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 동기부여 천재 개리 비숍이 던지는 지혜의 직격탄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갤리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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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내가 경험한 것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영원히."

"삶의 큰 변화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자신이 바라지 않았던 것까지뚫고 나아가야 한다.
자유는 그 건너편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뻔하고 안전한 작은 상자 속에 나를 가둬
다른 사람인 척하며 평가받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평가받는 편이
훨씬 더 나은 일이다."

"사랑에 한계가 그어지기 시작하는 것은
오직 당신이 이 사랑을 저 사랑과 비교할 때다.
딸기를 먹으면서 전에 먹은 치즈와비슷한 맛을 기대한다면
결코 딸기의 맛을 즐기지 못한다.
치즈의 맛도 딸기의 맛도 모두 사랑이다."

"슬픔이 사라지는 시기가 분명히 온다.
그렇게 유효기한이 다했을 때
마음의 중심으로 나 자신을 옮길 준비가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밖을 보다가 안을 본다.
밖을 한 번 보고, 안을 한 번 보고,
계속해서 비교를 한다.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함정에 빠진 채로 말이다."

"당신한테는 문제가 있다고?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런 걸 사람들은 ‘살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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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 미사키 요스케의 귀환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6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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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서 맡는다는 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노력하면 세상 대부분의 것들을 손에 넣을수 있지만 진정한 친구는 아무리 노력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죠. 우정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경제사정이나 사회적 위치에 따른 우정 같은 건 진짜 우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P176

음악가는 재능과의 싸움이 일상이다. 그리고 재능만큼 수상쩍은 것도 없다. 형태가 보이지 않을뿐더러 크기를 잴 수도 없으니 불안정하기 짝이 없다.
그러니 음악가는 반드시 뭔가를 믿어야 할 것이다. 오래전 괴물에 불과했던 미코시바에게 음악으로 인간이 될 계기를 선사해 준 우도 사유리라는 피아니스트도 그랬다 - P178

"그 녀석은 일종의 광신도야. 자신이 아닌 다른 뭔가를 신봉하며 살아가는광신도 - P182

"전문가에게 필요한 건 기술과 열정이죠. 기술이 뛰어나도열정이 없으면 세계가 넓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열정이 있어도 기술이 동반되지 않으면 헛바퀴를 돌기 마련이죠. 그건어떤 분야든 마찬가지 아닌가요?"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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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지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최연호 지음 / 글항아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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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지능이라고 하니 꽤 어려운 학문이 아닌가 싶었는데 , 책은 정말 쉽고 재미있다.

 

학자이자 의사로의 그가 겪었던 많은 사례들과 함께 그가 좋아하는 다양한 책, 철학,소설, 영화, 드라마까지 예를 들어 통찰지능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또한 BTS와 아미가 어떻게 통찰지능으로 묶여 있는지 까지 .

 

그래서 읽는 재미에 따라 책을 읽다 보면 맥락이라는 것이 바로 이책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며 , 그가 말하는 통찰지능에 대해 벌써 반은 익힌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가 말하는 통찰지능은 절대 어렵지 않다. 어쩌면 당신이 아미라면 벌써 통찰지능은 시작하고 있는 것일 수도 ..

 

우선 책은 통찰지능에 대한 간략한 용어 설명부터 시작한다.

 

경험으로 부터 얻는 후견지명 (IQ지능지수 )에서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선견지명(EQ 감성지수 )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바로 통찰지능 (INQ)입니다 . p.4

 

 

그런 통찰지능이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 왜 필요할까? 라는 물음에 저자는 삶에 필요한 이유를 차근차근 쉽게 설명한다.

 

우리는 누군가 말에 신경쓰이고 , 공감하고 같이 웃는 모든 일상속에서 감성과 이성을 적절히 배합해야 삶이 살기 조금 수월해진다고 말한다. .

 

그 이유는 누군가 " 사람은 섬이 아니다 "라고 말했던 것처럼 . 망망한 바다에 홀로 떠있는 섬 같이 혼자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이기에 우리는 잘 살려면 , 평범한 행복을 위해 우리가 죽을때까지 통찰지능을 놓을 수 없는 이유임을 말한다. 특히 저자는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한석봉의 어머니와 고희 중 누가 더 보이지 않는 것을 잘 보는 사람이었나 ?

