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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비밀 - 건강한 삶을 창조하는 10번의 만남 & 10가지 비밀
애덤 잭슨 지음, 장연 옮김 / 씽크뱅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건강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 자기 건강에 대한 이런 책임감을 받아들이는 순간이 바로 질병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건강을 창조하기 시작하는 순간일세. -
자신의 건강에 책임지는 것이란 사실 제법 신경쓰이는 일이다. 게다가 내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너무 표내도 다른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다. 요즘엔 그래도 웰빙이다. 뭐다 해서 자신의 건강, 나아가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식이 많아져서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풍토가 보인다. 하지만 그것도 빈부에 따라 다른 듯 하다. 먹고 살기도 바쁜 사람에게는 웰빙이고 뭐고가 없다. 입에 풀칠만 하고 살아가기도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아무리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해봤자 소음으로 들리거나 배부른 소리 하고 앉았네 하는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어떤 방법이 옳은 길이고 계속해서 옳은 길을 걸어갈진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다면 복지정책에 기본웰빙권을 넣으면 어떨까?... 생활형편에 따라 건강한 식품과 건강하게 될 수 있는 요건을 만들어주는 제도. 아마도 정부는 더 해결해야 할 일들이 천지라서 이런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책은 항상 마음이 중요하다고 떠들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책이 읽히겠는가. 먼저 기본생활권이 안정되야만 책도 읽힐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나는 계속 책을 읽어간다.
'구하라 얻을 것이요, 두드려라 열릴 것이요, 찾아라 발견할 것이라.'
라는 구절을 믿고.
내 신조가 되버린 이 어구. 예전부터 참 좋아했던 말인데 이곳에서도 다시 발견한다. 아마도 잊지 말라는 인연일지도..
- 병에서 빨리 회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회복 능력에 대한 자신의 믿음에 있다. -
같은 병에 걸려도 병을 이겨내어 기적을 이루는 사람이 실제로 있는 것을 보면 이 말은 신뢰성이 있는 말이다. 반대로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자기 연민에 빠져 병을 악화시키는 사람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해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 힘들지도 모르니 이 책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가도록 이야기할 수 있는 말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힘이라도 되어줄텐데.. 병에 걸린 사람도 문제지만 그 주위에서 지켜보는 사랑하는 사람의 기분은 또 어떻겠는가.. 그 답답함의 기분이 여기까지도 느껴진다.
이렇게 말하지만은 나에게도 어느날 갑자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우선 이 책을 읽은 사람이니 절망 끝에서 붙잡을 어린 나무 가지라도 있을 것이다.
'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정복할 수 있다.'
-토마슨 에디슨-
이 말은 건강의 비밀에도 쓰이는 말이 될 수 있다.
본문에 건강하게 먹는 법을 눈여겨 보길 바란다. 오래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추가로 어느 영화에서 나왔던 것처럼 여기서도 설탕의 해로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설탕을 세포의 파괴자라고 단언한다. 이에 대한 참고설명도 있으니 설득력은 충분히 있다.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플라톤, 레오나르도 다빈치, 헨리 데이빗 소로,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벤저민 프랭클린, 조지 버나드 쇼, 레오 톨스토이, H.G. 웰즈, 마크 트웨인, 볼테르, 간디 등은 채식주의자였는데 이들 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끼어져 있다.
전부터 채식주의자가 되려고 했는데 문득 고기 앞에서 무너지곤 했던 내 자신에게 다시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언제 또 무너질진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채식주의가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 마술을 찾으면 마술로 가득 찬 삶을 살 것이며, 재난만 생각하면 재난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죠. 그러나 웃음을 찾는다면 기쁘고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예요. -
누가 한 말인지 정말 진리가 한껏 들어있다.
전문가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는 부분도 정말 흥미롭게 나와있었다.
-'전문가란 점점 줄어드는 대상에 대해 점점 많이 아는 자로서 그 대상이 완전히 없어져야만 비로소 모든 것을 알게 된다.' -
웃음나는 구절이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컴퓨터, 비행기, 진공청소기, 세탁기 기기를 발명하면서 우리는 더욱 바쁜 삶을 살고 있다. 편안하기 위해서 발명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더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삶속에서 건강을 지키기란 왠만한 책임감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라고 했다
이 말을 가슴에 새겨두고 지금부터 건강도 부자가 되기 위해 보호하고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