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축구왕 차공만』은 앉으나 서나 오로지 축구 생각뿐인 열 살 차공만이 축구를 제대로 즐기게 되기까지의 성장을 담았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발길질을 잘해 이름까지 공만이가 된 주인공은 축구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축구 박사, 축구광이지만 ‘헛발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축구 실력이 형편없다. 자책골을 넣어 친구들한테 앞으로 시합에서 빠지라는 이야기를 들은 공만이는 솟대 오리를 찾아가 ‘메시 아저씨’처럼 축구를 잘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빈다. 현실과 판타지를 유쾌하게 오가며 축구를 잘하고 싶어 하는 공만이의 눈물겨운 사투가 읽는 내내 절절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책소개 중에서

 

 

 

   

 

   세계 4대 문명부터 교과서에 등장하는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모험과 함께 배워 보는 '세계사 보물찾기' 시리즈. 가상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만화로 엮어 세계사의 이해를 돕는 학습 만화이다. 어렵고 복잡한 세계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모험 이야기로 재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 책소개 중에서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일상을 바탕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능청스럽게 펼쳐 보이는 김기정 작가의 동화 세 편을 묶었다. 작가는 어린이의 심리를 소박하게 풀어내면서도 현실과 공상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이야기의 본연, 어린이의 본연, 그리하여 동화의 본연에 보다 가까이 다가간다. 화가 홍성지의 재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은 글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 책소개 중에서

 

 

 

 

  

 

   일과 사람 시리즈 20권.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야기이다. 작가는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취재에만 열중했고, 그 열정과 정성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공부하며 교감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아이들 말소리,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명랑한 글과 마음결이 느껴지는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사랑스럽게 살려냈다.  - 책소개 중에서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빵을 비롯하여 채소, 육류, 육가공 제품, 치즈, 해산물, 피클에 대한 종류와 쓰임, 맛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더불어 시판 소스나 스프레드를 한두 가지 섞어 맛내는 비결, 쉽게 만드는 홈메이드 스프레드와 소스 레시피, 샌드위치를 맛있게 조합하는 11가지 노하우까지 수록하였다

   - 책소개 중에서

 

 

 

이제 정말 여름이 다가온듯.

날이 더워서인지 일의 능률이 점점 떨어지네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책읽기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미루고 있다.

아이들과 항상 함께 책을 읽자고 해놓고 게으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덥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들과의 책읽기 약속은 지켜나가야할듯.

읽고 싶은 책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제는 아이들보다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양도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따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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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4-06-06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파계 재판 - 사람이 아닌 자의 이야기 다카기 아키미쓰 걸작선 2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김선영 옮김 / 검은숲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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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범한 우리들이 재판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책 속에서나 드라마, 영화 속에서만 보던 모습이 100%를 담고 있는지조차 우리는 판단할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 재판과정을 꼽으라하면 아마도 최근에 개봉한 '변호인'일 것이다. 영화속 송우석 변호사가 진실을 숨기려는 이들과 맞서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간혹 진실을 외면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진실이 가려져 죄인이 되어야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렇기에 우리들은 어떻게해서든 진실을 밝혀주는 누군가가 있기를 바란다.

 

 

여기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정황상 그는 두 명의 피해자에 대한 살인과 사체 유기, 각기 두 번의 범죄가 그의 죄명이다. 내연의 관계에 있던 여인과 그의 남편을 죽인 사람.하지만 그는 사체유기 단 한건만 인정하고 다른것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처럼 다른 죄는 없는 것인가. 그는 누구이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대부분의 재판은 피고인의 이름이나 사건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 재판은 '파계 재판'이라 불린다. 쉰두 살의 무라타 가즈히코.  배우일을 했지만 지금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다.

 

"재판장님! 저는 결백합니다! 적어도 두 건의 살인에 대해서는 무고하다고 천지신명께 맹세합니다!" - 본문 39쪽

 

일반적으로 죄인들이 자신은 죄가 없다고 말하듯 이 사람도 그런 것일까. 처음 법정에 설때부터 자신은 죄가 없다고 말한다. 무라타 가즈히코의 주장대로 사체 유기 단 한건을 제외한 다른 사건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햐쿠타니 센이치로 변호사. 햐쿠타니 변호사는 무라타의 무죄를 입증할수 있을까. 그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인지 결말이 궁금해진다. 그리 만만치 않은 재판이다. 일촉즉발의 재판과정을 통해 진실이 하나씩 밝혀진다.

