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까, 안 보일까?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5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백선웅 그림 / 현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북스 출판사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05] 보일까, 안 보일까?를 만나 보았어요.

그 전에도 아이들에게 호기심 그림책을 접해주면서 아이들이 생각을 하게 하는 사고력 동화라는 게 넘 맘에 들었거든요..

 

기존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 서평..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주저없이 클릭해 보세요~~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01] 큰개 작은개 http://blog.naver.com/forever7879/100194754461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02] 숨바꼭질 ㄱㄴㄷ http://blog.naver.com/forever7879/100200718979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03]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http://blog.naver.com/forever7879/100201082767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04]에코의 모험 http://blog.naver.com/forever7879/100202208722

 

이번에 만나게 된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05] 보일까, 안 보일까? 역시 사물을 조금 더 주의깊게 살펴보고 생각해 보게 해 주는 동화랍니다.

 


사고력을 키워 주는 똑똑한 그림책을 지금부터 만나 볼게요..



마다가스카라에 사는 티티카의 편지로 시작해요.

신기한 나무와 동물들이 많이 있네요..

티티카는 동물들과 어울리는 게 재미있는데 동생 슈슈는 동물들을 무서워해요..

날이 좋아 슈슈와 소풍을 갔는데 뱀과 사향고양이 때문에 슈슈가 속상해 하며 집에 가자고 졸랐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카멜레온이 슈슈의 모자를 물어갔어요.

엄마에게 숲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다가

카멜레온이 눈이 나빠 먹이인 줄 알고 모자를 물고 갔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카멜레온이 눈이 종아 슈슈를 알아보고 장난을 친건 아닐까라고 티티카는 생각했죠.

카멜레온은 눈이 좋은지 나쁜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어요.



대한민국에 사는 곰곰이가 티티카에게 답장을 보냈어요.

인터넷 창에 '카멜레온은 눈이 좋을까, 나쁠까?'라고 검색했는데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라고 나왔다네요.

그래서 동물병원 의사선생님께 물어 봤어요.

"음, 카멜레온의 눈이 좋다면 작은 먹이도 잘 찾아낼테고, 카멜레온의 눈이 나쁘다면 큰 먹이 밖에 못 찾겠지?"

라는 대답을 듣고 좋은 방법이 떠오른 곰곰이

카멜레온의 눈이 좋은지 나쁜지를 알려면 큰 먹이와 작은 먹이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며 티티카에게 답장을 보냈어요.



곰곰이가 알려준 방법대로 티티카는 작은 먹이를 두었는데 없어졌다는 답장을 보냈어요.

그래도 여전히 겁이 많은 슈슈



슈슈의 선물이에요..

모자를 쓴 카멜레온..

어린왕자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부분이네요.. ㅎㅎ


앞에서 본 내용을 한 눈에 정리해서 볼 수 있는

동화 속 4단계 사고 유형 다시 보기에요..

1단계 관련성 이해하기 : 먹이의 크기와 카멜레온의시력

2단계 자료 해석하기 : 없어진 먹이의 크기

3단계 해결책 생각하기 : 어떤 크기의 먹이를 놓을 것인가

4단계 관찰 결과로 초음 생각을 평가하기..

 

이 유형대로 4단계 사고를 하게 된다면..

문제가 생기면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카멜레온이 시력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 책을 보면서 호기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물어 보는 질문들...

다소 황당하거나 아무 의미가 없는 거 같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이니 잘 듣고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화재 스티커 도감 붙였다 떼었다 재미있게 만드는 스티커 도감
이광표 글.사진,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그 동안 진선출판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놀이책 시리즈였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만나게 된 스티커 도감..

요거요거 물건이에요..

 


스티커 붙이기는 아이들이 넘 넘 좋아하죠..

율이랑 송이도 스티커 붙이기 넘 좋아하는데..

송이가 워낙 좋아해 대부분 율이가 양보하게 되네요..

이번에 만나게 된 문화재 스티커 도감..

울 송이가 보더니 해 보고 싶다고 해서 만나게 된 책이랍니다.

한 동안 사진을 안 찍어 줬더니 사진 찍으라고 포즈까지 취해주는 이쁜 딸이에요..ㅎㅎ



문화재 스티커 도감을 잠시 살펴볼게요..

 

문화재 스티커 도감은..

경북궁, 불국사, 다보탑, 고려정차, 첨성대 등 대표적인 우리 문화재를 소개하였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주제별로 소개한 주요 문화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의 감상 포인트를 알려 주어 부모와 아이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줍니다.

스티커 놀이를 통해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고, 아이의 인지력과 집중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책 뒷 부분에 '다른 그림 찾기'와 '미로 놀이'를 실어 문화재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울 송이..

