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큐브 두뇌트레이닝 플레이북 2
박성일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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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묻혀 집에 돌아 왔을 때 귀염둥 승민이가 하는 말

"엄마, 택배 아저씨가 책 두고 갔네. 내가 기다렸던 큐브 책이야.

집에 오자마자 책이 있길래,

나, 벌써 다 읽었거든, 내가 얘기 해줄께, 들어 봐.

'큐브는 공식이 있대. 공식을 알아야만 풀 수 있는건데

조합의 수가' ~~~~~~~~~~~~~~~~~~~~~

쉴새 없이 책 내용을 얘기해 준다며...조잘조잘 대는지...

에휴~~ 책이 그렇게도 재미있었나...하는 생각든다.

하지만..책에 대한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나..

피곤함이 밀려와서 미니의 책얘기는 흘려 듣고,

할일 많은 나는, 책을 손에 들지 못하고  밀린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늦은 밤 후니미니가 잠 든 이후 시간에서야 책을 집어 들었다.

큐브 책을 보니..지난날이 생각났다.

후니가 어렸을 때 사촌누나 집에 놀러 갔다가,우연히 사촌누나 방에 큐브가

있는 걸 보고 만지작 거리다가 사촌누나 큐브를 집으로 가져왔다.

그땐 너무 어렸었고 사주기도 했으나 큐브를 맞추기 보다는 이리저리 돌려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지내다 어느 새  책상 속 서랍에 묻혔다.

승훈이가 6살이 되었을 때 서랍속에 깊이 있던 큐브를 발견하고는

"엄마 이게 뭐야?"

'응, 그건 큐브라고 하는 건데 이리저리 돌려서 같은 색깔 6면을 다 완성 시키는 거야'

하고 설명하고는 설마? 하고 지나쳤는데

후니는 관심이 많은 듯 엄청난 집중력으로 큐브를 맞추기 시작했다.

시작 후 20분이 지난시간,

"엄마, 다 맞췄어."  하는 것이었다. 너무 놀란 광경에 후니아빠를 불렀고,

둘은.. 기특한 후니를  안아주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사실, 후니가 공시기을 알아서 맞춘것도 아니였고,  퍼즐에 관심을 갖고

집중력있게 이리저리 돌리다가 한번 맞춘것이었지만, 그때의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솔직히 엄마,아빤 제대로 완성을 못해 본 일이라 6살 후니가 20분만에 완성

하리라곤 상상도 못한 일이니...ㅎㅎ)

마이큐브에 대해 얘기하자면

우선 재미있는 만화로 큐브의 해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큐브를 조립 해 봤을 테이고, 큐브를 맞추는데도 공식이 있을거라는 것은

큐브를 만지작 거리 본 사람이라면..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큐브가 헝가리의 건축학 교수 에르노 루빅이 학생들에게 3차원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퍼즐이며, 큐브를 움직여 만들 조합의 수가 무려

43,252,003,274,489,856,000개나 된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더 놀라게 될 것이다.

무턱대고 큐브를 돌려서는 절대 맞출 수 없으며 제대로 맞추려면 특별한 공식으로 이루어진

해법을 알아야 한다는 점...

가장 간단한 초보자용 해법도 7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단계마다 1개 이상씩 외워야 할 공식들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익히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므로,<마이큐브> 를 통해 어렵고 헛갈리는

공식을 쉽게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만화로 즐기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일 것이다.

잊혀졌던 큐브에 대한 기억이 이 책을 통해 후니미니가 다시한번 더 큐브의 매력에 빠져본다.

장난기 많은 소년 미루가 생일선물로 큐브를 받고, 우연히 큐브 연합국으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건 모험을 하며 전설의 큐브 기사로서 점점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큐브를 맞추어가는

흥미진진한 모헙속으로 함께 고고씽~~~~~~~

하면서 큐브의 매력에 쏘~옥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아,

함께 모험을 떠나는 큐브 연합국의 후계자로 황금 큐브를 찾아 길을 떠나는

큐티공주, 넘 귀엽고 똘똘하고,,,깜찍^^* 해요.

=========================================================================================

책 중간중간 다양한 큐브에 대한 정보, 정말 알차게 소개 되어 있네요.

