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 - 10년 뒤 더 나은 내 일을 위한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2
고정민 지음, 이명진 그림 / 꿈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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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미래 유망 직업'관련 된 책들을 봤던 기억이 있다. 그 중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제 다시 사회로 발을 내딛을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경력도 단절이 되었고, 나이도 많은데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전문직종의 일을 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야 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없어지는 직업도, 새로 생기는 직업도 많은데, 그 흐름을 전혀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게 되면 좋을까 고민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어떤 직업을 꿈꿀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을까도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이 책에서 세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선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고려해 50가지의 미래 유망 직업을 선정하고, 이를 홀랜드의 육각형 모형에 따라 여섯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의 직업 세계를 펼쳐 보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직업 흥미 유형별 특성과 체험 활동 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직업군이 현저히 적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직업군엔 많은 이들이 모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직업군을 갖으려는 사람이 없어 사라지는 직업도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시대에 맞는 직업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유망 직업군이 10년 후, 20년 후에도 유망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를 보게 된 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직업을 볼 수 있고, 그 중 어쩌면 나와 맞는 직업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는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나뉜 직업군을 소개 한다. 그리고 소개 된 여섯 유형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직업 심리검사와 직업 체험, 직업 변화에 대한 내용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요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산림치유지도사, 공정여행 기획가, 정리수납컨설턴트는 더 눈여겨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는 디지털포렌식수사관, 탈부착골근격증강기연구원, 음성인식 UX디자이너 등은 생소함에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꼼꼼하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평판관리전문가, 디지털장의사,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직업군에 뭐가 있는지, 그리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10대의 자녀가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아이들 미래 직업에 대해 함께 의논해 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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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햇살어린이 32
미야자와 겐지 지음, 양은숙 옮김, 고상미 그림 / 현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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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tv를 통해 은하철도 999를 접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요. 검은 옷을 입은 여자와 조금은 우스운 모습의 남자가 나왔던 거 같은데... 오래전 기억이라 가물가물하네요.


현북스 출판사 햇살어린이 동화 <은하철도의 밤>은 미야자와 겐지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요. 은하철도를 타고 하는 우주여행...열차를 타고 은하수를 건넌다는 생각만으로도 환상적일 거 같아요.


은하의 강에 대한 수업 시간 조반니는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데도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캄파넬라도 마찬가지였죠. 두 아이들 모두 캄파넬라의 집에서 보았던 잡지에 실렸던 것을 보았는데, 캄파넬라가 조반니를 배려해 조반니가 대답하지 못하자 캄파넬라도 대답하지 않은 것이라고 조반니는 생각을 해요.

인쇄소에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조반니는 아픈 엄마를 대신해 우유를 가지러 가기로 했어요. 은하 축제 날이어서 구경을 하고 온다는 허락을 받았죠. 단, 강물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엄마가 말씀을 하시네요.

 

우유를 가지러 가는 길에 조반니는 캄파넬라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을 만났는데, 아이들이 조반니를 놀렸어요. 조반니는 아이들을 피해 검은 언덕쪽으로 갔어요.

언덕에 혼자 앉아 있을 때 '은하 정거장', 이라는 말과 함께 열차가 들어왔어요.

정신을 차렸을 땐 조반니는 열차에 타고 있었고, 바로 앞자리에 캄파넬라가 타고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기차를 놓쳤다고 말하는 캄파넬라의 얼굴은 왠지 파리했고, 몸도 좀 안 좋은 듯이 보였다네요.

"엄마가...... 날...... 용서해 주실까......?"

"난 모르지. 그래도 누구든 진짜로 좋은 일을 하면 가장 행복한 거잖아. 그러니 엄마도 날 용서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 -p. 46~47-

약간 말을 더듬던 캄파넬라가 뭔가를 결심한 것처럼 말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요.

열차 안에 탄 많은 사람들..

그 안에 만난 새 사냥꾼..

새 사냥꾼은 가까운 거리를 열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며 새를 잡아 판다고 해요. 그러면서 두 아이들에게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물어요.

차표검사..