 

도조 야스코와 불륜 관계인 무라타 가즈히코. 그들의 관계를 알게 된 도조 야스코의 남편 도조 겐지. 세 사람 중 남은 사람은 무라타 뿐이다. 나머지 두 사람은 살해된후 시체까지 유기 되었다. 살인 사건의 중심에는 무라타가 있고 두 사람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다. 자신은 무죄라고 말하고 그의 무죄를 밝히려는 재판이 시작된 것이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진실들. 우리들은 대부분 범죄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로 향할 것이다.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느냐에 중점을 두지 왜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게 된다. 무라타를 흉악한 범죄자로 바라본 증인들은 그의 과거에 대해서도 좋지 않게 이야기한다. 무라타는 현재 4건의 범죄뿐만 아니라 횡령을 하고도 아무렇게 여기지않는 파렴치한, 사기죄를 저지르고도 남을 악질적인 지능범, 냉혹한 거물 도박사 등의 인물로 비쳐진다. 현재뿐만 과거에서도 그는 범죄자인 것이다.

 

자신이 밝히고 싶지 않은 이야기까지 하게 되는 무라타 가즈히코. 그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재판과정을 통해 알아간다. 진실은 늘 그렇듯 어딘가에 숨어있나 보다. 우리 눈에 보인다면 사람에 대한 오해도 없을것라는 생각이 든다. 천만다행인 것은 진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그가 재판장에서 남긴 한 마디는 우리들의 마음을 무겁데 만든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햐쿠타니 선생님께서 전부 해주셨습니다. 다만, 이 한마디는 꼭 하고 싶습니다. 여자란 모두 그런 존재입니까?" - 본문 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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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 장영희의 열두 달 영미시 선물
장영희 지음, 김점선 그림 / 샘터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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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든 것이 영원할수는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항상 내 옆에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것이 욕심이고 불가능한 일인줄 알면서도 그 마음이 쉽게 버려지지 않는다. 영원히 우리 곁에 계셨으며 좋았을텐데라는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밝은 미소만큼이나 마음을 적시는 글을 만날수 있었는데 이제는 만날수 없다는 것만으로 슬프다. 간사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했던가. 슬픔이 조금씩 색을 잃어가고 있을때 만나게 된 다시, 봄. 장영희 교수의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행복감과 이렇게 또 만날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슬픔이 함께 찾아온다.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유독 눈길이 가고 손이 가는 책들과 작가가 있다. 한순간에 마음을 사로잡는 글은 아니지만 잔잔하게 늘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 글을 많이 써오신 분이다. 이번에 만나게 될 다시, 봄은 장영의 작가의 글뿐만 아니라 친하게 지낸 김점선 화가의 그림도 함께 만날수 있다. 아무리 떨어지기 싫은 친한 친구라지만 어떻게 두 달 사이로 우리 곁을 떠날수 있을까. 그래도 그분들을 추억할수 있는 책과 그림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들에게는 위안이 된다.

 

 

장영희 교수의 5주기를 맞아 출간된 이 책에서는 1월에서 12월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시를 만날수 있다. 더불어 김점선 화가의 그림까지 만날수 있는 것이다. 

 

 

6월이 시작한지 며칠이 지났다. 무더위가 계속되더니 어제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 비 때문인지 기분이 가라앉는다. 다른 계절의 시보다 6월의 시를 먼저 만나본다. 우리들에게는 가수로 더 많이 알려진 '밥 딜런'. 그는 열 살때부터 시를 썼다고 한다. 이 책에는 '바람 속에 답이 있다'는 노래가사의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수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셰익스피어나 T.S. 엘리엇에 견줄 만하다고 말한 영문학자도 있다고 한다. 가수로만 알고 있던 그를 새롭게 만나는 계기도 된다.

 

만약 내가……

               - 에밀리 디킨슨

 

만약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만약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한 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사는 것이 늘 행복하지만은 않고 혼자 힘으로 견뎌내기 힘든 일들도 많다. 그럴때 어깨를 내어주고 손을 잡아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달 만나는 여러 편의 시를 보며 우리들은 감동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짧은 시이지만 어느 책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학창시절 공부하듯 배운 시가 뇌리에 남아서인지 시를 쉽게 접근하는 일이 힘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무엇을 전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기 이전에 내가 느끼는대로 받아들이고 싶다. 그것이 정답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봄처럼 따스한 시를 만나며 우리들의 삶도 봄처럼 따스하고 곁에 있는 이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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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 원전 완역판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79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박용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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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읽었던 동화 <걸리버 여행기>. 어린시절 만났던 동화에서는 거인국과 소인국의 이야기만 나왔다. 그때는 두 곳만 여행을 간것으로 알고 있었다. 지금도 완역본이 아닌 동화로 만나는 아이들도 두 곳만 알고 있을 것이다.

 

여러번 읽게되는 책이 있는가하면 읽으려다가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끝까지 읽지 못하는 책들도 있다. 그 중에 한권이 <걸리버 여행기>이다. 완역본으로 읽기 위해 여러번 책을 잡았지만 이상하게도 끝까지 읽지 못했다. 처음에 포기한 것은 동화로 만났던 느낌과는 전혀 상반된 느낌이라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그때는 어렸기에 완역본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을테니. 그뒤에도 여러번 읽기를 시도했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남들이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던 고등학교 3학년때 심한 사춘기를 앓던 그시절 처음으로 읽게 된것이다. 그러다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이 책을 읽는다. 내용이야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고등학생이 바라보는 걸리버가 여행한 곳의 세계와 현실에 눈을 떠버린 어른이 되어 바라보는 세계는 확실이 다를테니 말이다.

