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
오마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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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꼰대가 될까? 여러분, 제대로 살지 못하면 꼰대가 된다.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기마다 그에 걸맞는 성취, 성장을 해야 한다.

p24, 우리는 어떻게 꼰대가 되는가

아무도 원하지 않는 걸 알려주고 싶어 한다는 건 무슨 뜻이냐면, 아는 게 없다는 뜻이다. 아무 문제가 없는 젊은이들 문제 삼고 싶어 한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면, 지한테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p26, 우리는 어떻게 꼰대가 되는가

연인이 없는 여자를 유혹하려면 세상 모든 남자가 적이 되지만 연인이 있는 여자를 유혹하려면 지금 연인 그 한 사람만 이기면 된다. 그러니까 친구의 연인을 뺏는 것이 굉장한 능력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석보다 쉬운 편법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p60, 그들은 왜 하필 친구의 애인을 넘보는 걸까

절대 모두와 잘 지내지 말았으면, 그건 사실 그렇게 할거냐 말 거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니까. 뭔 짓을 해도 안 된다. 아무리 올바른 행동을 해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보편성을 들며 모두가 좋아하는 인간상이 있을 거라고 믿는 것은 환상이다.

p234,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우리가 잊고 살기 쉬운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칭찬도 결국은 평가의 한 종류라는 것이다. 칭찬을 한다는 건, 우선 그 대상을 평가의 눈으로 본다는 뜻이다. 무례함은 거기부터가 시작이다. 그래서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을 한다고 한들, 듣는 사람은 얼마든지 기분이 나쁠 수 있고 그것을 정당하게 표출할 수 있다.

p262, 예쁘다는 말 듣고 좋아할 거 없다

32만 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누적 조회 5000만 뷰를 기록한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가 책을 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 유튜브를 찾아봤다. 왜냐하면 책이 나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었기 때문. 젊은이들의 공감을 많이 사는 듯 댓글 창들이 활발했다. 별명이 '인생 2회차'라니 '아주 사이다 이야기를 들려주겠군!'라고 프롤로그를 읽자마자 기본 재미를 장착했다. 제1장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속 '편한'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무례한 사람들에게 굳이 똑같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제2장은 연애도 '체력'이 필요해라는 타이틀로 연인 사이의 관계에서의 고민들을 다루고, 제3장에서는 안 만만해지기 연습이란 큰 주제로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인생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당당히 살아가는 방법을 말해준다. 87년생으로 나와 동년배인 이 청년은 어찌 이럼 옳은 말만 기분 나쁘지 않게 유머스럽게 할까? 그렇기에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이끄는 유튜버가 되었겠지. '착한 사람'이 더 이상 칭찬이 아닌 걸 알고 있지만 스스로 '착한 사람'을 자처하며 괴로워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에게도 미움받고 싶지 않아 무리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알다시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연애는 더 이상 나와 관련이 없는 이벤트이기에 밑줄을 긋진 않았지만 연애가 힘든 사람들은 읽어봤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해야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 옆에 누군가가 조언을 하는 것보다 혼자 천천히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이 더 많을 것 같다. 삶은 더 편해졌는데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 근심은 전혀 줄어들지를 않고 있다. 이젠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해야 굳건한 자존감을 지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듣고 싶은 말 말고, 살고 싶은 말 해드립니다.' 소제목처럼 사는 것이 괴롭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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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 - 1년차 새내기 남편 오상진의 일기
오상진 지음 / 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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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소영>이 '긴 연서'라고 표현한 책 <당신과 함께라면>을 읽었다. 오상진의 아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아내 최고, 너무 사랑해' 내용만 있다면 '도대체 내가 왜 이걸 읽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서울대 출신 아나운서의 위엄일까. 읽은 책의 짧은 서평들과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에서 느낀 점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젠더 이슈와 신혼부부간의 갈등을 푸는 지혜 등 내용이 담겨 있어 영양가 없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20년 넘게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성별이 다른 남녀가 만나 한 공간에서 가정을 꾸린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결혼은 환상이라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단지 헤어지는 뒷모습을 보지 않아서, 그저 늘 함께 있고 싶어서, 아니면 그냥 사랑하니까란 이유로 결혼을 결심하고 살아가기에 결혼이라는 제도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도 너무 다른 자신의 집과 처가댁의 분위기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오상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방송인 아나운서 오상진은 그저 잘생긴 엘리트 아나운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칭찬을 받지 못한 탓에 자신도 표현에 서툰 사람이며 아내 김소영은 젓가락질만 잘해도 칭찬받는 집안에 자란 리액션이 풍부한 사람이었다. 아내 김소영이 서운해할 포인트가 딱 상상되지 않는가. 사랑스러운 부부 그들은 지성인답게(?) 대화로 서로 조금씩 이해하기로 한다. 아, 이상적인 부부여! 읽는 동안 참 잘 만났구나, 아내를 사랑하고 그저 귀여워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서로 사랑하며 아껴주며 사는 부부. 아내를 위해 1년 동안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일기를 다듬어 책까지 내다니... 보통 에너지가 드는 행동이 아닐 텐데 사랑이 참으로 크고 아름답구나. 책을 좋아하는 부부라 서점까지 차렸는데 개인적으로 오상진 아나운서가 읽은 책에 관한 서평을 묶은 책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는 미디어에 종사하는 여성의 애환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여성 방송인에게 개념 있고 소탈해야 함과 동시에 흐트러짐 없는 예쁨까지 요구하는 이 시대, 그간 가졌던 '나의 속편함에' 조금은 미안해졌다.