큐브의 종류가 이렇게도 많은 지 미처 몰랐다.


~~~핑거 트릭이란...

     :손가락을 이용해서 큐브를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입니다. 줄여서 핑거라고도 합니다.

세계대회에서는 0.01초를 놓고 다투게 되는데.핑거 트릭이 꼭 필요하겠죠?

핑거 트릭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주 잘 돌아가는 큐브를 준비해야 합니다.

공식을 외울 때 머릿속으로 기호를 떠올리지 말고, 손의 움직임으로 외우는 것이 좋다네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핑거 트릭을 하기 위해서는...오랜 시간 연습을 해야 한다.

***큐브 기록들***

2X2X2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1초 63

3X3X3 큐브 빠르게 맞추기                           세계 기록 9초 18

3X3X3 큐브 한 손으로 맞추기                       세계 기록 15초 81

3X3X3 큐브 발로 맞추기                              세계 기록 39초 88

3X3X3 큐브 눈 가리고 맞추기                       세계 기록 1분 23초 88

4X4X4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46초 63

5X5X5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1분 23초 83

***큐브 완전정복,,,이 책 1권으로 끝내자. 아자아자~~~


    *** 큐브 돌리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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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
서찬석 지음, 심춘숙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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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다들 세종대왕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대왕세종이 더 익숙해졌다.

역시 TV의 위력은 대단하다.

KBS1에서 사극 "대왕세종" 을 방영하니, 어느 새 대왕세종이란

이름으로 책도 출판 되었구나! 하는 마음에 첨엔 그다지 큰 기대하지 않은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왜냐하면 책이라는 게 작가의 오랜 기획과 열정으로 꽃이되어 피어나는 건데,

요즘 이슈에 맞춰서 기획이 되는 책이라면 짧은 기간에 기획이 되고 금방 내놓은

책이라 솔직히 아쉬운점이 많다라고 느끼는 게 나의 소견이다.

대왕세종

책 받자마자 책 표지의 세종 모습이 TV의 대왕세종 역할의 김상경이 연상되었다.

약간의 미소가 번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ㅋㅋㅋ

일단 책장을 전체적으로 휘리릭 넘겨봤다.

아니 왠걸? 책속에 간혹 간혹 등장하는 그림을 보고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어쩜 이리 정성들인 그림일꼬!

감탄하면서 입이 귀에 걸리는 나,

책 전체.. 글자 대부분인 이 책에 간혹있는 (대충 20컷정도) 되는 듯 한데,

수채화같은 이 그림들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아마도 없을 듯 하다

(이 책을 손에 든 사람은 누구나 첨엔 글자보다 그림에 관심이 집중 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림에 관심많은 우리 후니를 떠 올리며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하는

듯한 그림을 ,보고 또 보고 책 읽는 중간중간 그림을 펼쳐보고 또 펼쳐보았다.

그리고 책에 눈을 돌려 아주 집중해서 읽었다.

읽는 내내 역시 대교책이야! 하는 감탄을 하고 또 했다.

(그 명성 그대로 세심한 배려, 꼼꼼함이 배어 있다는 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종이 재질이 아주 좋다

얇은 듯 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찢어지지 않을 강함을 엿보였다.

글 속에서 느껴지는 느낌 또한 어찌나 곱고 부드러운 지 대왕세종에게 어울리는

역사책, 특히 위인전을 읽을 때의 느낌은 왠지모를 딱딱함이 배어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위인 중에서도 위인 세종에게 어울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서체다.

빼곡한 글씨 속에서도 좀은 큰 듯한 글씨가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구나!

느끼면서 글자속에 집중하면 어느 듯 느낌오는....

(사실 역사책, 인물 이야기 위인전은 딱딱함이 들어있기 마련이다.

질린다는 느낌이 맞는 말일지 모른다.)

하지만....그럴듯한 글자속에 어느 듯 나타나는 수채화같은 그림 때문에

이 책이 주는 인상과 계속 짚어 손이 가도록 유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든 기분이니, 나 너무 무딘 것이었을까?

책을 읽을 때 나의 습관 중 하나라면

난, 아주 꼼꼼히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읽어 내려간다.

시간이 좀 걸릴지언정..

혹시 오타는 없나, 주도깊은 관찰이 시작 되는 것이다.

요즘은 좋은 책들이 너무도 많고, 워낙 철저히 책을 집필하기 때문에 오타 확인도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급하게 기획 된 책 들속에는 오타가 몇군데 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책이.. .)

 

우리나라 아이들 책...하면 대교책이 손꼽히니 내가 특히나 주도 면밀하게 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점...이것 또한 확실한 나의 책 읽기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아주 오래된 역사 이야기책을 읽다보면 지금 현실에서 안 쓰는 말이

