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기출 국어 독서 (비문학) 보감 (2017년) - 2018 수능 대비 수능 기출 국어 보감 (2017년)
레드카펫 국어 연구소 지음 / 레드카펫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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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는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뉘는데 비문학 역시 공부하기 쉽지 않다. 특히 처음 접하는 내용의 글이라면 내용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아 지문을 독해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수능기출국어 보감 국어독서(비문학)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파트로 나눠 최신 기출문제와 출제경향을 분석해 제시해준다. 인문학의 열기로 그에 해당되는 지문의 난이도가 더 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과학 역시 상당히 깊숙한 내용이 많다.

 

 

 

책에서는 비문학 파트를 공부할때 독해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무조건 긴 지문을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면 정작 지문에서 파악해야할 포인트를 놓치기 쉽기에 정독을 하길 권한다. 정독하다가 점점 속도가 빨라지면 속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제시문 안에는 답이 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길고 처음 접하는 분야의 제시문이라면 읽으면서 속으로 '무엇에 대한 글인지, 중심 내용과 뒷받침 내용을 찾고, 주제를 알아봐야 한다. 문학과는 달리 비문학 독해의 문제정답은 반드시 지문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책 시리즈의 다른 책들과 같이 출제 유형과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 언제 어느 학교 어떤 문제로 나왔는지를 파악하며 공부하기  좋다. 또한 유형분석을 통해 이 문제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알 수 있고 공략 비법을 통해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추론문제에서 많이 틀린다. 말 그대로 추론은 지문의 내용을 잘 파악해야만 가능하기에 독해능력이 우선시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에 출제된 문제경향을 보면 상당히 어려운 수준의 지문이 그림과 함께 나온다. 얼핏보면 과학문제같기도 하다. 그러나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제시된 지문을 꼼꼼하게 잘 읽어보면 의외로 답이 보인다.

 

 

 

책의 말미에 있는 부록인 '오답해결지침서'에는 오답노트를 적을 수 있는 코너가 있다. 그냥 답과 간단한 풀이가 나온 것이 아니라 자세하고 꼼꼼하게 제시된 오답과 정답을 보며 스스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국어는 다른 과목보다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렵다. 그러므로 기출문제를 풀며 잘 정리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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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정치 서울정치 - 리더스 커뮤니케이션 인사이트
최인숙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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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공부한 저자의 빠리정치와 서울정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였다. 개국 이래 요즘같이 뉴스에 빠져 뉴스만 보는 사람들이 많았던 적이 또 있을까? 작년 말부터 시작된 정치권 뉴스들은 귀를 의심할 정도의 팩트들이 넘쳐났고  대한민국 국민은 혼란과 분노의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저자 최인숙은 오마이 뉴스와 뉴슽토마토에 썼던 칼럼을 모으로 새로운 글을 추가해 재편집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 2015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의 한국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정치,사회적 사건을 다룬 책이니 그 어느 책보다 요즘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까지 다루고 있어 시의적절한 내용이다. 책 속에서는 프라스와 한국의 정치,사회현상을 비교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비슷한 사건임에도 전혀 다른 대처나 대응태도를 보며 아쉽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오랫동안 프랑스에 살며 공부했던 저자의 눈에 한국정치는 이런 모습이었다.
' 정당들이 아이디어로 페어플레이하기보다 사소한 정쟁으로 이전투구했고, 이데올로기에 갇혀 정치적 톨레랑스를 용인하지 않았다. 특히 가치나 신념 없이 이 정당에서 저 정당으로 옮겨 다니는 정치인들이 버젓이 행세했다. 정당은 색깔과 신념이 맞지 않는 사람을 영입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대선을 준비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우리나라 정치의 앞으로 나아갈 길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권의 무능과 대립이 가장 큰 문제이고 그 다음이 부패였다. 프랑스의 정치와 한국의 정치는 많이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다. 해야할 일을 하는 자세와 정치인의 태도 등은 아무리 상황이 다르더라도 다른 모양을 가질 수 없는 자질이다. 2015년 프랑스의 테러와 2014년 세월호 사건은 어찌보면 사건의 양상은 달라도 국가의 긴급한 재난과 함께 위기임에는 같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가의 지휘자들의 리더쉽은 그 어느때보다 발휘되고 행동으로 옮겨져야 하는데 두 나라의 지도자의 모습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올랑드 대통령의 리더쉽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세는 너무나 달라 위기대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세월호 사건은 전대미문의 참사로, 무능하게 대처하는 대한민국 정부에 분노하게 만들었고, 국민들은 충격과 실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뉴스에 기고된 칼럼을 엮은 책이라 날카로운 비판이 많이 담겨 있어, 때로는 통쾌하고 때로는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럽기까지 하다.

