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야기 엄마가 콕콕! 짚어 주는 과학 1
장수하늘소 지음, 김미경 그림 / 해솔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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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엄마가 콕콕! 집어주는 과학 시리즈 중 환경 이야기에 관한 책입니다.
공기, 물, 망, 생명체와 농업, 생활과 쓰레기 등 갈수록 환경에 오염되어 가는 상황이
우리에게 얼마나 나쁜 상황인지를 일러스트와 설명체로 말해주는 책입니다.

 어릴때도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고 지금도 뉴스에서는 흘러나오고
있지만 변화되지 않은 현실에 마음이 아팠는데 <환경이야기> 책을 보니 더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못된 인간들 때문에 환경이 오염되어 가는 데도 인간은 편안한 문명이라는
이름 하에 버젓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살아나는 난지도' 이야기를 읽고 한 줄기 희망이 생겼습니다.
난초가 많이 자라는 섬인 난지도에 쓰레기를 마구 버려서 오염이 매우 심했는데
매립이 중단되면서 난지도는 스스로 힘으로 되살아났고 지금은 천연기념물인
새와 보호동물인 맹꽁이가 나타났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 사례는 우리가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매립이라는 이름 하에 환경을 오염 또는
변형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 살아가면 자연은 원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이 책을 읽고 아나바다 운동의 실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꼈습니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 환경을 되살리는 일은 정말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먼저 세상은 우리 것이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한줌 흙으로 사라져가는 인간, 우리 뒤에는 먼 미래의 자손들이 있습니다.
과학시간 혹은 사회시간에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말을 배웠듯이 우리는 늘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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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체리를 먹을까?
페트릭 띠아르 지음, 이선혜 옮김, 바로 그림 / 그린북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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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갛게 익은 큰 체리를 까마귀 두 마리와 농부가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 제목을

유추할 수 있을 만큼 ㅍ지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한국에서 체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구해먹을 수 있는 과일은 아니지만 프랑스에서 지어진 책이니 감안하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저는 체리 대신 흔히 볼 수 있는 사과를 상상하며 이 동화책을 보았답니다.

쟝 아저씨가 체리를 소중히 가꾸어서 자기 혼자 맛있게 먹으려고 욕심 부리다 결국

까마귀도 아닌 조르쥬라는 벌레가 체리를 다 먹고 말았다는 이야기이죠.

 

이 책에서 저는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양보이고  또 다른 하나는

허무함입니다. 까마귀들에게 체리를 조금만 양보하고 함께 나누어 먹었더라면 쟝

아저씨께서는 체리를 손도 못 대는 상황이 오지는 않았을텐데요.

허무하게 벌레에세 체리를 빼앗기는 상황도 오지 않았을 테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눈 앞의 큰 적만 생각하고

잠재적인 적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큰 코 다친 것이지요. 미래를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이기심을 버리고 양보하는 미억을 베풀자라는 것을 <누가 체리를 먹을까?>는 짧은 이야기로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또 이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까마귀는 이미 조르쥬가 있는 것을

알고 딸기를 먹으러 갔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어디있는지도 몰랐던 것이죠.

 

제 관점에서는 이야기가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주

교훈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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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점 맞은 날 - 아이좋은 그림책 13
김지연 외 지음 / 그린북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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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점 맞은 날> 이라는 제목과  표지에서 힘 없이 터덜터덜 고개를 숙이며 걸어가는 아이의 표정에서

잘 연결이 됩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망치면 시무룩하기 마련인데 표정 묘사가 참 잘 되어 있네요.

빵점은 아니더라도 시험을 못 봐서 저도 조마조마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 뜨끔하는 마음도

생기더군요. 지금은 그런 일들이 추억으로 자리 잡았지만요.

 

<빵점 맞은 날>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impact)를 가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초등학생이 읽을 내용이지만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처음에는 훑어보고서 조금

실망했는데 심리 묘사가 참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고 공감이 가서 재밌게 잘 읽었답니다.