p21

결혼을 하고 나서 여성의 애환을 이해하는 모습, 공감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얼마 전 존경하는 형님이 결혼 축하 저녁을 사주시며,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또 같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임에도 서로가 가진 나만의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p43

오상진은 닭, 아내는 부엉이 스타일. 다른 시차에 산다고 한다. 아마 24시간 내내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면 그들은 트러블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따로 또 같이' 따로 있는 시간에 자신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같이 있을 때 서로에게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

"소영아, 내가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뭘까?"

"찡찡댈 시간과 자유를 줘."

p253

자신 기준에서 마음대로 위로했답시고 왜 기분을 풀지 않느냐며 짜증내지 않고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첫 사회인이 된 남편이라고 힘든 일이 없을까 어쭙잖게 힘내라고 하는 것보다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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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롤란트 슐츠 지음, 노선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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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걸 모두 알고 있지만 자신이 죽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죽하면 책으로도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네가 살고 있는 오늘이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원하는 오늘이다같은 말이 나왔겠는가. <죽음의 에티켓>은 죽음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죽은 이후의 사람들을 위한 에티켓에 관해 자세히 소개한다. 참 신선하게 다가왔다. 출산에 대한 정보는 너무 많아 소화시키기 힘든 지경이면서 죽음에 관한 건 뭔가 침묵하게끔 만드는 분위기라서 말이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모른다.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아니 그전에 어떤 절차가 필요하고 얼마나 돈이 드는지, 죽음 이후 남은 흔적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조차 모른다. 독일 사람이 쓴 책이라 독일에 한정하여 모든 과정을 서술해놓았는데 뭐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각해보니 응급실에서 죽음을 많이 목격했지만 막내라는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슬픔을 다 추스르기도 전에 유족에게 '장례식장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라고 물었다. 아마 그땐 죽음을 너무 쉬이 목격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던 터라 그저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장례식장을 잠시 지켰을 뿐 그 이후의 과정은 어른들이 처리하였으니 몰랐다. 한 사람이 태어나 어느 한 국가의 국민이 되고 죽음으로 인해 사라지는 존재가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누구나 다 죽는 건데 나는 내가 죽은 이후의 사람들을 위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라 자신이 죽은 이후의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살아 있는 동안에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걸 상상하며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재산이 많은 사람은 죽고 나서 가족들이 분쟁까지 가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슬픔은 예전과 똑같은 크기로 남아 있으며 없어질 수 없는 상태로 작은 공간에 놓이는 겁니다. 슬픔은 여전히 남습니다.

p233

부모를 잃고 자식을 잃고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그만 좀 하라는 사람들은 아마 겪어보지 않아 쉽게 말하는 것이리라. 슬픔을 잊는 방법이란 게 있을리가. 시간이 지났다고 죽음이 일어나기 전 삶으로 돌아가긴 쉽지 않다. 죽음을 의학적 현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죽음을 앞둔 사람의 감정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이후의 행정적인 절차와 팁까지, 죽음에 관해 마치 신입사원 교육처럼 잘 다루어져 있다. 내가 죽고 나면 남을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죽음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죽음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성스럽고 조심하게 이야기해야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것 같다. 아주 솔직하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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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그림 사전
앨런 샌더스 그림, 아만다 우드 외 글, 권지현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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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귀염뽀짝한 사이즈일까 어떤 사이즈일까 기대했는데 크기가 조금 큰 보드북이에요. 26개의 다양한 주제로 지루하지 않게 내용이 꾸려져 있어 유아부터 초저학년까지 즐겁게 놀이하면서 알파벳을 읽힐 수 있을 거라 생각돼요.