너무 많아 학부모인 내 입장에서도 뭔 뜻이야?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하물며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이니, 나보다 더 어렵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뭔 뜻인지...이해가 안가는 말은 사전도 펼쳐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 볼것이다..

(난...그렇다,궁금하면 궁금한 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냐?ㅎㅎ사전, 검색. 요거 필수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궁금하긴 하나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 것이다.

책 밑에 "주" 를 달아서 뜻풀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솔직히 이렇듯 내가 요즘 읽는 책 중에서 집중적이고 열정적인 관심으로 보게 된

몇 안되는 양서이기에, 믿어 의심치 않는 대교책이기에.....

짧은 내 소견도 덧붙여본다.

 우리나라 사람 거의 전부다가 세종의 업적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우리나라 역대 임금중 최고의 성군이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인물이 세종이다.

그만큼 세종의 업적도 많으니까...

다들 공감하는 내용이라 생략하고...

 

아!

본문 내용 中재미있는 내용하나 발견했다.

솔직히 다들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는 건 아닌가 싶지만

세종시절 형조참판 이름이 '고약해' 였다.

첨엔 잘못 썼나? 재미로 웃길려고 썼나? 하는 생각 들었다.ㅋㅋ

 

지금 우리의 현실은 기름값 파동, 물가인상, 한미FTA, 조류 인플루엔자,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

온통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다.

이럴 때 성군이신 세종임금은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백성의 힘이 임금의 힘이고,

 임금의 힘이 조선의 힘이다" 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대통령은?????

세종대왕의 업적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왕은 하늘이 내린다고 생각했고, 세종 또한 

백성들도 역시 하늘이 내린다고 믿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가슴 깊이 새겨지는 대목은

조선의 왕으로 등극한 세종이 제일 첫 번째로 내린 교서 내용이다.

"만조백관은 물론 조선의 백성들은 들으라. 과인은 아직 학문이

얕고 거칠며 나이가 어리지만, 조선의 왕으로서 태조와 부왕께서

이루어 놓으신 법도를 따를 것이다. 조선의 새로운 왕으로서 죄인

들을 풀어 줄 것이니, 모반이나 대역죄인, 조부모와 부모를 때리거나

죽인 죄인만 빼고 모두 용서할 것이다. 그리고 과인은 인을 베풀어

정치를 펼 것이다. 인의 정치를 펼치면 천하의 인재들이 모일 것이며,

백성들 또한 왕 아래서 살고 싶어할 것이다. 장사하는 자들은 시장에

물건을 쌓아놓을 것이다. 이는 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과인의

희망이다. 백성들을 받들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베풀 것임을 천명하노라!"

지금현재 우리의 지도자도..대왕세종의 모습을 닮았으면 하는 바램...

*책 뒤편엔.

이야기 밖 세종대왕이 있고, 세종 시대의 인물들 이야기, 세종 시대의 많은 업적들,

세종 그 이후, 연표로 보는 세종시대가 많은 사진 첨부와 함께 꼼꼼함이 들어있다.

*내가 최근들어 읽는 책들 중에서

이렇게 길게 내 생각을 얘기하긴 처음인 듯하다.

그만큼 대교책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해 줬으면 좋겠다.


대왕세종 읽는 우리미니의 모습(이쁜것,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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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가지 호기심사전
나탈리 데포르쥬 외 13인 지음, 박상은 옮김 / 청림아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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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라루스 출판사는 세계 최고 권위와 전통의 사전들을 펴내는 곳이다.

그런 유명세를 모를리 없는 나는, 이 책의 라루스 백과사전 편집부에서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 집중이다.

또한 주변의 사물과 현상들에 대한 어린이의 끝없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 주기 위해

2년동안 꼼꼼히 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니, 그 열의에 작으나마

마음속 가득..박수 짝짝짝 쳐 본다.

그림은 나탈리 데포르쥬 外13인이 그렸다는데 그 사물의 특징을 꼭꼭 집어서

한눈에 쏘~옥 들어오게 하면서도 세밀함도 잊지 않았다.

이 책은 사전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전의 양식은 아주 무거운 두께에 얇은 속지를 연상하겠지만,

이 사전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호기심 가득한 생각주머니와 눈의 즐거움...

재미있는 방식으로의 접근이 눈에 띤다.

7파트 모든 속지가 칼라로 구성되어 책지며, 한페이지, 한페이지 또한

정성 가득함이 느껴질 정도의 색지 두께이다.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아이들이 보고 또 펼쳐볼 수 있도록 끌어당김 효과 확실한

