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에코의 기호학-미학과 대중문화로 풀어내다 / 연희원/한국학술정보/

 

 

나와 너의 사회과학 / 우석훈/ 김영사 

 

땅, 불, 물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 제이 그리피스/알마 

 

세속의 어긋남과 어긋냄의 인문학 / 김영민/글항아리  

 

오리엔탈리즘과 에드워드 사이드 / 발레리 케네디/갈무리 



혼종문화 / 네스토르 가르시아 칸클리니 / 이성훈 (옮김( / 그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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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둑 2011-03-16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지막 추천이네요...시간이 없어서 표지만 올립니다..^^
그동안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의딸 2011-03-1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와 너의 사회과학>에 쏠리네요. 꽃도둑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꽃도둑 2011-03-17 10:59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비의딸님, 6개월이란 시간, 금방이다 그죠?..
아쉽네요...또 도전해볼까 하는데..ㅎㅎ 욕심인가요?

굿바이 2011-03-17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책들을 추천하실지 궁금했었는데, 잘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혼종문화>와 <어긋남과 어긋냄>이 제일 기대되는 책입니다 :)

꽃도둑 2011-03-17 11:02   좋아요 0 | URL
아궁 깜딱이야 **
비의딸님 덧글 달고 나오는데 갑자기 나타나 놀래키다니....
저도 기대됩니다. 굿바이님은 뭘 추천하셨는지 보러 갑니다.. 휘리릭~~

맥거핀 2011-03-17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코의 기호학> 재밌어 보이네요. 미학과 대중문화로 풀어냈다니 더 그렇구요. 어긋남과 어긋냄..참 제목이 좋아요. 김영민 씨 책도 꾸준히 나오는군요.

꽃도둑 2011-03-18 10:18   좋아요 0 | URL
그렇죠...표지가 시선을 끄는 힘이 있어요... 김영민 글도 참 좋은데 아마도 개인적으로 읽어야 할지도...선정될 확률이 거의 없어 보이네요.^^

맥거핀 님, 좋은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herenow 2011-03-1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에코의 기호학>과 <세속의 어긋남과 어긋냄의 인문학>은
서점 가서도 못보고 온 책이라 아쉽네요.
<나와 너의 사회과학>은 저도 관심 있었지만 3월에 나온것 같아서 패스했지요. ^ ^
<혼종문화> 추천하신 분이 많으시네요. 인문학의 세계는 참 넓고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페이퍼의 도서 이미지들이 링크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것 같네요.
해당 도서로 검색해봐도 '페이퍼' 항목에 꽃도둑님 링크가 안뜨던데 확인 한번 해보세요..

꽃도둑 2011-03-18 17:49   좋아요 0 | URL
ㅋㅋ 급하게 올리다보니 출간일도 제대로 보지 못했나봐요. <나와 너의 사회과학> 패스패스~~~
링크도 지대로 안됐네요. 아웅 왜 이런다니?....ㅡ.ㅡ

히어나우님, 감사하지만 그냥 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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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제국주의 - 개정판
에드워드 사이드 지음, 김성곤.정정호 옮김 / 창 


 

종교와 과학 - 러셀이 풀어쓴 종교와 과학의 400년 논쟁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김이선 옮김 / 동녘  


  


가짜 논리 - 세상의 헛소리를 간파하는 77가지 방법
줄리언 바지니 지음, 강수정 옮김 / 한겨레출판 
  


 
철학자의 서재 - 한국의 젊은 지성 100명과 함께 읽는 우리 시대의 명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프레시안 기획 / 알렙
 

 
 

대중을 유혹한 학자 60인 - 대중과 소통하는 '캠퍼스의 글쟁이들'을 만나다   

박종현 지음 / 컬처그라퍼 



 

과학혁명 - 유럽의 지식과 야망, 1500~1700 
피터 디어 지음, 정원 옮김 / 뿌리와이파리


 
희망
리영희 (지은이) | 임헌영 (엮은이) |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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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1-02-16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은 책이 소개된 책 중에서 절반이나 되네요 ^^

꽃도둑 2011-02-17 11:08   좋아요 0 | URL
표지만 덩그라니 올려도 폼나죠?...ㅎㅎㅎ
좋은 책들은 쏟아져 나오는데 다 읽어낼 재간도 없고,,,
시간도 없고... 잔뜩 욕심만 내어봤어요...^^

맥거핀 2011-02-16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학자의 서재>라는 책이 끌리네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늘 궁금하죠.

