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것의 가장 큰 매력 웬만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은 이런 시를 읽었다....오이 강은교오이에 내리던 비였으면오이에 내리던 비의 눈부신 혀였으면그렇게 그렇게사랑할 줄 알았으면오이를 감싸안는다. 둥근 빗방울 하나.아주 오래 전?산악회를 만들어 돌아 다닐 때가 있었다.그때 필수 품목이 오이였다...갈증에 오이를 베어 먹으면 그렇게 꿀맛일수가 없었다.....지금은 등산화가 신발장에서 편히 잠자고있다......다시 곧 돌아올 수 있으리라~~~~믿어본다....
홀로 가득 차고 따뜻이 빈 집
들길이란 연속성이 구획해놓은 어떤 기하학적인 공간이다.
흐르는 것은 기차가 아니라는 생각이 비로소 들었다.
들녘은 늘 풍성했다.
작가가 됐으니 살 길이 열릴 줄 알았다.
. "혼자 사니깐 좋지?"
이야기가 묻혀 있지 않은 땅이 어디 있겠는가마는,
저 고요한 호수가 안으로 들어와 내 영혼의 주인이 돼야한다. 그것이 관건이다.
햇반이냐 라면이냐 그게 문제다.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는 기분이니10
내가 쌀이 되어 밥솥에 들어가 누군가, 이왕이면 사랑하는, 사람의 잘 익은 밥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에의 갈망은 이렇게 계속된다. 밥솥 살펴볼 시간이다.
안락은 작가의 몫이 아니다.
. 글은 뛰어가면서 쓸 수는 없다.
지금의 나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을 꿈꾸는 사람이다.
는 것도 나의 나머지 꿈이다. 이룰 수 없다고 해서 버린다면 습관과 소비적 자본주의 노예가 될 확률이 높다.
마당‘ 마당귀 늙은 목백일홍 밑에 머문다. 상상 은 우물 속 그늘로부터 우주 너머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 크고 향기로운 길이다. 내 고향이
비어 있으나 꽃병은 꽃병이어서, 그냥 아름답다.
- 풍류는 유흥이라기보다 도에 가까운 길이니.
너를 잊으려면 차라리 내가 아파하겠다.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 감히 사랑을 연기했구나.
근데 시간이 약이더라. 지금은 그러지 않아, 아주 잘 살아.
너보다 좋은 사람은 있더라, 많더라.
그대에게 ‘다음‘이란 없는 것처럼 하루를 후회 없이살아가라.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항상 좋은 것 같다.
햇살 같은 사람
말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그 정적까지도사랑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겠다.
욕심인 걸 알면서도 놓기가 싫었다.
추억이 마음을 적신 게 아니라 깊게 할퀴어 놓았구나.
나도 그만 생각하고 싶다.하면서 또 생각해.
‘아직 좋아한다. 보다는 그립다. 가 맞는 거겠지.
고마움보다 걱정이 앞서는 연애 말고,
"네가 가는 그 길이 항상 밝고 환했으면 좋겠어."
당신의 걱정을 같이 안아줄 수 있다면,
모든 색이 아름답다고 말해준 사람.
정녕 미련이 아니라 사랑이 맞는 건가요?
이별이란청춘의 쓰라린 한 페이지를 쓰는 것.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과사랑에 자만하지 않는 겸손함을 가진 사람.
"사랑에 서툰 사람의 ‘좋아한다.‘는 무슨 의미죠?""어쩌면 사랑보다 더 큰, 사랑함의 표현."99
결핍너로 인해 느끼는 것.
헤어지자먼저 꺼내고 싶지 않았던 말.
남을 생각하다가 나를 잃어버렸다.
눈 감으면 제일 예뻤던 기억만 떠오르는데,
가끔은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바라기도 하더라.
머뭇거리다.서로가 서로를 놓치고 후회와 아쉬움만 남는 것.
사랑의 모습마지막까지 서로 먼저 가라고 미루다가결국엔 내가 들어가는 걸 보고서 너도 뒤돌아가는 것.
모든 이에게, 모든 것에실망을 안 할 수는 없으니기대를 걸지 않길 바라.
° 진실한 사람당신이 받은 상처까지 안고서 토닥이고,그 안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길.
그대, 하늘이라면나는 땅이 될래요.사람들이 우리만큼사랑한다 속삭이기를,
"보고 싶었어."그리움을 보았을 때,
꺼내볼 수가 없다,꺼내면 꺼낼수록 나는 더 예전의 너에 깊이 잠겨버린다.추억을 그리워하기가 싫다. 밉다.
너를 잊고 싶어서 괴롭다.주의 사람들은 새로운 사림을 만나보라는데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도 성에 차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