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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 그림으로 보는 세계 신화 보물전
최희성 엮음 / 아이템비즈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신화하면 가장 익숙한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닐까 한다.
재미 있기도 하고, 문학작품, 예술작품에도 소재로써 많이 사용되는 것이 그리스 로마신화이다. 또한 그리스 로마신화는 유럽문화을 이해하기위해서 필수적인 신화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대부분 제우스가 어떤신인지, 헤라가 어떤신인지, 특히 헤라클레스가 어떠한 신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헤르메스, 하데스, 아프로디테등 그리신화의 유명한 신들의 이름은 익숙하게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 모든 나라에는 각기 자신들의 신화가 있지만, 우리는 그리스 로마신화만큼 그 신화들에 관하여 알지 못한다.
아이템비즈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는 세계 여러나라의 신화를 책한권에 실어 놓아 각국의 신화를 한꺼번에 볼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저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유럽, 발트해, 아메리카원주민의 신화등 전세계 20여개의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책을 통해 각국의 신화를 신화를 읽다가 보면 여러나라의 신화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정신분석학자 칼융은 신화란 집단무의식의 표현이라고 하였다.
개인적무의식은 태어나면서부터 경험한 것들이 무의식으로 저장된 것이지만, 집단무의이란 선행인류로부터 전달된 이미지의 저장고로써,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를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선행인류로부터 전달된 상징을 그는 원형이라고 하였는데, 원형들은 인류 역사의 산물인 신화, 민속, 예술 등에서 보편적이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복적인 주제를 재현한다. 원형은 출생, 재생, 죽음, 권력, 마법, 영웅, 어린이, 고아, 사기꾼, 현자, 신, 악마, 어머니, 대지, 거인, 해와 달 등 문화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보편적이며 선험적인 심상들로, 상징을 통해 표현된다고 하였다.
이책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를 읽어보면 교통수단이 발전하기 이전 왕래가 불가능한 나라 들의 신화가 비슷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제, 이는 신화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공유된 정신적 자료이기 때문이다.
이책은 그리스로마신화, 북유럽신화, 중국신화등과 같이 유명한 신화도 소개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를 소개한다는 점과, 여러 신화를 한꺼번에 볼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할 것이다.
각신화마다 풍부한 칼라사진을 실어 놓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이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