엄마가 책 살펴 볼 틈도 없이 스티커 붙이자고 졸라대네요..



아직 역사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울 딸이 보기에..

재미있을 것만 같진 않지만..

왕과 왕비, 그리고 도성과 무덤벽화와 불상, 탑, 도자기 등 등

그 동안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를 접하게 되었네요..



본격적으로 스티커를 떼기 시작하는 그녀..

이럴 땐 엄청 집중한다죠..



아직은 정확하게 붙이진 못하지만..

그래도 계속 반복되는 스티커 붙이기 덕분인지..

엄마 도움 없이도 스티커 붙여야 되는 위치며, 모양도 제대로 잘 찾더랍니다.



선 스티커 붙이기

후 책 내용 살펴보기..

울 송이에겐 낯설고 생소한 사진들..

그리고 근정전 월대의 동물들을 살펴 보았어요..

아직 한글을 모르는 41개월 그녀..

그래도 동물들의 모습을 대부분 아네요..

양은 못 알아봄..

날 따뜻해지면 서울 상경해서 경복궁 나들이 해 봐야겠어요.. ㅎㅎ


혼자 스티커 붙이기 할 땐 이리 진지모드인데..

 


저녁을 준비하면서 오빠한테 도와 달라고 해서 함께 스티커 붙이기를 하라고 했더니..

둘이 저리도 좋아하네요..

율이는 이제 읽는  건 잘해요..

그래서 직접 글을 읽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송이에게 이야기 해 주면서 함께 하라고 했어요..

아주 신이 난 그와 그녀..

이렇게 그들은 엄마의 도움없이 책 한권에 있는 스티커를 거의 다 붙였답니다.

 

문화재 스티커 도감은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난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책이에요..

아이들과 날 따뜻해지면 밖으로 나갈 때 요 책 갖고 나가도 좋을 거 같아요..

문화재 스티커 도감 책 보고 있으려니..

아이들과 문화재를 찾아 떠나 보고 싶네요..

 

우리나라 문화재 지도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가 보고 싶은 곳을 직접 골라 보라고  해서..

함께 다녀 오면 참 좋을 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험버트의 아주 특별한 하루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9
존 버닝햄 글.그림, 김영선 옮김 / 현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존 버닝햄 작품 중 처음 만났던 작품이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에요..

그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를 알았답니다.

나도 검피 아저씨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을 해보았지만..

아이들에게 버럭할 때가 워낙 많은지라..

그 책을 볼 때마다 검피 아ㅏ저씨 같은 사람이 되지 다짐을 하게 되네요..

 

험버트의 아주 특별한 하루

이 책은 존 버닝햄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 줄런지 궁금했어요...

표지를 보아하니 마차를 끄는 말이 보이죠..



험버트는 고철 장수인 퍼킨 씨와 함께 런던 구석구석을 다니며 고철을 모으는 일하는 말이다. 험버트의 일상은 아주 평범하다. 날마다 아침 일찍 집을 나가 퍼킨 씨와 고철을 줍는 일 외에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날 밤, 험버트는 삶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밤을 꼴딱 새운다. 바로 양조장에 있는 말들 때문이다. 양조장 말들은 몸집이 험버트보다 훨씬 크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누린다. 1년에 한 번씩 시골로 휴가를 가기까지 했으며 굴레와 재갈 같은 마구는 반짝반짝 윤이 났고, 날마다 빗질을 받는다. 런던 시장의 황금 마차를 끈다고 늘 우쭐되면서 험버트에게 기껏 고철이나 나르는 말 주제에.”라고 말하며 거들먹거리기까지 한다. 험버트는 자신의 초라한 마구와 낡은 수레를 떠올리면 여전히 샘이 나고 기분이 상하고 자기만 불행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험버트는 고철을 모으는 말이네요.. 열심히 일하는 말임에도, 시장의 황금 마차를 끌고, 휴가까지 가는 말들로 인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행복과 불행은 생각해 보면 상대적인 거 같아요..

내 기준에 의해 행복과 불행을 판단하면 좋으련만..

누군가와 비교를 하게 되고, 그 순간 우리는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비슷한 시기를 보낸 이들이 지금 나보다 훨씬 잘 살고 있어서..

그들의 아이들이 내 아이들보다 더 나은 거 같아서..

그렇게 하나하나 비교를 하는 순간..

조바심을 내고, 행복하다 느꼈던 내 삶도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죠..

험버트의 불행도 다른 말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면서 느끼게 된 것처럼 말이죠..