 

 특히, 시험지를 숨길까 말까 고민하고 엄마한테 혼날까 봐 두려워하는 장면은 시험을 못 본 적이 있는

엄마들도 무척 공감이 갈 거 같아요. 한편으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못 봐도 숨길 필요가 없다

다음에는 더 잘하면 된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참 교훈

적인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저는 '땅에 빵점 시험지를 묻었는데 백 점 시험지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가 쑥쑥 자라는 꿈이었다'

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빵 점 맞은 아이의 소망이 잘 표현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빵점 맞은 날>은 아이가 빵점 맞은 날 느낀 감정을 정말 실감나게 잘 표현하고, 상상력 넘치고

여백 가득한 그림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마도 이런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뜨끔할거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어요. 하지만 결론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시무룩하게 읽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밝게 웃으면서 동화책을 끝낼거라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엄마와 아이가 함께 외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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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0분 - 인생 승리의 공부법 55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이진원 옮김 / 이레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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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우면서도 혹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공부에 대한 진리가 이 책이 말하는

인생 승리의 공부법이라니 놀라웠다. 더욱 놀라운 건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아서 공부가 힘들다는 거였다.

 

 한꺼번에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 날마다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말은 꾸준히 들어온 말이지만 예를 든 것을 보니 실제와 생각의 차이는 엄청 컸다.

또, 자기 투자를 게을리하면 당장은 큰 문제가 없을지 모르나 5년 후가 위험하다는

얘기를 읽고서 정말 그렇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학습법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30분 공부,. 15분 휴식을 기본으로

하라는 것이다. 사실 시험 공부를 하다보면 시간을 재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공부하고 한번에 쉬게 된다. 잠시도 책상에 붙어 앉아 있지 못하는 나에게

이 학습 전략은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마냥 놀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 시간에 독서를 하는 것이 최고의 휴식이라고 게으른 독자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그 밖에 다른 구체적인 전략이 있지만 사실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우리가 모르는 것은

없었다. 다만, 실천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실천으로 옮기는 것에 이렇게 큰 차이가 있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중간에는 일본인 독자들의 후기가 담겨 있는데 조금 과장된 면이 없지 않나

생각해본다. 매우 획기적이고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는 책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최적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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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
최재봉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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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로우 잉글리시를 이번이 두번 째 읽는데 정말 지금까지와는 다른 영어학습법이어서

깜짝 놀랐다. 특히 영어를 무조건 외우라는 식이 아니라 영어를 잘 말할 수 있도록 분석

해주어서 마음에 든다.

 

 이 책은 기존의 영어 학습 방법을 무너뜨린다. 한국 책도 안 읽는 한국인이 어떻게

영어 원서를 꾸준히 읽을 것이며 외국 아이들처럼 영어를 24시간 5년 동안 듣고 사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도 또, 보살핌을 주는 영어로 말하는 어머니도 없는데 어떻게

영어가 될 수 있냐는 것이다. 그런식으로 한다면 우리는 30년이 걸린다고 말한다.

솔직히 이러한 내용들에 무척 공감이 갔다.

 

 한국인이 왜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 콕 찝어주고,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분석법을 제시해 놓은 책이다. 이제까지 이런 영어책은 없었다. 30~40뿐 아니라

영어에 자신 없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영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애로우 잉글리시 학습법을 말하고 있다.

단어를 배울 때 그림과 함께 외우는 게 좋다고 말한다. 정말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외우니 더 잘 외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무엇보다 좋은 점은 직접적으로 이것만 외우면 영어를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닌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분석해주는 점이다. 더 이상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영어를 위한 애로우

잉글리시 학습법! 한국의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파헤치며 함께 영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을

거침없이 말해준다.

 

 애로우 잉글리시 학습법대로 하고 나서 그 효과를 경험한 사례와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소개되어 있다. cd에는 독자들을 위한 동영상 특강도 들어 있다.

영어 공부에 대한 기존 관념을 없애버리고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책,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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