 

드라마 (닥터하우스)의 희귀병 사례는 현실의 소아 소화기에 자주 발생되는 이유는 ?

 

1920년대 우리나라에서 단발머리에 모자를 쓰고 다녔던 기생 강향란이 보여준 통찰은 ?

 

 

저자는 어려운 용어가 아닌 쉬운 사례들과 유명인을 예로 들거나 역사적 사실을 예를 들어 우리에게 사고의 확장과 맥락을 어떻게 하는지 아주 잘 보여준다. 그러면서 이런 순간들에서 우리에게 관찰의 중요성을 확인해준다.

 

 

보이는 것을 잘 보는 것은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 p. 89

 

 

저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중요성의 예로 방탄 BTS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96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울렸던 방탄의 6만관객과 방탄소년단의 소통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전세계의 아미들을 감동시켰던 첫번째 조건은 그들은 잘 보이지 않는 면을 바닥부터 드러냈다. 성공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숨기없이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걸로 인해 세상 사람들 아미들은 BTS를 통해 자신들의 보이지 않는 면을 보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특히 유엔연설에서 했던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라는 말로 특히 더 보이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에 당당히 맞서라고 당신은 소중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노래로 말로 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BTS는 자신들의 보이지 않는 면을 보여줌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고, 아미로 일컫어지는 ,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하는 지구상의 모든 이의 숨겨진 마음을 대변함으로써 그들의 심적 리더가 되었다.

P.198

저자는 통찰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며, 이스터섬의 비극, 골프스타 박인비의 인성 , 부부싸움의 명분과실리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있는 이야기로 다루어져있다.

 

또한 통찰에서 가장 중요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열가지 방법을 소개시켜놓기도 했다.

 

그 열가지안에 담긴 이야기들도 전혀 지루하지 않으면서 쉽게 다가온다. 그래서 오히려 너무 쉬워, 이렇게 쉬워도 되나 하고 의문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열가지 다읽고 마지막 " 일상의 기적"를 다룬 장에서 "아 하는 감동과 깨달음이 온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범한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은 결국 통찰지능의 부족 , 가장 가까운곳에서 평범한 일상이 보여주는 기적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일침을 전해준다. 내가 놓친 것은 어쩌면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의 기적안에 있었던 통찰이었음을 , 이 책의 반전이 여기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일상의 기적의 가사를 읽고 들으며  내가 놓치고 있었던 통찰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그리 드물지만은 않아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 때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하늘은 언제 눈이 올지를 알죠

 

싹이 트는 것을 가르칠 필요도 없어요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생명은 그들이 말한 선물 같아요

 

그대를 위해 매일 만들어지죠

 

마음을 열고 길을 찾아보세요

 

 

당신이 가진 것 조금을 준다는 것

 

정말 놀랍지 않나요?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든 순간처럼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한겨울 새들은 마음껏 날아다녀도

 

봄이 되면 어디엔가 둥지를 틀어요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매일 아침 당신이 일어날 때

 

당신이 꾸었던 꿈을 버리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 가까이에 품어두세요

 

그건 우리 모두가 일상의 기적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기적을 보고 싶나요?

 

아주 특별하게 느껴지죠

 

결국 그런 기적들은 꼭 성취되는 거예요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태양은 떠오르고 너무도 밝은 빛을 내리찍다가

 

밤이 되면 이내 사라지죠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사라 매클라클런 (일상의 기적 Ordinary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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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드물지만은 않아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 때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하늘은 언제 눈이 올지를 알죠
싹이 트는 것을 가르칠 필요도 없어요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생명은 그들이 말한 선물 같아요
그대를 위해 매일 만들어지죠
마음을 얻고 길을 찾아보세요

"당신이 가진 것 조금을 준다는 것
정말 놀랍지 않나요?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든 순간처럼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한겨울 새들은 마음껏 날아다녀도
봄이 되면 어디엔가 둥지를 틀어요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매일 아침 당신이 일어날 때
당신이 꾸었던 꿈을 버리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 가까이에 품어두세요
그건 우리 모두가 일상의 기적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기적을 보고 싶나요?
아주 특별하게 느껴지죠
결국 그런 기적들은 꼭 성취되는 거예요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태양은 떠오르고 너무도 밝은 빛을 내리찍다가
밤이 되면 이내 사라지죠
그것이 바로 또 다른 일상의 기적입니다.

