로 알아가는 부분에 개인적 관심사가 역사유물과 문화현장이다. 그곳에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칠곡에 대한 이번 낯선 여행 역시 그러한 곳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담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뿐 아니라 미래의 이땅 주인들에게 귀중한 유산을 남기는 소중한 역할이라 여기기에 다시한번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디지털칠곡문화대전
http://chilgok.grandcul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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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9년 11월 19일(목)~25(수)
장소 : 광주 갤러리 예향

초대합니다

요즘 날씨의 이상 현상으로 계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우리 삶 또한 많은 변화와 갈등을 느끼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저희LIVE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작업의 열정만은 변함없이 그대로인 듯싶습니다. 
1994년 대학시절에 결성되어 올 해로 14번째 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걸어온 세월의 축적된 깊이를 통해 앞으로 가야할 길을 고민하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해 주시어 저희 LIVE가 가는 길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보이지 않은 곳에서 늘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09년 11월
 
LIVE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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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그 뜻을 크게 가져야 하고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한다.
2. 마음을 결정하는 데에는 말을 적게 한다.
3. 놓아 린 마음을 거두어들인다.
4. 공손하고 신중하게 처신한다.
5. 일에 앞서 생각한다. 실천이 없는 독서는 무용한 학문임을 알아야 한다.
6. 재산과 명예에는 마음을 두지 않는다.
7. 할 만한 일이면 정성을 다한다.
8. 죄없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9. 아무리 포악한 사람이라도 감화해야 한다.
10. 때가 아닌 잠을 자지 않는다.
11. 수양과 공부는 서두르지도 쉬지도 않고 꾸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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