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잡식성이라서 때에 따라 좋아하는 종류의 책도 달라지기 마련이라 요즘엔 성장소설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선물 받아두고 아직 못 읽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장송>,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진  고미숙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하이타니 겐지로, 이금이, 어슐러 K 르귄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아름다운 의사 삭스>의 주인공 삭스 : 사람을 사람답게 대해주는 의사가 별로 없는데 이 인물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괜히 치료를 받는 기분이 든다. 요즘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니 자연스레 의사인 주인공에게 관심 집중!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 비슷한 인물: <깊이에의 강요>에 나오는 젊은 여인. ‘그녀에게는 깊이가 없어요. 사실이에요. 나쁘지는 않은데 애석하게도 깊이가 없어요’ 이 말 때문에 인생을 망쳐버린 그녀의 모습에서 소름끼치게도 내 모습이 보인다. 남의 비평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 이상형: <너는 닥스 선생님이 싫으냐?> 주인공 닥스 선생님 -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 마음을 닮은 진짜 선생님이다.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박가가 사랑한 수식> <영혼의 새> 세 작품 모두 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이다.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원숭이 꽃신>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 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진시황 프로젝트> <완득이> <해리포터>시리즈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우리와 안녕하려면> “진심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아이들이 버릇없다고만 할 일이 아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선생님’이라 부를 만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가를  반성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많은 책들이 내 곁을 스쳐지나갔지만 작품성을 떠나서 아직까지 잊지 못할 책은

딱따구리 그레이트 북스에서 1976년에 펴낸 <하늘을 나는 메어리 포핀즈>.

누렇게 변한 종이는 손을 대면 바스라질 지경이고 책장을 잃지 않기 위해 붙여 두었던 투명 테이프도

접착력이 떨어진 지 오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생일선물로 주신 이 책을 시작으로

책과 친해지게 되었으니 감히 ‘내 인생의 책’이라고 부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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