 

 

 

프랑스의 정치와 대한민국의 정치를 적절하게 비교하고 대응해보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가 앞으로 가야할 길이 참 멀다는 생각도 든다. 대선준비로 각 정당과 후보가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공직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다시는 아바타같은 리더가 세워져서는 안된다. 리더의 자질과 소양을 갖춘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야 하며 유권자들은 현명한 리더를 선택해야만 할 것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이렇게 당부한다.
'천만의 촛불이 염원하는 것처럼 한국정치가 대선을 계기로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상생을 위하여, 그리고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톨레랑스를 위하여 한층 승화할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저자의 염원 뿐만 아니라 우리모두의 염원이기도 하다.

프랑스 정치와 한국정치를 비교해보며 읽는 내내 답답한 마음도 없잖아 들었다. 한국정치의 방향이 대선을 계기로 다시 올바른 모습으로 자리잡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책을 통해 그런 염원이 더욱 더 깊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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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비밀, 수학개념노트 : 수학 1 + 수학 2 통합본 - 고1 수학 개념.공식 완벽분석집
고희권.이규영.한성필 지음 / 쏠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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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개념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문제풀이 위주가 아닌 개념을 이해하고 외우는 것이 탄탄하게 되어 있어야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그동안 많은 수학 개념에 대한 책들을 접해 보았는데 이번에 만난 [나만의 비밀, 수학개념노트]는 기존의 개념서에 노트가 플러스되어 자신만의 개념노트를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개념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오래남고 기록하다 알게 된 빈틈을 공략하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인데요. 누구나 정리를 하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쉽지 않다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도움을 줍니다. 


 


개념이라고 다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단순히 뜻만 알면 되는 개념이 있는가 하면 단계를 알아야 하는 개념이 있고, 다른 개념으로 변신하는 개념도 있기에 각각의 특징에 맞춰 공부를 해야 제대로 개념에 대한 접근을 하는 것이죠.

​오랜 시간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완성됩니다. 거기에 최소한의 개념과 공식을 외워야 수학문제를 쉽게 풀 수 있지요. 특히 입시수학에서는 암기를 배제할 수 없는데요. 유형별 문제풀이와 개념노트는 암기라는 측면에서 도움을 상당히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수1과 수2의 개념을 정리해놓고 나만의 개념을 다시 노트에 완성해보는 구조로 되어 있어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을 압축해 놓은 수학개념서의 특징을 가집니다. 저자는 10권의 수학개념서를 철저히 분석해 꼼꼼하게 압축해 놓았는데요.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정리법이 만들어지는데요. 그 정리를 이 책안에 수록되어 있는 '나만의 비밀노트'에 정리하면 됩니다.

노트가 챕터별, 단원별로 인서트되어 있어 앞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암기하듯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1단원 다항식을 정리해본것인데요.  읽을 때는 다 아는 내용이지만 막상 안보고 적으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모두 달달 외워야 1등급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한 단원 끝날때마다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죠.

​고1 수학개념과 공식을 단권화한 압축 수학개념서인 [나만의 비밀, 수학개념노트]는 노트를 넣어 만든 수학책이면서 문제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념을 정리하고 싶을때 적당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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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학생부 워크북 - 학생부.자소서.면접을 위한 모든 기록을 한 권에
꿈과가치컨설팅 지음 / 꿈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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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자소서, 면접을 위한 책이 나왔다.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 속에 들어있으니 입시를 준비하는 자들에게 여간 편리한 게 아니다. 수시끝판왕이라 자신하는 [나만 알고 싶은 학생부 워크북]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자.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때 필수인 '특별한 활동'은 킬러 콘텐츠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활동을 했더라도 평소 제대로 정리해놓지 않았다면 무용지물! 모든 활동을 꼼꼼이 기록하고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이 비법이랄 수 있겠다.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니 대세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공부와 더불어 필요충분조건으로 워크북을 준비해놓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비밀스런 비결이다.