캄파넬라는 조그만 잿빛 차표를 내 보였어요.

당황한 조반니는 윗주머니에 들어 있던 종잇조각을 꺼냈어요. 초록 종이였는데, 그 종이는 조반니가 맘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차표라네요.

북십자성에서 내리는 많은 이들.. 배 전복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은하철도에 타게 되었다고 해요. 그들은 하느님이 있는 북십자성에서내렸어요.

모두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함께 같이 가자고 약속한 조반니와 캄파넬라.

"저쪽 벌판이 어째서 저렇게 아름답지?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네. 저기가 진짜 하늘나라인가 봐. 어? 저기 우리 엄마도 계시네!"

조반니 역시 그쪽으로 눈을 돌렸지만 그저 희뿌연 연기만 끼어 있을 뿐, 아무리 보아도 캄파넬라가 말한 광경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p. 117 -

<은하철도의 밤>은 7년 동안 쓰고 고치고 거듭하다가 글쓴이가 죽은 다음 미완성 원고로 출판된 작품이라고 해요.

조반니가 끝없이 아름다운 우주를 여행하며 느낀 것은 바로 '가치 있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옮긴이의 말 중 -


처음 책을 볼 땐 가볍게 책장을 넘겼어요. 집이 가난한 아이와 그의 친구가 '은하축제'날 은하철도를 타고 끝없이 아름다운 우주를 여행하면서 기차를 함께 타고 여행하는 다른 이들을 만났다는 이야기일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결말을 보고 난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7년의 작업 기간임에도 결국은 미완성이 된 작품 <은하철도의 밤>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에요.

결말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많은 복선을 주었는데, 가볍게 읽을 땐 그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결말을 보고 난 후 책을 다시 보니, 작가가 말한 복선들, 그리고 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었이었는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옮긴이의 말을 읽으면서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 '생명'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봐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인 만큼, 책이 재미있으면서 내용이 가볍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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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지 마음의 색깔 -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 42가지 마음의 색깔 1
크리스티나 누녜스 페레이라 & 라파엘 R. 발카르셀 지음, 남진희 옮김 / 레드스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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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오로지 엄마들의 입소문만으로 2년 연속 스페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인 책인 레드스톤 출판사 <42가지 마음의 색깔>을 만났다. 출판사도 지은이도 낯설기만 했지만,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부모를 둔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볼 요량으로 보게 된 책이다. 큰아이 운동회가 있기 전날, 열이 심하게 나 병원엘 갔고, 푹 쉬게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운동회, 아이는 학교에 갔고, 다른 친구들이 운동회에 참여하고 즐기는 것을 구경만 하게 되었다. 아이가 참여하지 않는 걸 알기에 느긋하게 학교를 하면서 혹시 몰라 <42가지 마음의 색깔>책을 가방에 넣어갔다. 엄마를 보자마자 달려와 돗자리를 펴고 앉는 아이. 선생님께서는 집에 가도 된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아이는 운동장을 떠날 생각은 없어 보였다. <42가지 마음의 색깔>책을 본 아이는 앉아서 친구들을 보는 대신 책을 보았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22명의 그림작가가 42점의 작품을 그렸다고 한다.

포근함, 사랑, 미움, 화, 짜증, 긴장, 안심, 차분함, 행복, 기쁨, 슬픔, 측은함, 후회, 뉘우침, 부끄러움, 불안, 소심함, 당황, 두려움, 놀람, 역겨움, 반감, 너그러움, 몰이해, 외루움, 고독, 그리움, 우울함, 따분함, 희망, 열정, 신남, 포기, 실망, 좌절, 감탄, 샘, 바람, 만족, 자랑, 즐거움, 감사의 42가지 마음의 색깔을 다루고 있다.

비슷한 감정에서 확 다른 감정으로, 아이들이 자주 느끼는 감정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감정까지 그려진 마음의 색깔들.. 42가지 마음의 색깔을 어떻데 담고 있는지도, 그리고 22명 작가의 작품도 궁금해진다.