꽃도둑 2011-02-17 11:11   좋아요 0 | URL
저도 그게 궁금해요,..^^
아니 그보다 같은 책을 읽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가 더 궁금해요.
존 로크가 그랬다죠? '책은 지식의 재료를 공급을 해줄 뿐,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사유)의 힘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난 뒤 그것을 잘 소화시키고 자기만의 목소리로 쓴 글을 선호하죠. 편집의 기막힌 기교를 부린 글들 혹은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 채 잡동사니를 끌어다 입힌 글들이 넘치는 것에서 그런 글들을 찾아내는 기쁨은 그야말로 심봤다~~~~죠..^^

cyrus 2011-02-18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다른 분들 신간도서 페이퍼 쭉 읽어봤는데,, 이번에도 어떤 책이 될지 감을 못 잡겠어요,
서로 비슷비슷한 책을 고르는거 같기도 한거 같은데,, <도스또예프스끼 평전>이 의외로 많은데,,
어떤 분은 같은 출판사인데 평전이 아닌 도스또예프스끼와 관련된 다른 책을 고르셨더군요,, ^^;;

꽃도둑 2011-02-18 12:3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이번에는 도스또예프스키가 대세인가요?...
종교와 과학, 희망도 후보에 올려도 될듯~~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턱하니 멈추겠죠.
다 좋아요,^^

herenow 2011-02-2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점가서 관심있게 넘겨본 책들이 많네요.
도스또예프스키의 개인적 삶과 H.카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실지도 몰랐답니다.
좋은 책들이 많아서 언제나 5권만 선정한다는게 힘든 것 같아요... ㅠ.ㅠ

(꽃도둑님 서재 스킨 바뀌신 것 같은데.. 제 기분 때문인가요? ^^;)

꽃도둑 2011-02-21 10:5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어케 아셨어요? 바꾼거 맞아요, 그동안 모아 놓은 거 자랑질 좀 하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그림이 안 나와주네요.ㅡ.ㅡ

저는 [가짜논리]에 특별히 눈길이 가는데 선정하신 분들이 아직 없는 걸로 봐서는,,,
암튼 이번 선정도서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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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세상살이의 즐거움을 만끽하라 | 돌베개 

‘돌베개 동양고전강의’ 다섯 번째 책. 공자를 이어 유가의 사상 체계를 완성한 아성 맹자. 맹자가 곁에서 일러주는 것처럼 조곤조곤 들려주는 맹자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맹모삼천과 같은 익숙한 고사에서 성선설에 대한 새로운 풀이, 삶의 지극한 경지 그리고 인생의 즐거움에 대한 통찰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일상에서 맹자가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 곡진하게 풀었다. (알라딘제공 ) 

 
 

알랭 바디우 (지은이) | 조재룡 (옮긴이) |  

‘프런티어21’ 시리즈.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사랑에 관한 담론. 그가 말하는 사랑은 다름 아닌 성애, 즉 남녀 간의 사랑이다. 이 테마는 전통 철학에서는 드물게 등장하는데, 바디우는 이 남녀 간의 사랑이 진리를 생산하는 절차라고 단언한다. 그는 사랑에 대해 지극히 냉정한 성찰을 수행하며, 그것이 성차(性差)에 대한 진리를 생산한다고 주장한다.(알라딘 제공) 

 
  