험버트는 무너진 마차와 양조장 말들을 대신해 시장을 시장 관저로 데려다 준다. 시장은 마차에 올라 낡은 가스 오븐에 걸터앉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험버트는 아주 당당히 걸어간다. 시장 관저에 도착해서 시장은 퍼킨 씨와 험버트와 함께 사진사와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서서 사진도 찍는다. 시장이 여는 연회에 초정 받아서 특별한 트로피도 받고 양조장 말들처럼 1년에 한 번씩 휴가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런 험버트가 시장을 태우고 퍼레이드를 했어요..

함버트가 특별한 말이 되었을까요??

 

존 버닝햄은 험버트를 통해 특별한 일을 해야지만 특별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모두 특별한 존재라는 메세지를 전달해 준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내 품에 안기는 순간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아이였는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또래 아이들과 성장 수준이 비교되고..

그러면서 특별한 내 아이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안하게 되었죠..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바심을 내게 되고..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자는 모습을 바라 보았어요..

천사 같은 아이들..

나에게 와 준 소중한 보물들..

 

율아,

송아,

준아..

너희는 모두 특별하단다!!

사랑하는 보물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최고의 날 햇살어린이 14
박주혜 지음, 강은옥 그림 / 현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울 막둥이 낳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책 읽을 생각도 못한 채 지낸 시간이 벌써 두 달이 넘었네요..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큰아이..

큰아이 친구들 중엔 이미 형이 초등학교에 들어간 친구도 있죠.

우연히 그 한 친구 엄마랑 이야기를 하는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첫 방학을 맞았는데..

아이들 숙제를 미술학원에서 다 해 준다고 하더랍니다.

 

전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말을 해요..

그래서 아이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이들 그림이며 만들기 한 걸 보면..

정말 상상력을 총 동원해도 그게 무엇인지 알아 맞추기 힘들 때가 많아요..

그럼에도 전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 주고 싶진 않더랍니다.

 

<오늘은 최고의 날> 주인공은 최고에요..

최고의 형 제일은 전교 일등이죠..

엄마는 형에게 공부만 하라고 숙제를 대신해 주었답니다.

 

정말 저런 엄마가 있을까 싶지만..

요즘은 그런 엄마들이 많은 거 같더랍니다.

아이들은 학원을 여러곳 다니다 보면 정말 놀 시간은 커녕 숙제할 시간도 없긴 할 거 같아요..

그러니 엄마가 자연스럽게 숙제도 대신 해 주고..

아이는 그걸 당연시 하고 말이죠..


형이 상을 받는데..

동생 표정은 전혀 축하를 해 주는 표정이 아니네요..

엄마가 대신 해 준 숙제로 상을 받는 형이 못 마땅한 거겠죠..

 

과학 포스터 그리기 숙제가 주어지고..

형의 포스터는 역시 엄마가 대신 해 주었어요..

그리고, 최고는 혼자 포스터를 그렸는데..

아무리 봐도 엄마가 대신 해 준 숙제가 더 맘에 드는 최고는 형의 포스터와 자신이 그린 포스터를 바꾸었어요. 그런데 형이 상을 받았네요..

 

그 사건을 계기로 형은 그 동안 엄마가 대신 숙제를 해 준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리 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학교에 학원에 하루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

그 아이들이 일등을 한다고 해서 정말 행복할까요??? 

책장을 덮으면서도 우리의 교육현실이 참 씁쓸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 빨간머리 마빈의 소원 이야기 햇살어린이 15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 현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빨간 머리 마빈의 이야기 8권 완관이야기인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만났어요..

마빈의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무엇일까요?

마빈 이야기는 늘 호기심을 주는 거 같아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이 모유수유하면서 책을 봤네요..

그렇게 읽어도 하루만에 다 읽었다는 거..*^^*

 

이번 이야기는 마빈과 캐시의 이야기랍니다.

그 동안 캐시가 종종 등장을 했었죠?

마빈이 캐시 집에 놀러 갔어요.

캐시 가족들은 그 동안 마빈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네요..

어떻게 다 알고 있을까요??

캐시 집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둘만의 비밀을 만들게 된 마빈.

다음날은 캐시가 마빈의 집에 놀러 왔어요.

마빈은 다른 친구들이 캐시와의 관계를 놀릴까봐 걱정을 했어요.

 

그리고, 마법의 구슬에 소원을 빈 마빈으로 인해 캐시가 말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마빈은 캐시에 대한 마음을 깨달아 갑니다.

 

마빈이야기는 늘 그 또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이 소재가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 모험, 도전, 우정..

그리고, 이번에 다뤄진 사랑까지..

 

마빈이야기는 살포시 미소짓게 만드네요..

우리 아이들도 마빈만큼 크면 마빈처럼 잊지 못할 이야기들을 많이 만들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