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교육 보조재로, 아이가 감정에 관한 지혜를 키울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 줄, 가장 근본적인 열쇠이자 건강한 정신을 키울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아이 스스로 감정에 관한 지혜를 키울 수 있는 책!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책이라니, 아이들과 자주 이 책을 봐야겠다 싶다.

3~6세 아이에게 읽어 줄 때

가장 기본적인 감정(포근함, 부끄러움, 미움, 따분함, 행복)을 표현한 그림을 이용하여 시작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림 속의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보면 어떨까요. 어떤 느낌이 드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계속해서 책을 읽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직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7~9세 아이들에게 읽어 줄 때

특정 감정을 느꼈던 경험을 아이와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강한 유대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10~12세 아이에게 읽어 줄 때

'감사 일기장'을 써 보게 하길 추천합니다.

요즘 그림책은 유아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초등생인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도 있다. 내가 책을 읽어 줄 때 아이들은 내가 보지 못했던 그림을 본다. 그리고 귀로 듣는 이야기를 기억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많은 책을 읽어 주는데, 아이가 한글을 깨치게 되면 스스로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 그런데 이 책은 '읽어 줄 때'를 가정한다. 그것도 10대들에게..

같은 그림책을 연령대가 다르면서 보는 방법도 다르다는 것, 그리고 친절한 설명이 있어 연령대가 다른 우리 세 아이들과 서로 다른 방법으로 같은 그림책을 보는 경험을 해 보게 되었다.


포근함은 사랑을 불러 일으킨단다.

사랑의 정반대는 미움이래.

미움이 행동으로 표현된다면, 아마 그건 화일 거야.

짜증이 나는 순간을 잘 넘기지 못하면 때로 화가 된단다.

짜증이 계속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긴장하게 되지.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면 안심이 될거야.

...

'42가지 마음의 색깔'을 따로 따로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 문장을 통해 포근함에서 사랑으로, 미움으로, 짜증이로, 화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게 '마음 색깔'을 보여준다.

우리 아들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 보여준 그림은 '42가지 마음의 색깔' 중 '놀람'이었다. 호랑이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그림이 재미있다는 설명도 덧붙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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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2
허시봉 지음, 김영신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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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와 함께 고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림책만 보던 아이에게 아이 수준에 맞을 것 같은 고전을 한 권씩 한 권씩 보여 주며 함께 보고 있어요.

어렸을 때는 말이 거의 없어서 책을 읽어 줘도 반응이 없던 아이였는데, 이젠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와 책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네요.


한자를 좋아하는 아이여서 거부감이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보게 된 책이에요.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도 아이와 잘 봤었거든요.

한자에 관심이 많아서 문장 속에 있는 한자도 꼼꼼히 살피는 아이 덕분에 인성과 함께 한자 공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도 물론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될 거 같아요.

명심보감은 판본마다 분량과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선행, 천명, 효행, 마음가짐, 인성, 배움, 언행 등을 다뤘어요. 주로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도덕적 의리를 말하고 있는데, 마음을 살피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권하는 내용이 가장 많아요. -작가의 말 중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성'이 아닐까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부쩍 '인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책을 보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명심보감 원문 중에서 우리들이 함께 생각해 볼 만한 내용들을 다시 선별하여 소개하고, 중간마다 신기한 한자 이야기를 실었어요. 이 책은 처음부터 읽어도, 아니면 중간중간 읽어도 좋아요. 어떤 부분을 펴도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줄 테니까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생각해 보니 저도 명심보감의 원문 뿐 아니라 전문을 본 기억이 없네요. 그저 몇 개의 문장만 얼핏 들었던 것 같은 기억..

그래서 아이가 보기 전에 제가 먼저 책 내용을 보게 되더랍니다.

책은 늘 앞에서부터 본다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인데, 중간 중간 어느 부분을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하니, 부담없이 맘에 드는 부분을 골라 볼 수 있는 재미도 있겠어요.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는

좋은 일 하기, 부모님께 효도하기, 몸가짐 바르게 하기, 좋은 마음 찾기, 부지런히 공부하기, 마음 살피기, 친구 사귀기, 하늘의 뜻 알기의 여덟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주제들이 눈에 보이네요.

