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그림 사전
앨런 샌더스 그림, 아만다 우드 외 글, 권지현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귀염뽀짝한 사이즈일까 어떤 사이즈일까 기대했는데 크기가 조금 큰 보드북이에요. 26개의 다양한 주제로 지루하지 않게 내용이 꾸려져 있어 유아부터 초저학년까지 즐겁게 놀이하면서 알파벳을 읽힐 수 있을 거라 생각돼요.

놀이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놓았어요.

엄마 아빠가 늘 요리하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것들과 우리가 먹는 것들까지 A에서 Z까지 아이와 찾아보아요. 주방은 아이들에게 늘 호기심과 꿈의 공간이죠.

아이들이 환장하는 바닷속에서도 단어 찾아보기!

오히려 제가 읽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어서 미리 발음 컨닝 하고 알려줘야겠다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우리는 평소에 관심 없어서 잘 공부하지 않았던 단어들이 아이들에겐 흥미로 다가오고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퀴즈로 A부터 Z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는 게임처럼 놀다 보니 아이도 좋아하고요.

알파벳 포스터를 붙여놓으니 아이들이 '이건 뭐야', '이건 뭐야' 하면서 엄마와 질문-답 놀이를 했네요. 아직 한글도 못 읽어서 그림만 보고 유추해서 엄마가 영어로 대답해주면 곰곰이 생각했다가 한글로 대답하고! Nurse 제 직업이 있어서 엄마가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았는지 이야기도 들려주고요.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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