김삼웅 (지은이)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사상의 은사'에서 '의식화의 원흉'까지, 한국현대사 참 지성의 봉우리로 우뚝한 언론인 리영희의 파란곡절로 점철된 생애와 사상을 조목조목 짚어낸 평전. 리영희와 오랜 교감을 나눈 후배 언론인 김삼웅이 집필한 책으로, 자서전 <역정>과 <대화>는 물론 십 수권의 저서와 수백 편의 글을 아우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리영희론'을 수렴하여 정리하고 평한 최초의 책이다. (알라딘 제공) 


 

김환대 (지은이) | 지식파수꾼(경향미디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동마을과 하회마을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마치 누군가가 들려주듯이 소개하고 있어 생생함이 느껴질 것이며, 여행 관련 정보도 상세히 기술하여 두 마을을 방문할 때 꼭 필요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알라딘제공) 


 

김동일 (지은이) | 갈무리  

2002년 한국예총 미술평론 신인상과 2009년 한국사회학회 논문상을 수상한 김동일은 전통적인 예술/사회의 이분법을 지양하고, 예술과 사회 상호간의 유혹을 좀 더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그 일에 가장 적합한 이론적 관점을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학 이론에서 찾는다. (알라딘제공) 

휴~~~~~~드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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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1-01-0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동일씨의 책이 나왔군요.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꽃도둑 2011-01-07 10:56   좋아요 0 | URL
저는 이 분에 대해 잘 몰라요... 제목과 소개글 보고 혹~해서 선택했어요,
굿바이 님은 잘 아시나봐요...반가워할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다이조부 2011-01-07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동 하회마을을 얼마전에 갔다 온 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이네요 ^^

여행중에는 안동은 구제역으로 지역자체가 박살났는데, 안동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퍼지는 현 상황이 걱정스럽네요~

우리의 각하는 이제 와서 긴급장관대책회의를 연다고 수선인데 참 긴급 이라는

단어가 고생이 많네요

꽃도둑 2011-01-07 16:32   좋아요 0 | URL
구제역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오늘 조간 신문에 MB가 등장을 하셨던데 뭐 그닥 분위기 파악도, 문제의 심각성도 나모르요,,,하는 표정으로 앉아 계시던데...발가락 다섯개를 두가닥으로 해서 붙여 놓으면 아실려나?.....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두 곳 모두 가봤는데 저는 양동마을이 더 기억에 남아요. 비오는 늦가을, 우산을 받쳐들고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는데 아... 다시 간다면 그 날에 느꼈던 운치를 다시금 느끼지는 못할 것 같네요.

cyrus 2011-01-07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다른 분들 페이퍼를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왠지 <리영희 평전>이
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

꽃도둑 2011-01-07 14:19   좋아요 0 | URL
몇 분의 추천이 있는 걸로 봐서는 정말 그럴 거 같은데요...
기대해 볼 만 합니다...언능 추천 도서 올리세욤. ^^

다이조부 2011-01-0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주는 군인 이었을때 일병 휴가나와서 3박3일로 친구랑 여행갔던 기억이 나네요~

양동마을 은 처음 들어보네요~ 다음에 경주 로 바람 쐬러 갈 일 있으면 가야겠네요 ^^

꽃도둑 2011-01-10 15:58   좋아요 0 | URL
네 그러세요 양동마을 가면 반하길거에요..^^

맥거핀 2011-01-16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회마을 책 땡기네요. 하회마을에 10년도 넘은 전에 가보고는 아직 다시 가질 못했어요. 그 때 병산서원에서 몰래 먹은 술들 참 맛있었는데..; 돌베개 동양고전강의도 읽고 싶네요.^^

꽃도둑 2011-01-17 16:47   좋아요 0 | URL
하회마을,,저도 오래전에 가보고는 아직이네요...
영국 여왕 내한하고 그 이듬해 갔거든요. 뭐그닥 변하진 않았으리라 봐요,
저는 마을을 끼고 흘러 내리던 낙동강 강줄기에 정신이 혼미해졌는데 맥거핀님은 병산서원에서 몰래 술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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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시대의 창 

두 거장이 만나 나눈 대화를 듣고 싶다...