찢어질 염려 거의 없고 사전처럼 작은 폭이 아닌 아주 넓은 가로형 책자라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많이 실어 보이려는 열의가 느껴진다.)

사전을 펼쳤을 때 가나다 순인것처럼, 이 책 역시 각기 다른 칼라의 색지를 선택해서

파트를 구분짓게 한다.

*총 7파트의 호기심 구성이 있는데, 살펴보자면

 1.지구와 생명에 대한 호기심

 2.탈것과 에너지에 대한 호기심

 3.직업과 일에 대한 호기심

 4.생활용품에 대한 호기심

 5.먹을거리에 대한 호기심

 6.옷에 대한 호기심

 7.집에 대한 호기심.....

등을 주제로 한 세밀화된 주제까지해서 245가지 호기심을

때론 진지하고, 때론 재미있는 이야기로 호기심을 풀어준다.

 

무심코 지나치는 곳곳에 수많은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그 비밀을 캐내면 소중한 지식과 정보가 된다.

호기심은 관심의 또 다른 이름이다.

관심을 가지고 다가서면 세상이 새삼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호기심쟁이 우리 친구들이 던진 물음표하나, 호기심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지 모르겠다.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각 주제에 대한 분류

호기심쟁이 어린이들의 질문

호기심을 쑥쑥 해결해 주는 알기 쉬운 설명

숨은 의미와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이 책의 특징이다)

꼼꼼함을 더 얘기해 보자면

호기심사전 맨뒤 찾아보기가 ㄱ~ㅎ으로 되어있어 쉽고 간단하게

두고두고 찾아볼 수 있다는 점(센스만점^^)

그럼 맛보기로 간단히...호기심 풀어볼까요?

***사람이 맨 처음에 길렀던 동물은 뭘까요?

(힌트:입을 옷을 만들기 위해 길렀답니다.)

 

 치즈는 어떻게 만들까?(본문내용中)

 


만화<톰과 제리>에 나오는 구멍 숭숭 뚫린 치즈는

스위스(에멘탈) 이라는 치즈랍니다.

에멘탈치즈:조금 높은 온도에서 숙성을 시킨다.

이때 치즈 덩어리가 발효되면서 탄산가스가 생기는데,

치즈의 바깥 부분이 딱딱하기 때문에 가스가 치즈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그래서 동그란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본문에 나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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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영감 오병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
이상교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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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학교.

날마다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는 세계.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이 책은

늘 동심을 노래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하시는 이상교 선생님의

책이라 더더욱 반가웠다.

(이상교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늘...가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익살스럽게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은 등장인물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듯 하다.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엄마,아빠,형, 강아지 따름이와 함께 사는 초등학교 2학년 오병수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키가 작고 얼굴이 까맣다고, 늘 자기를 놀리는 형,

형 편만 드는 엄마 때문에 종알종알 말 대답이 자꾸만 늘어나는 병수.

병수는 형처럼 공부도 잘하고, 엄마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자신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한다.

학교에서 떠들다가 선생님께 혼 나는 날이 많고

종알종알 말 대답 한다고 덩치크고 제일 힘 쌔고 반 최고의 말썽쟁이 박태현과 짝이된다.

태현이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그렇게 보였던 거라는 걸 알게 되면서 호감을 갖게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말썽쟁이 오병수의 장애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다.

우리 어른들 같으면 편견과 동정으로 태현이를 바라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병수는

귀가 안 들리는 건, 그저 눈이 나빠 안경을 쓰는 형처럼

축농증 때문에 내 코가 말썽인 것처럼

조금 불편한 일일 뿐이라고 여긴다.

편견이 아닌 따뜻한 시선은

내가 그 사람을 어떤 시선으로 보았는가? 하는 물음표를 던진다.

궁금하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것.

관심을 갖게 되면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이해하려고 애쓰다보면

배려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초등학교 2학년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면 당장 이 책을 손에 쥐어 보기 바란다.

이상교 선생님의 동심의 세상을  읽다보면, 따뜻한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은 오병수처럼 투명하고 맑게 다가올 것이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상교 선생님의 따뜻한 세상을 추천하고 싶다***

  
