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친환경 원목공간박스 와이드3단
중국
평점 :
절판


한 달에 두세 번씩은 책을 사들이다 보니 책꽂이 위에 책이 쌓이고 방안 여기저기 책이 굴러다녀서 공간 박스를 구입했다. 이곳으로 이사와서 책꽂이만 네 개나 늘었다.

원목이라는 말에 혹해서 두 개나 주문했는데 배달 온 걸 보고는 약간 실망했다. 집에 있는 다른 원목 책꽂이에 비해 나무 두께가 얇아서 약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얇은 MDF보다는 낫다. 

반품하는 것도 귀찮고 이 정도면 책을 꽂을 만하다는 남편의 말에 그냥 조립했다. 이런 거 처음 조립해 보았는데 전동 드라이버가 있으면 쉽지만 그냥 드라이버로는 손이 아플 것 같다. 나무에서 냄새가(접착제 냄새인 듯) 심하게 나서 조립한 걸 베란다에 내놓고 보름 동안이나 통풍을 시켰다. 

처음엔 이래저래 마음에 안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대로 만족. 두 개 조립해서 나란히 세워두고 주로 최근에 구입한 책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꽂는 용도로 쓰고 있다. 칸이 높아서 키가 큰 책도 충분히 꽂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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