  

 <지구화 시대의 정의> / 낸시 프레이저(그린비)

 정의란 무엇인가? 지구화 시대의 정의란?

 

  

 <자각몽, 꿈속에서 꿈을 깨다> / 로버트 웨거너(정신세계사) 

영화보다 재밌다고 한 카피를 믿어보고 싶다..

   

 

<전을 범하다>/이정원(웅진지식하우스)  

역발상? 재발견? 뒤집기? 암튼 재밌을 거 같다.

 

 

 <쌀과 문명> /피에르 구루 (푸른길)  

쌀을 찾아 삼만리 아니 살을 따라 삼만리 인간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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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도 2010-12-0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각몽, 꿈속에서 꿈을 깨다> 으음 저도 이거 읽고 싶었는데...지금이라도 리스트 수정해볼까 고민중입니다. ㅋ

꽃도둑 2010-12-07 14:45   좋아요 0 | URL
암튼 교고쿠도 님은 욕심쟁이옵니다....ㅎㅎ 책도둑으로 닉네임을 바꿔야 할듯~ 그리하여... 마음을 합쳐 우리 한탕 할까요?...

cyrus 2010-12-06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촘스키와 푸코,,,>가 의외로 많이 소개하시네요. 왠지 이번 달 선정도서는
좀 어려운 내용의 책이 될거 같네요^^;; 고전소설에 관한 <전을 범하다>라는
책이 끌리네요.

꽃도둑 2010-12-07 16:03   좋아요 0 | URL
저는 독서의 폭이 넓은 사이러스 님 추천이 궁금해집니다.
이 번 책이 어렵긴 하겠는데요?,..^^

다이조부 2010-12-1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암촘스키 뚱땡이 책을 샀는데 책장에 덩그러니 모셔만 두고 보지는 않아요 헐

조정래 추천도서인데 말이죠 ^^

미셜푸코 책 도 베프가 선물해 줘서 집에 책장에 있는데 보지는 않아요~ 아 게으른 독서

꽃도둑 2010-12-11 14:41   좋아요 0 | URL
ㅎㅎㅎ뚱땡이 책? 표현이 재밌어요.
저도 집에 만만찮게 읽지 않은 책들이 넘쳐나지요,
아~~ 이 게으른 독서.

다이조부 2010-12-12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소장한 책을 모두 읽어야지 하는 욕심을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ㅎㅎㅎ

2010-12-13 1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3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이조부 2010-12-15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년 만에 찾은 부산은 여전히 좋더군요~

꽃도둑님은 부산 가보셨나요? 해운대 와 광안리 가 근처에 있지만

선택을 해야 한다면 저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ㅋㅋ

쌩뚱맞다고 남의 다리 긁는다고 뭐라고 하겠다 ㅎ

꽃도둑 2010-12-17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도둑님은 부산에 사십니다..^^
놀기에는 광안리가 낫죠...회센터도 많고...음식점, 주점 등등

2010-12-19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22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왜 쓰는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상품검색창이 계속 오류가 뜨네요...페이퍼로 작성해서 올립니다 ***>
 