 우유를 많이먹고 낳은 형..  커피와 자장면을 먹고 낳은 나                                              


<코아픈거랑, 귀아픈건...똑같은거야>      <종알종알 말대답쟁이 오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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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중국에 가다! 좌충우돌 타임머신 세계 여행 3
이은진 지음, 윤유리 그림, 이인호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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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엉뚱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책...

EBS, MBC, SBS등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시사 프로그램 구성 작가로 활동했다는
미녀작가 이은진씨가 눈길 확 끌고.........
한양 대학교 국제 문화대학 중국학과 이인호 교수의 감수가 있는 책이라
더 믿음이 간다.
우선 캐릭터 소개에서 아니 웃을 수 없었다.
어디든 '막 가 보기' 위해 타임머신을 연구한  노총각 과학자 막가이버 박사(본명:      고만해), 막가이버 박사의 하나뿐인 조카(나영리), 영리의 남자친구(안무식), 막가이버 박사의 첫사랑이자 라이벌 과학자(소마즈),
소마즈의 충실한 부하(번개맨).
이름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갈 만큼 인상적인 등장인물 (작가의 독특하고 엉뚱함이 느껴지는 부분.ㅎㅎ)
괴짜 과학자 막가이버 박사는 무려 388번의 실패를 딛고, 타임머신 발명에 성공한다.

일본여행, 미국 여행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타임머신을 타고 세번쨰 중국여행을 하게 된다.

타임머신 기능에 대해 짧게나마 언급하자면,

* 그림이나 사진 같은 이미지를 거울에 비추면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 타임머신 여행을 시작하려면 거울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손잡고

  '고고씽!'이라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 타임머신을 통한 여행은 6시간이 주어진다. 그 안에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면

   영원히 4차원 세계에 갇힌다.

*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처음에 도착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와 거울로 그곳을 비추어야 한다.

* 타임머신에 떠오르는 문제를 맞히면 다음 여행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늘어난다. 만약 문제를 틀릴 경우, 다음 여행 시간이 1시간 줄어든다.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아리송송한

현실에서의 개:몽은 늘.........타임머신 에서도 따라 다니면서...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그럼 이들이 여행한 중국에 대해서는 어떤걸 배우게 될까?

1. 중국의 옷차림 (중국 미인의 기준)

2. 중국의 음식 (황제의 특별한 식단)

3. 중국의 집 (세계 최대의 건축물)

4. 중국의 자연환경 (황산과 사막에 가다)

5. 중국의 국민성 (중국의 만만디)

6. 중국의 정치와 변검 (소황제와 변검 공연을 보다)

7. 중국의 산업 (세계의 공장에 가다)

8.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 (중국의 동북공정)



*** 잠깐 정보 코너엔 알찬 정보를 짧게 요약해 주는 꼼꼼함도 있다.***

새로운 여행지를 갈 때마다 타임머신 거울위로 퀴즈가 나오는데

문제를 맞히면 다음 여행 시간이 1시간 늘어나지만,

틀릴 경우에는 다음 여행 시간이 1시간 줄어든다는 점...

그럼...

여기서 책속의 퀴즈를 하나 언급해 본다면...


중국의 연인들은 자물쇠처럼 굳건한 사랑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      ) 에 와서 사랑의 자물쇠를 채운답니다. 그리고 열쇠를 절벽 아래로


휙 던지죠. 헤어지려면 골짜기에 내려가 열쇠를 찾아와서 자물쇠를 열어야 하니까..


(      )이 사랑의 보증을 서는 셈이죠.


이곳은 어디일까요?


위의 내용을 꼼꼼히 읽으셨다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의 여러 곳을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했지만.
여덟번째 여행길에서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의 고대사를 중국 역사에 끼워 넣으려는 중국의 역사 왜곡연구

동북공정 을 보면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삭혀야 했다.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중국의 위대한 유산이라

일컬어지는 광개토대왕릉비.

동방의 피라미드라고 할수 있는 장수왕릉!

<장수왕릉을 처음 발견한 중국인들이 '어느 중국장군의 묘'라고 생각해

붙인 이름 '장군총' 이라는 뭐...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지....원...

전체 면적 중 2/3는 북한의 영토, 1/3만 중국 영토에 속해 있는데도

백두산이 아닌, 중국 동부 최고의 산 '창바이 산' 

이라고 일컫는 중국인들의 역사 왜곡 문제까지.....

 


본문:
동북공정에 대해서...

중국에 대한 여러분야에 대해 다양하게 소개된 책이다.

꼼꼼히 읽다보면

                                                       우리나라에 '단군신화'가 있듯이

                                중국의 '삼황오제' 건국신화 이야기까지 덤으로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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