놀이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놓았어요.

엄마 아빠가 늘 요리하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것들과 우리가 먹는 것들까지 A에서 Z까지 아이와 찾아보아요. 주방은 아이들에게 늘 호기심과 꿈의 공간이죠.

아이들이 환장하는 바닷속에서도 단어 찾아보기!

오히려 제가 읽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어서 미리 발음 컨닝 하고 알려줘야겠다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우리는 평소에 관심 없어서 잘 공부하지 않았던 단어들이 아이들에겐 흥미로 다가오고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퀴즈로 A부터 Z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는 게임처럼 놀다 보니 아이도 좋아하고요.

알파벳 포스터를 붙여놓으니 아이들이 '이건 뭐야', '이건 뭐야' 하면서 엄마와 질문-답 놀이를 했네요. 아직 한글도 못 읽어서 그림만 보고 유추해서 엄마가 영어로 대답해주면 곰곰이 생각했다가 한글로 대답하고! Nurse 제 직업이 있어서 엄마가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았는지 이야기도 들려주고요.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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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지음 / 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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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시인의 책을 처음 접해봤다. 한두 번 읽었던 산문집이 좀 지루했던 터라 산문집은 지루하다는 나만의 공식을 갖고 있었는데 시와 산문 그리고 에세이의 복합체를 읽은 듯한 느낌이었다.

제목 <혼자가 혼자에게> 와 옷이 무심하게 걸려 있는 빈 의자 그림은 마치 나를 위해 한자리 내어준 듯한 기분이 든다. 인간관계가 협소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 실제로 누구와 대화 나누는 것보단 혼자 앉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누구는 타인과 대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겠지만 나는 혼자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혼자 있는 시간이 있기에 내가 누구인가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볼 수 있으며 나는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혼자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을 때 나는 그 세계에서 주인공이 된다. 내가 스스로 설계하여 인생을 선택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주도적인 상태가 된다. 혼자 있는 시간에서 깨어 세상 밖으로 나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다. 그렇게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

사랑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인기척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당신에게 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어 나는 연기하듯 인기척을 내면서 의식한다.

239p

파트너가 내게 관심이 없어 보일 때 우리는 부러 한번 건드려본다. 볼에 뽀뽀도 해보고, 손도 잡아보고, 백허그도 해보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인기척을 내본다. '나 한 번 봐 달라'라는 의미로. 사랑이 무엇인가, 이 물음에 관해 많은 철학자, 작가, 혹은 많이 배우신 분들이 답한다. 모든 답은 다 다르다. 사랑이 특별하다고 하기도, 사랑이 별것 아니기도 하기도, 그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회의론자들까지. 결국 관심이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라고 하질 않는가. 인기척을 내어 관심 가져달라,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한다 그 말이다.

가족은 그림 같다. 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에게 가족은 그저 하나의 억지스러운 그림에 불과하다.

p295

나라에서 주입한 이상적인 가족상은 이성으로 구성된 부부에 아들 하나 딸 하나 남자 둘 여자 둘이 고루 섞인 가족이다. 이젠 자발적으로 비혼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지만 그 오지랖 유전자는 어디 가겠는가. 자신들이 정의 내린 가족상에 들어있지 않으면 불행하고 어딘가 모자란다며 함부로 판단한다. 혼자 사는 사람에겐 가족이 억지스러운 그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구나 싶다. 사실 우리 대부분은 연기를 하고 사니까.

혼자 사는 인생, 혼자만 오롯이 책임지면 되는 인생, 혼자만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인생, 자신의 두 발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혼자만의 삶, 그저 내가 보기에 자유로운 그 삶이 부러워 보였다. 나중에 삶의 터전과 가진 것을 모두 챙겨 살아갈 나라를 정하기 위해 세계 각국 여행을 떠나고, 그 나라에서 잠시나마 온전히 흡수되어 살아가보는 여행은 아마 내가 앞으로 가질 수 없는 삶이겠다. 책을 읽고 작가가 궁금해서 네이버에 쳐보았다. 음,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살짝 다른 느낌. 나는 뭘 상상했던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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