명심보감 문장이 먼저 나오고, 하나하나의 뜻을 살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한자를 해석하는 '명심보감 속 한 문장'이 있어 명심보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명심보감 문장을 설명해 줄 법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네요.

그리고, '명심 보감 하나 더'를 통해 같은 주제의 명심 보감 문장을 더 만날 수 있어요.

또한, '어휘 깊이 생각하기'를 통해 더 많은 어휘들과 그 뜻들도 만나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부분은

급수별 한자가 수록되어 있어요.

지난해 8급 시험을 본 아인데, 그 후로는 한자 시험을 보지 않았거든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매년 한 번씩 한자 시험을 보게 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올해 시험 일정을 확인해 보지 않았는데 올해 시험이 남아 있나 모르겠네요.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한 마디만 던지면 아이들 스스로 인사도 하고, 예절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를 통해 친구 사귀기와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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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 일과 결혼, 재테크까지 최고로 이룬 김태광의 자기경영 특강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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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 되다.'라는 책을 통해 '김태광'이라는 작가 이름을 처음 접했다. 얼마 전 활동하던 카페에 서평 도서로 올라왔었던,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를 잊고 있었는데, 첫 책을 접하고 난 후 같은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 보았다.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와 '천재작가 김태광의 36세 억대 수입 비결, 새벽에 있다.'를 읽었다. 그리고 만난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까지 보게 되었다. 아이들 그림책을 접하면서 작가와 작품을 눈여겨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아 보는 게 습관이 되었던지, 한 권의 책을 읽고 난 후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다른 책을 찾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결혼 전 일을 할 때는 성공학, 자기개발서를 많이 봤었다. 그리고 나도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했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니, 어느새 나만의 꿈은 잊혀져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 손이 덜 가게 되니 조금씩 허전한 생각이 들고, 무엇인가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 아이들이 더 자라 엄마를 떠났을 때 남겨질 공허함이 싫을 것 같아 지금부터 내 미래를 위해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내가 잘하는 게 뭐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 동안 나름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정말 악착같이 지내온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하나하나 하지 못했던 핑계들만 늘어가고 있고, 지금 내 모습은 과거에 반짝반짝했던 모습이 아니라 세월 속에 그저 묻혀가는 모습일 뿐이라는 생각에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어느날 우연히 10년 전 나에게 쓴 편지를 읽어 보았다. 불안한 이십대에 쓴 삼십대 나에게로의 편지..

그 편지를 보면서 난 가슴 한 켠이 뻐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바랬던 삶대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 내 모습, 그리고 함께 하고 싶지만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이가 생각이 나 밤새 가슴을 쥐어짜며 눈물을 삼켰다. 그리고, 난 다시 십 년 후의 내 모습을 다시 그려 보기로 했다.


꼭 실현하고 싶은 꿈, 가슴이 시키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 우주는 당신의 성공을 돕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3년 전부터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게 한가지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난 첫 문장도 쓰지 못했다. 머릿속에서만 수십번 아니 수백벅 첫 문장을 썼다 지웠다 했을 뿐, 막상 종에에 옮겨 적는 게 겁이 났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제대로 담아 낼 언어를 찾지 못할까봐서... 그런데 이젠 용기를 내고 싶다.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은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가슴 뛰는 꿈을 가져라

책이 인생을 바꾼다

책쓰기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라

도전은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

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스펙보다 인간관계가 먼저다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로 구성되어 있다.


책장을 넘기면서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꿈에 대해, 그리고 열정을 갖고 도전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꿈꾸며 그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지 않을까?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은 불평할 틈이 없다. 그들은 마치 단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줄곧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때문이다. 그들은 언제나 목표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 p.304 -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지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목표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내 목표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빨리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p.324 <태백산맥>, <아리랑>을 을 쓴 소설가 조정래님의 말 중 -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을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최선은 한계는 어디까지였을까? 아이들이 잠든 밤 오늘 하루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이 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쓸 정도였던 날들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쓸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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