 



활동별로 수록되어 있는 워크북은 학교에서 활동하는 각각에 활용할 수 있다. 꼼꼼하게 기록된 워크북은 자소서의 스토리가 되어줄뿐만 아니라 만점 학생부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책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이야기, 만점 학생부 관리 전략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학생부 워크북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으로 관심과 특기를 진로로 삼아 교과 중심의 탐구 과정에서 비교과 활동으로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학생부는 학생부 중심 전형의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학생 스스로가 본인이 활동한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남겨두어 교사에게 정리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가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기록해야 한다. 그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워크북이다.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교외 활동은 한정적인데 이것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칙적으로 교내 활동만 기록할 수 있는 학생부에 영재교육기관(영재학교,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수료는 기록할 수 있다. 또한 발명교실 수료와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UP), 학교장 승인, 교육 관련 기관 활동, 재학 중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 또는 인증도 기록할 수 있다. 책에는 기술 관련 민간 자격 국가 공인 현황이 표로 나와있어 참고하기 편리하다.

 '명문대 합격생이 들려주는 자율활동' 코너도 야무지고 실제 예시로 들어주는 사례들도 참고하기 유용하다. 이제 입시준비를 하는 자녀를 위해 관련 서적을 많이 살펴보며 공부할 필요성을 점점 더 느낀다. 이 책 역시 그런 면에서 상당한 도움을 주는 책이다. 입시 알면 알수록 길이 보인다는 말이 확실히 맞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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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맘 2017-04-03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부종합전형등 도움되는 글이 많은 것 같네요. 읽어보고싶어요
 
윤희영의 News English - 월드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윤희영 지음 / 샘터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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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뉴욕특파원을 지낸 현직 기자인 윤희영은 현재 조선일보에 '윤희영의 News English'를 연재하고 있다.

그는 월드 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을 안내하는 책으로 독자와 마주했다.

윤희영이 이 책을 쓴 이유는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 꼭 필수적인 관용구와 관용표현을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공부했던 경험을 말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영어 표현들과 시사상식을 선별해 보여주려 했던 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이다.

 

이 책에서는 뉴스 원문과 그 뉴스를 해석한 내용과 함께  '기억하면 좋을 구절'과 '내 인생의 명언'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4 파트로 나누어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소개하는데,  그 기사의 내용들이 딱딱하거나 지루한 것들이 아닌 호기심과 재미, 문화적 차이로 인한 흥미까지 불러 일으킬 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영어공부를 위해서 뿐만아니라 그냥 읽는 재미도 있는 글들이라 더 좋다.​


 


'기억하면 좋을 구절!'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나온 표현 중 회화에서 써먹기 좋은 내용들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구절과 그 구절이 쓰인 문장을 함께 읽으며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감을 익히고 학습하는데 도움을 준다. '내인생의 명언' 코너에서는 영어 명언을 소개하는데 각각의 코너마다 주제가 있어 그 주제에 어울리는 명언을 소개해 영어 명언을 공부하기에 좋다.

 


기사의 내용은 그리 길지 않다. 하루에 몇 개의 기사를 정해 공부하기에도 부담없는 양이다. 기사의 사진까지 함께 수록이 되어 있어 더 선명하게 기사를 인지하고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기 좋다.  영어를 뉴스로 공부하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할 지 막막하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는 게 좋겠다. 일단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기사가 아니라, 재밌고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기사 해석도 그냥 한글해석을 쭈욱 나열한 형태가 아닌 주요 표현들을 한글 옆에 가로로 넣어 제시해주니 영어와 한글을 매치하면서 학습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어뉴스를 공부하기 위한 책이지만 실제 구성은 공부를 위한 학습서라는 느낌이 덜 든다. 딱딱한 구성이 아니기에 더 쉽게 다가가기 좋다.

매해 신년이 되면 '영어공부하기'가 항상 목표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책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월드뉴스를 읽어가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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