사라 매클라클런 (일상의 기적 Ordinary miracle) -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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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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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4기 , 감기가 아니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그날 오히려 남자는

이럴 때 인간은 뜻밖일 정도로 침착한 존재다.

내가 그때 맨 먼저 떠올린 것은 집 근처 마사지 숍 적립카드에 도장을 하나만 더 찍으면 무료 서비스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것과, 화장실 휴지와 세제를 잔뜩 산 지 얼마 안 됐다 같은 시시한 생각들이었다. p. 13

라는 생각을 하며 죽음을 실제처럼 여기지 않은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알로하 셔츠에 반바지, 머리에 선글라스를 올려쓴 남자가 있다.

나 악마예요 . 당신은 내일 죽어요 . 라고 말한다.


너무 놀란 나에게 악마는

" 이 세상에서 뭐든 한 가지를 없앤다. 그 대신 당신은 하루치 생명을 얻는 겁니다."

라며 거래를 제안한다.

남자는 "애당초 이 세상은 하찮은 것들과 잡동사니로 넘쳐 흐른다" 생각에 거래를 흔쾐히 수락한다. 목욕탕의 곰팡이 처럼 하잖은 것부터 시작하려는 남자에게 악마는 없애는 것은 자기가 정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고민끝에 정한 사라지는 목록들

-전화, 영화, 시계 , 고양이 그리고 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


어머니의 죽음이후 아버지를 원망하며 사람들과의 소통도 없이 지내던 남자는 세상에 사라질 것을 선택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사라지는 것들에 담긴 사연들을 하나씩 기억한다.


슬픈이야기같지만 알로하 셔츠를 입은 악마부터 , 사라지는 것들을 선택하는 순간과 상황들 그리고 말하는 고양이 등장까지 오히려 명랑쾌활하다.

그래서 읽으면서 그의 선택에 같이 고민하면서 같이 슬퍼하기보다 웃음지게 된다.

전화가 사라지면 좀 불편하겠네, 영화가 사라지면 드라마나 책이 있으니까 , 고양이가 사라지면 그순간 주인공 처럼 무너진다. 악마는 악마다. 그동안 무생물인 물건에 끝날 줄 알았더니 결국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정, 추억이라는 존재를 건드린다. 그러니까 악마랑 함부로 거래하는 것 아니다.


고양이라는 존재가 생명이라는 것을 지나서 나의 모든 추억과 애정 그리고 살아갈 이유인 존재인데.. 남자에게는

그 존재가 사라진다면 ,그래서 결국 죽음을 선택하는 남자 .

그런 남자에게 악마는 이런 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남자가 오히려 남들보다 운이 좋다고 말한다.


자기가 사는 세상을 한 바퀴 돌아보고 새삼 다시 바라보는 세상은 설령 따분한 일상이었더라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걸 깨달었어요. 

그것만으로도 내가 찾아온 의미는 있었을지 모르지 .

 p. 220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많은 물건들 그리고 그것을 가지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우리 , 나에게 삶에 대해 그리고 진정한 나를 나타내는 것들이 주위에 얼마나 있는가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세상에 내가 사라진다면 이라는 죽음에 대한 슬픈 이야기를 이토록 유쾌하면서 깊게 풀어가면서 마지막에는 나를 ,주위를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만들게 하는 힘이 있다.

슬프지 않아서 좋다. 아니 마지막의 슬픔이 좋다. 삶은 그런것이니까 . 마지막을 알지만 마지막이 어떻게 끝날 줄 모르는 것을 알기때문에 , 아마 이런 이야기가 더욱 맘을 쓸쓸히 그리고 깊이 파고드는 것 같다.



나답게 살았어야 했을 인생을 살아가지 못한 인생 .

이제껏 한 번도 나 다움을 발견하지 못한 인생.

무수한 실패와 후회. 이루지 못한 꿈, 만나고 싶었던 사람. 

먹고 싶었던 음식이나 가고 싶었던 장소.

나는 어쨌든 그런 것들을 수없이 끌어안고 죽어간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나는 지금의 나로 좋다고 느낀다.

여기가 아닌 어딘가가 아니라 여기에 있길 잘했다고 지금은 느낀다.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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