 

 

이 책은 소인국 여행기, 거인국 여행기, 라퓨타, 발니바비, 럭나그, 글럽더브드립, 일본 여행기, 말의 나라 여행기4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소인국과 거인국 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섬, 영생인이 사는 나라. 말의 나라 등을 여행하게 된다. 처음 읽었을때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특별한 경험을 하는구나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면 이제는 그보다는 조금더 보는 눈이 넓어지지 않았나싶다.

 

단순히 특별한 경험을 하는 걸리버가 아니라 여러곳의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관계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시대적이 배경또한 그냥 지나칠수 없다. 항상 그렇듯 책을 이해하려면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작가는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을 작품속에서 비판하고 있다. 이렇게 시대적인 배경들을 책속의 사건이나 인물들과 연관지어 볼수 있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것이 맞나보다. 학창시절 이 책을 읽었을때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알지 못했으니 말이다.

 

걸리버가 여행한 여러 나라들의 이야기를 보며 개인적으로 눈길을 가는 곳이 있을 것이다. 또한 거부감까지는 아니지만 읽어나가는데 힘든 부분들이 있다. 예전에 개그프로그램에서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라는 말을 했다. 이 책도 이야기일뿐 오해하지 말자라고 생각해보려하지만 여자이기에 아무렇지 않게 읽어가는 것이 힘들다. 날아다니는 섬의 여성들 모습은 같은 여자가 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편이 있는 여자들이 딴 곳에서 온 남자들을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외도를 한다는 것이다. 여자들을 이렇게 표현했다는 것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도 작가가 여성들에게 악의를 품은 것이 아니냐는 말을 했을 정도이다.

 

여자의 변덕은 어떤 특정한 나라나 민족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보편적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은 알아두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 본문 211쪽 

 

'18세기 영문학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단순히 걸리버가 어느곳을 여행했느냐가 아니라 그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찬찬히 보게 된다는 것이다.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사회의 문제점과 감추고 싶은 인간의 모습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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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우선 표지에 있는 문구들을 눈여겨 보게 된다. 제목보다는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라는 문구와 함께 열쇠그림을 볼 수 있다. 이 열쇠만 있다면 우리들은 성공할수 있는 것일까.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그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우리처럼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가진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우리와 다른 점이 무엇이길래 그들은 성공한 것일까. 우리들은 늘 꿈만 꾸다 끝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의 꿈도 현실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펼친다.

 

 

자제력이란 무엇일까. 책에서는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리한 신기한 힘'이라고 말한다. 그 힘은 어떤 것이길래 행동을 변화시키고 성공에 이르게 하는 것일까. 미국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나 총기살인이 아닌 자제력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자제력'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일반적으로 암이나 교통사고 등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 그 원인이 자제력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자제력은 '헛된 욕망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힘'이고 '위기의 순간에 평정심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힘'이라고 한다. 평소 작은 유혹에도 참지 못하고 넘어가는 사람이기에 자제력이라는 내용을 주의깊게 보지 않을수 없다.

 

자제력이란 자신에게 유익한 능력을 적절히 발휘하며 단기적인 이점과 장기적인 이점을 가늠하는 것이다. 폭넓은 시야와 침착한 심상으로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최선의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없지만, 누구든지 배울수는 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이 책에서는 나의 감정과 시간을 다스리는 열쇠, 나를 지키고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라는 두 개의 주제 아래 1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늘 결심을 하지만 그 결심은 이러저런 이유로 끝까지 이루어내지 못하는 우리들. 우리가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한 변명거리는 참 많다.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들을 핑계대며 우리는 늘 결심만 하고 현실로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를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자제력인 것이다.

 

우리들이 자제하지 못하는 방해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거짓 희망, 잘하고 있다는 착각, 향락주의, 갑작스런 감정 변화, 보상 심리, 의지박약으로 인한 두려움 등의 내용을 통해 자신이 방해받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알아갈수 있다.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정확한 파악을 하고나서 본격적으로 자제력을 배워나가는 것이다.

 

제어불능에서 탈출하는 방법,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 주의력을 기르는 법, 열등감을 해소하는 법, 욕망을 억제하눈 법,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법 등 18강의 내용을 통해 우리들은 어떻게 자제해 나가야하는지 알아간다. 각각의 방법에는 '자제력 향상 훈련'이라는 내용이 있기에 각자 부족한 부분들을 훈련해 나갈수 있다.

 

여러가지 방법 중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눈여겨 보게 된다.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이 주어지는데도 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내가 일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시간활용을 잘 못해서인지 가끔은 혼란스럽다. 이 강에서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구체적인 예들이 나와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

 

이렇듯 내용을 제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우리들은 18강의 내용을 통해 저자의 말처럼 자제력을 배워나갈수 있다. 성공은 멀리 있고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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