 우리는 어떤 상황과 맞서야 할 때가 있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진즉에 물러나 앉거나 아니면 싸워나가야 한다. 조지 오웰 또한 고백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그런 상황에 맞서 싸워야 한다”(64쪽) 고. 오웰은 부조리한 상황에 맞서 펜을 들어 제국주의, 파시즘, 공산주의, 자본주의 사회가 갖는 본성과 이면을 파헤치는 일에 무엇보다 열중하였던 것은 뭔가를 쓰고자 하는 욕구도 한 몫을 했을 터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통찰과 양심은 감상적인 믿음을 넘어서 매우 날카롭고 정확하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데 있다. “자유에 어떤 의미가 있다면 그건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을 그들에게 말할 수 있는 권리이다.”라고 했던 그의 펜 끝은 그래서 무디지가 않다. 거침없이 까발리고 비판한 탓에 출판을 거부당하기도 했고 아나키즘적인 정치적 견해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오해로 출판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한 인간의 성장에는 많은 일들이 개입되어 있다. 실패가 인생의 유일한 미덕인 것처럼 보였다는 조지 오웰의 인생관은 자본주의가 갖는 추악한 계급적 경쟁의 경험과 식민지 경찰을 통해서 형성되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그의 글쓰기는 항상 시대적 요구에 감응한다. 전체주의에 맞서고 자기 의견을 내야만 하는데 그런 주제를 피해 글을 쓴다는 건 넌센스라고 그는 일갈하였다.

“우리가 가라앉는 배에 있다면 가라앉는 배에 대해 생각하듯이 지금은 정치적인 시대다.” (438쪽)

정치학자 크릭은 오웰을 ‘정치적 저술가’로 부르지 않았던가. 이번 한겨례 출판에서 나온 29 편의 에세이는 그의 정신적 편력을, 사상의 흐름을 따라가 보는 여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가당착에 빠진 모순적인 일면을 보인 한 인간이었고, 고뇌하며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는 사실도, 그리고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일을 왜 이상으로 삼았는지를 엿보게 될 것이다. 또한 오웰은 런던 뒷거리 시골울타리에 핀 꽃들, 정치적 팸플릿의 필요성, 아주 시시한 화제에 대해서도 애정을 느꼈고 그런 것들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었다. 그러한 다양한 주제들을 한 줄에 꿰는 단어가 있다면 단연코 ‘자유’일 것이다. 표현의 자유, 몸의 자유, 나 좋을 대로의 자유, 수정같이 맑은 정신의 자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정신을 깨우는 번뜩이는 문장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지금 이 시대도 여전히 유효함을 알 수 있다. 조지 오웰은 인간을 이중적인 존재로 보았고 완벽한 도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은 대부분 착해지려고 하지만 너무 착해지려고 하지도 않고, 늘 착하지만도 않다.” 라고 썼다. 그가 얼마나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뛰어 났는지를 글을 읽으면서 감탄하게 된다. 오웰은 말한다.

“우리 시대의 정치적인 글쓰기는 거의 다 조립식 장난감 세트의 부속처럼 맞추어진 구절들로만 이루어진다. 그것은 자기검열의 불가피한 귀결이다. 솔직하고 힘 있는 글을 쓰려면 두려움 없이 생각해야 하며, 두려움 없이 생각하게 되면 정치적인 통념을 따를 수가 없다....(중략) 강요된 통념이 있으면 어디서든 좋은 글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223쪽)

그가 좋은 글을 썼다는 건 두려움 없이 생각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또한 그가 피력했던 수많은 문제에 대한 견해와 입장이 시대를 지나오면서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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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11-2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품검색창에 오류가 뜨는게 저만의 문제가 아니군요 ^^

조지오웰은 읽어본게 동물농장 밖에 없는데 그 소설이 상당히 좋았어요~

주인장 을 통해서 이 책도 관심이 생기는데 게을러서 언제 읽을수 있을지.....

꽃도둑 2010-11-22 16:30   좋아요 0 | URL
꼭 읽어보길...추천합니다~~~
꾸랑 님 바쁘게 생겼네요~~^^

cyrus 2010-11-2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웰은,, 통찰력이 있는 대단한 작가인거 같습니다.^^
저도 주말에 서재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오류만 떠서
난감했었답니다.-_-;;

꽃도둑 2010-11-22 14:04   좋아요 0 | URL
저는 조지 오웰 에세이 참 좋았어요.
우리가 수필이라고 부르는 산문하고는 영 다른 느낌이죠?
에세이....맞아요, 정말 에세이다운 글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